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3 Lite 알약 | 스트레스 테스트
<V3 Lite> |
<알약> |
한국인의 국민 백신? V3 Lite와 알약
오늘은 한국인의 국민 백신이라 불리는 V3 Lite와 알약을 믿고 사용할 수 있는지 간단하게 스트레스 테스트 진행했다. 뭐라고 칭할 적당한 이름이 없어서 대충 생각나는 대로 ‘스트레스 테스트’라고 거창하게 이름을 붙였지만, 실상은 지금까지 해오던 안티바이러스 테스트와 거의 같고, 한 가지 다른 점은 과정 마지막에 있다.
멀웨어가 들어 있는 압축 파일 해제 작업이 모두 끝났을 때, 안티바이러스의 실시간 보호 프로세스는 대량의 멀웨어를 탐지하고 처리하느냐 바쁘고, 그에 따라 이번 테스트 환경 같은 낮은 사양 PC에선 윈도우 시스템에도 부하가 걸린다. 이때 사용자가 임의로 실행한 바이러스 파일을 실시간 보호 프로세스가 제대로 차단하는지 테스트하는 것이다. 즉, 어떤 이유로든 시스템이 버벅대고 CPU 등의 리소스 여유가 없는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안티바이러스의 실시간 보호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시험해 보는 것이 ‘스트레스 테스트’의 핵심이다.
내가 볼 땐 ‘스트레스 테스트’는 실시간 보호 기능을 갖춘 안티바이러스라면 당연히 통과해야 하는 테스트다. 하지만, 아쉽게도 또 하나의 국산 백신인 바이러스 체이서는 통과하지 못했다(자세한 내용은 「바이러스 체이서 테스트 및 리뷰」 참고).
[테스트 환경 펼쳐보기]
[테스트 환경]
• 호스트 사양: AMD A10-4600M 8G Tammuz GK600 Prime 250G Windows Server 2019
• VMware 설정: Windows 7 x86, 2CPU, 4G Ram, 20G 동적 HDD(On SSD)
• 샘플은 카스퍼스키가 멀웨어로 진단한 1,000개 사용
• V3 Lite | 알약(DB 업데이트 2020.8.21)
테스트 결과
테스트 결과는 만족스럽다.
Neshta 바이러스(테스트 편의를 위해 일부러 멀웨어 압축 파일에 맨 마지막에 넣음)를 실시간 보호 프로세스가 예고 없이 닥친 수많은 멀웨어를 탐지하느냐 바쁜 틈을 노려 일부러 실행했지만, 여지없이 차단되고 말았다.
테스트를 위해 유명한 Virus.Win32.Neshta.a 바이러스를 특별히 준비했다.
<Neshta 바이러스 차단, V3 Lite> |
<Neshta 바이러스 차단, 알약> |
이로써 V3 Lite와 알약은 국민 백신이라 칭할만하다.
참고로 둘 중에서 하나를 추천하라고 한다면 난 V3 Lite를 선택하겠다. 광고 빈도도 좀 덜한 것 같고(인터페이스 광고는 괜찮은데, 알약의 팝업 광고는 정말 짜증 난다), 무엇보다 가볍고 설치 용량이 적다.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 Neshta.exe 파일을 실행하고자 마우스 우클릭을 시도했을 때 V3 Lite보다 알약의 딜레이가 매우 심했다(다르게 보면, 알약은 시스템 리소스를 최대로 끌어 쓰는 것처럼 보이고 V3는 약간의 여유를 두는 것처럼 보인다. 결과적으로 알약은 무겁게 체험된다). 성능이 비슷하다면 가벼운 것이 장땡 아니겠는가?
끝으로 광고가 거슬린다면 성능이 비슷하거나 좀 더 우위에 있는 무료 안티바이러스 제품도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다는 것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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