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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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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학적 세계관과 문명의 미래 | 인문학과 철학과 생태학의 만남

생태학적 세계관과 문명의 미래 | 박이문 | 인문학과 철학을 통한 근본적이고 고차원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다 환경철학은 지적 호기심을 만족하기 위한 한가롭고 사치스런 활동이 아니다. 환경철학은 인간의 실존적 삶은 물론 생물학적 생존과 뗄 수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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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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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의 야회 | 비장함에 반하고 비감함에 취하다

제물의 야회 | 가노 료이치 | 비장함에 반하고 비감함에 취하다 Original Title: 贄の夜会 by 香納諒一 미나미가 죽고 자신이 살아서 그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다니, 그에게는 부자연스럽기 짝이 없는 일로 생각되어 견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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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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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의 선택 | 방랑지식인의 성찰

하나만의 선택 | 박이문 | 스스로 인생의 답을 구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바치는 방랑지식인의 성찰 Original Title: 하나만의 선택 by 박이문 모든 것에 대해서,특히 나 자신에 대해서 분명하고 명석해지고 싶었다. 나는 분명히 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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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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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여자 | 미스터리가 품은 과거에 대한 집착

환상의 여자 | 가노 료이치 | 미스터리가 품은 과거에 대한 집착과 과거로부터의 속박 Original Title: 幻の女 by 香納 諒一 “그녀는 내가 자신의 과거를 알기를 바라는 걸까?” (『환상의 여자(幻の女)』, p404)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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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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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양의 모험 | 근대화에 난파된 작은 목선

미스 양의 모험 | 조선작 | 조국의 근대화에 난파된 이름 모를 작은 목선 Original Title: 미스 양의 모험 by 조선작 난 누구에게도 아무것도 원하지 않았어. 다만 나는 내 꿈을 좇아왔을 뿐이야. 꿈을 좇아서 여기까지 달려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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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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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문 안에서 | 씁쓸함 뒤의 개운함

유리문 안에서 | 나쓰메 소세키 | 한 잔의 원두커피 같은 씁쓸함 뒤의 개운함이란 원제: 硝子戶の中 by 夏目 漱石 아무리 좁은 세계라 하더라도 그 나름대로 사건은 일어난다. 그리고 자그마한 나와 넓은 세상 사이를 격리시키고 있는 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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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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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해가 지다 | 미학이 자아내는 인간에 대한 존엄성

여름 해가 지다 | 옌롄커 | 미학적 가치가 자아내는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존엄성 원제: 夏日落 by 閻連科 자오린이 말했다. “빌어먹을, 지는 해를 보고 있자니 이상하게도 마음이 풀어지는 것 같군그래.” (『여름 해가 지다(夏日落)』,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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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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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괴물 | 누가 진짜 괴물이지?

신의 괴물 | 데이비드 쾀멘 | 스스로 괴물이 된 종 우주는 아주 넓은 장소이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한 우주는 대부분 텅 비어 있는 지루하고 차가운 곳이다. 만약 우리가 지구에 남아 있는 최후의 야수를 절멸시킨다면 나머지 역사 동안 우리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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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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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칭 | 사악한 백골정?

장칭 | 로스 테릴 | 사악한 백골정?, 아니 새장에 갇힌 인형 노라 처음에는 성(性)이 흥미를 끈다. 하지만 오랫동안 흥미를 지속시키는 것은 권력이다. (『장칭(Madame Mao)』, p179) 권위는 항상 장칭의 적이었다. 화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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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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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밤바 | 찰칵, 앨범 속 추억 같은 소설

시로밤바 | 이노우에 야스시 | 찰칵, 앨범 속에 간직하고픈 추억 같은 소설 고사쿠는 그제야 비로소 깨달았다. 할머니가 참 많이 늙어버렸음을. 마을의 어느 노인보다도. (『시로밤바(しろばんば)』, p434, p296) 큰집 식구들 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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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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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 평전 | 공산당을 경제 성장에 예속시키다

덩샤오핑 평전 | 에즈라 보걸 | 공산당의 정당성을 경제 성장에 예속시킨 장본인 처음 정권을 장악했을 때만 해도 덩샤오핑은 이론적으로 민주주의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는 당내에 더 많은 민주적 토론이 있어야 한다고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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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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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 타카의 | 사람과 다름 없는 희로애락

수달 타카의 일생 | 헨리 월리엄슨 | 우리 인생처럼 희로애락이 교차하는 수달의 일생 타카는 텅 빈 나무 속에서 배고픔과 추위에 떨며 어미가 돌아와 주지 않을까 기다리던 그 시절 이후로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다시 느꼈다. (『수달 타카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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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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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샹즈 | 인력거꾼의 이유 있는 타락

낙타샹즈 | 라오서 | 한 인력거꾼의 이유 있는 타락 “나라고 노력 안 해본 줄 알아? 그래 봤자 털끝만치도 남은 게 없잖아.” (『낙타상즈』, p327) 강철 인간이라고 해도 이 그늘에선 못 벗어나. 맘씨 좋은 건 또 무슨 소용이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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