레이블이 장르소설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장르소설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22/07/10

, , ,

서루조당 파효 | 당신은 어떤 책을 원하십니까?

서루조당 파효 | 교고쿠 나쓰히코 | 당신은 어떤 책을 원하십니까? 책들의 무덤, ‘조당(弔堂)’ 동치미 국물에 잠긴 국수처럼 정신이나 육체나 절반 이상 책에 담가진 사람이라면 꼭 가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곳이 있다. 바로 교고쿠 나쓰히코...

Continue Reading

2022/06/19

, , ,

삼체 2부 | 암흑의 숲, 페르미 역설을 해석하다

삼체 2부 | 류츠신 | 암흑의 숲, 페르미 역설을 해석하다 '모두 어디에 있는가?', 페르미 역설 세상 그 누구보다 지적 외계생명체의 존재를 확신하는 나 같은 사람들의 꿈 같은 기대를 단숨에 짓뭉개버리는 가설이 있다. 바...

Continue Reading

2022/06/13

, , ,

삼체 1부 | 좋은 음식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삼체 1부 | 류츠신 | 좋은 음식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첫사랑을 회상하듯, 옛 편지를 다시 읽듯 사랑하는 연인과 사별하는 애절한 고통과 심금을 그득하게 울리는 여운을 한 아름 음미하며 류츠신(劉慈欣)의 『 삼체 3부: 사신의 영생(三体...

Continue Reading

2022/06/05

, , ,

삼체 3부 | 1세기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SF 소설

삼체 3부 | 류츠신 | 1세기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SF 소설 좌절감과 기쁨을 동시에 주는 작품들 책을, 그중에서도 소설을 많이 읽다 보면 (아주아주!) 간혹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나도 마음만 먹으면 이 정도 수준의 작품은...

Continue Reading

2022/05/29

, , ,

백기도연대 | 교고쿠도는 잊어라! 이번 판은 유쾌함이다

백기도연대 | 교고쿠 나쓰히코 | ‘교고쿠도’는 잊어라! 이번 판은 유쾌함이다 ‘교고쿠도 시리즈’의 ‘라이트 노벨’ 버전? 교고쿠 나쓰히코(京極 夏彦) 의 『백기도연대 우 • 풍(百器徒然袋 雨 • 風)』은 ‘백귀야행(百鬼夜行)(일명 교고...

Continue Reading

2022/03/20

, , ,

무증거 범죄 | 뒤바꾼 출판 순서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무증거 범죄 | 쯔진천 | 뒤바꾼 출판 순서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가장 인간적인 장르, 추리소설? 나의 추리소설 읽기, 나의 추리소설 더듬이는 모리 히로시 (森博嗣)의 SM(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를 읽은 후로 뭔가 업그레이드된 것 ...

Continue Reading

2022/03/13

, , ,

유한과 극소의 빵 | 코드는 던져졌다!

유한과 극소의 빵 | 모리 히로시 | 코드는 던져졌고, 프로그래밍만 남았을 뿐 SM 시리즈의 정점을 찍는 작품 실로 놀라운 발상의 창작물이다. 음악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 순간 음악을 듣는 ‘나’를 망각하듯, 『유한과 극소의 빵(有限と微小...

Continue Reading

2022/02/28

, ,

원년 봄의 제사 | 이제 미스터리도 원플러스원?

원년 봄의 제사 | 루추차 | 이제 미스터리도 ‘원플러스원’으로 승부? 어느덧 우리 눈에 띄게 된 중국 추리소설 개혁 • 개방 시기 전까지만 해도 상업성과 오락성이 짙은 추리소설은 사회주의에 반하는 껄끄러운 존재였으니 출판할 기회조차 없...

Continue Reading

2022/02/13

, , ,

수기 모형 | 드레지면서도 새콤달콤한 스토리텔링 프로세스

수기 모형 | 모리 히로시 | 드레지면서도 새콤달콤한 스토리텔링 프로세스 패배에서 기쁨을 맛보다 늘 그래왔듯 이번에도 나의 가설은 보기 좋게 빗나갔고, 그럼으로써 또 한 번 모리 히로시(森博嗣)에게 보기 좋게 패했다. 그런데도 기분이 우...

Continue Reading

2022/02/06

, ,

흑사관 살인사건 | 초인적인 독해력이 필요해!

흑사관 살인사건 | 오구리 무시타로 | 초인적인 독해력이 필요해! 초인적인 독해력이 필요한 거야!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가장 난해한 책이었다고 치켜세워 줘야 자존심이 살 것 같은 소설. 혹은 빈말로라도 추천하기 어려운 책이라고 말해야...

Continue Reading

2022/01/30

, , ,

여름의 레플리카 | 이유 불문하고 이야기에만 빠져들어라!

여름의 레플리카 | 모리 히로시 | 이번만은 이유 불문하고 이야기에만 빠져들어라! ‘미스터리’가 아니라 ‘이야기’를 즐겨라? 작품해설에서 작사가 모리 히로미라는 사람은 일본 독자들은 이야기를 즐기려는 자세로 미스터리와 마주하는 게 아니라...

Continue Reading

2022/01/16

, , ,

환혹의 죽음과 용도 | 추리소설의 마술화?

환혹의 죽음과 용도 | 모리 히로시 | 추리소설의 마술화 속는 사람을 고려해야만 하는 트릭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사 크리스티는 ‘사람은 속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주 조금, 아주 조금이라면 대단히 좋아한다’(한 가지 더 조건을 추가...

Continue Reading

2021/12/05

, , , ,

비밀의 문 | 예술을 빙자한 악마의 유희인가?

비밀의 문 | 김내성 | 예술의 파괴적인 충동과 연쇄살인마의 광기 추리소설이라고 해서 ‘추리’로만 먹고 살라는 법은 없다! 『경성 탐정 이상』(「 경성 탐정 이상 1 | 낙상과 독서, 그리고 실망 」)에 ‘경성’이 없다고 억지에 가까운 ...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