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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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사양 윈도우 7 • 8.1 • 10 • 11 벤치마크

저사양 윈도우 7 • 8.1 • 10 • 11 벤치마크

Low spec Windows 7 • 8.1 • 10 • 11 benchmarks
<DISM 명령으로 업데이트 및 WinSxS 폴더를 정리하면 4GB 정도 확보할 수 있다>

윈도우 7에서 윈도우 11까지...

오늘 윈도우 8.1을 테스트함으로써, 발표할 당시 윈도우 10이 마지막 윈도우 버전이 될 것이란 말을 6년 만에 번복하고 얼마 전에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던 윈도우 11 Preview 버전을 포함해 현재 일반 사용자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윈도우 버전에 대한 벤치마크를 끝마쳤다.

코웃음 칠만한 낮은 사양에서 수행한 벤치마크라 큰 의미는 없지만, 운영체제 변화만으로도 PC 성능이 오르락내리락한다는 사실을, 그리고 어떤 윈도우 버전이 내가 사용 중인 하드웨어에 가장 최적화되어 있는지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계기는 되었다.

Kbench의 「AMD APU, 윈도우8.1에서 성능 향상된다? 인텔과의 차이는」 기사는 AMD 트리니티(Trinity) APU 사용자라면 기대감을 품고 읽어봤었을 것이다. 오늘 벤치마크를 통해 아주 뒤늦게나마 윈도우 8.1에서 AMD APU 시스템의 성능 향상이 있을 것이라는 AMD의 호언장담이 거짓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증명된 셈이다.

오늘 테스트에 사용한 윈도우 8.1 통합판은 prog-top에서 배포하는,

Windows® 8.1 Professional VL with Update 3 x86-x64 Ru by OVGorskiy

을 사용했다. (방법이 윈도우 10만큼 간단하지는 않지만, 어찌 되었든) 한국어 언어팩 설치도 가능했으며, 업데이트는 2021년 3월까지 완료된 이미지다. 참고로 윈도우 8.1의 연장 지원은 2023년 1월 종료된다.

Windows 8.1 벤치마크

[테스트 환경]

• Host Spec: AMD A10-4600M, 16G, Fixed VHD 20G(Tammuz GK600 Prime 250G), 7660G+7470 Dual Graphics

• Windows 8.1 Upd3 x64 Pro VL Ru by OVGorskiy 03.2021.iso

• 3DMark06

• 3DMark11

• PCMark10

• FINAL FANTASY XIV Shadowbringers benchmark

• Resident Evil 5 benchmark

• HPET OFF, Windows Defender 삭제

Low spec Windows 7 • 8.1 • 10 • 11 benchmarks

테스트 도중 우연히 듀얼 그래픽스(Dual Graphics)가 적용되지 않는 바람에 테스트 항목이 하나 더 늘어났다. Dual Graphics는 AMD APU의 내장 GPU와 외장 그래픽 카드를 크로스파이어 하는 기술이다.

DirectX9 같은 구형 API는 윈도우 7로도 문제가 없다.

Low spec Windows 7 • 8.1 • 10 • 11 benchmarks

DirectX10 기반 게임인 Resident Evil 5 벤치마크는 듀얼 그래픽스 구성에 따라 성능 차이가 크게 난다. Windows 7은 (게임 설정 파일이 저장된) config.ini 파일의 SLI=ON 상태(다른 윈도우들의 설정값)에선 테스트 도중 멈추는 바람에 SLI=OFF으로 테스트했다. 참고로 다른 윈도우들도 SLI=OFF으로 테스트하면 Average 프레임이 1~2프레임 정도 향상된다.

Resident Evil 5는 윈도우에 따른 성능 차이가 거의 없다.

Low spec Windows 7 • 8.1 • 10 • 11 benchmarks
Low spec Windows 7 • 8.1 • 10 • 11 benchmarks

FINAL FANTASY XIV Shadowbringers와 3DMark11은 둘 다 DirectX11 기반이다.

3DMark11은 윈도우에 따른 성능 차이가 크게 나지는 않지만, FINAL FANTASY에선 윈도우 11이 두각을 나타낸다. 윈도우 11이 게임에서 성능 향상이 있다는 기사와 벤치마크가 이미 즐비한데, 저사양에도 적용이 되는 듯하다.

Low spec Windows 7 • 8.1 • 10 • 11 benchmarks
Low spec Windows 7 • 8.1 • 10 • 11 benchmarks

게임, 3D 렌더링 같은 3D 성능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사용자라면 눈여겨봐야 할 벤치마크가 바로 PCMark10이다.

윈도우 8.1은 서문에 언급한 Kbench 기사처럼 윈도우 7보단 확실히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나름 분발한 윈도우 8.1은 후속 주자인 윈도우 10 LTSB 2016에 자리를 내준다.

PCMark10 결과만 놓고 보면 윈도우 11은 확실히 무겁다. 특히 App Start-up Score(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가 윈도우 8.1이나 윈도우 10 LTSB 2016에 비해 10% 이상 낮다. 평균 이상 사양의 컴퓨터에선 이 차이를 체감할 수 없을지 몰라도 나처럼 낮은 사양 컴퓨터를 사용하게 되면, 그리고 여기에 PCMark 점수를 대략 10% 깎아 먹는 안티바이러스까지 설치하게 되면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점수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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