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그리고 일상적인 생각을 쓰고. 이 모든 것을 음악을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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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8일 금요일

[영화 리뷰] 심장을 도려내는 예리함과 날카로움이 ~ 신세계(New World,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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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을 도려내는 예리함과 날카로움이 번득이는 강렬함

"독하게 굴어.....그래야 니가 살아......"

전국 각지의 크고 작은 범죄 조직의 통합으로 탄생한 국내 최대 범죄 조직 ‘골드문’의 회장이 후계자 지목 없이 교통사고로 갑자기 사망한다.

신세계(New World, 2012) scene 01

중국에서 활동 중인 '골드문'의 2인자 장청과 떠오르는 인물 이중구가 골드문 신임 회장의 가장 유력한 두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경찰청 수사 기획과 강 과장은 장청의 오른팔이자 비밀경찰인 이자성에게 ‘신세계’ 작전을 지시한다.

신세계(New World, 2012) scene 02

즉, ‘골드문’의 후계자 결정에 경찰이 개입하여 두 거두를 제거하고 만만한 인물을 골라 경찰의 꼭두각시를 내세우려는 것인데….

신세계(New World, 2012) scene 03

비정하고 무자비한 조직의 세계에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함으로 대처하는 경찰.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먹이 사슬에서 그 누구도 절대적인 선, 정의, 의리를 유지하기 어려운 비참한 현실.

아무튼, 이것저것 잴 것 없이 가슴을 쓸어내리고 심장을 도려내는 예리함과 날카로움이 번득이는 강렬한 범죄 영화.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 저작권은 영화 「신세계(New World, 2012)」 제작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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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Anyway, read this book to the end, I am... ~ My Struggle(Adolf Hitler)

Anyway, read this book to the end, I am the victor!

(This article uses Google Translate 'Korean-->English')
Those who try to be leaders have the ultimate greatest responsibility while having authority without the highest constraints. It is not qualified to become a leader of those who can not do such things or who are cowardly and not responsible for the outcome of their acts. Only heroes are appropriate for leaders. (in the Text)

It is remarkable because of the tremendous thickness due to overwhelmingly overwhelming the books displayed side by side in the periphery, but for the same reason it is not easy to reach out. As soon as I unfold a heavy book that I can use as a dumbbell by putting courage at the hesitation end, Hitler is once again overwhelmed by the endless long talk and ending sentence. And it becomes totally dissolute in Hitler's choking fanatic racism.

The ambitious will when you crossed over the first page to find a way to overcome the film was corroded like a rainy train on 38 Korean peninsula, 'should you read this book to the end?', 'Value to the last If there is a weak question of I wonder if there is time' swing up like a snake tail. The doubt is that it has already ruined the intention that has become rusty already and has punctured a hole here and there and the character like a candle is slightly revealed The concentration power is disturbed and it is a trine. 『My Struggle』 was read and it was painful 'my struggle' was done. Stick like a star and eat parish will finish the doubt and shake off Shake it off Let's not throw it away Naked tits You can deliver the last chapter with trembling hands at the end spitting up to eating power.

Then, what made you show desperate patience for me and did you read through the writings of war criminals? It is wanting to know Hitler's real idea. Why would you want to know his real idea? It was because I could not believe the fact that a single person caused a war that led the whole world to catastrophe. So, I wanted to know the real figure hidden in the shadow of huge history and the arrogant prejudice of the victor. I also wanted to hear it directly from his mouth. And I read 'my struggle', and now I am 'disgraceful' if I give it a rating in a word.

Of course it was not German original, but even though I read a book that was carefully translated into Korean, it was only his limbs in his esoteric long and wide tongue, but still a work of thought that was scattered around here and there It is understood that we are deploying a reasonably consistent claim to weave together. It is the infinite will of the eastern policy for the stubborn sticking that the conspiracy of the world occupation Jews must be extinct and the struggle of the German nation's survival. He accuses German crisis at the time that it is irresponsibility of sneaky and weak politicians. How did he himself exercise his power responsibly? How did he be responsible for making himself a war in several responsibilities, even on his own awareness of immeasurable suffering? More than anything, the only thing he has to remain a despicable man is that the dignified attitude that had previously publicly claimed war with 'my struggle', like a dog who faded away and went back to the ground, The war of not wanting is only an international politician, a political will with what was caused by himself or by international politicians who were working for the benefit of the Jews I avoided the responsibility of war cowardly. This last testament is one that himself was made dirty.

It certainly was a long and steady road. Every time my disgusting racism rejoiced my head again, I constantly asked myself to read this book to the end. Even from Hitler's narrow-minded thought, it is a book that is daunting to someone even though it is boring as a matter of content. Still, this book suggests many things to humanity.

It was translated into 20 languages ​​of the time when 『My Struggle』 was published for the first time, and people from around the world also read. As you can see, Hitler's intentions are not hidden, and it seems that no one has seriously accepted this, as expressed in the whole world. If you suspect that Stalin, who was suspected of it, believed in the Toxin Aggression Treaty, 『My Struggle』 may have been shamed as much as the autobiography that contained more than Hitler's individuals. Changing frequent words of politicians and flowing clouds like pledges 『My Struggle』 is also a routine and nonstop strategic downgrade of civil war to get a sense of respect and table, strategic downgrading of European Politicians, Hitler, may have believed that in actual politics and diplomacy, attitudes may be changed and pursuit of actuality. I do not know if I wanted to believe it so. Because to war again in the situation just after World War I ended up being so tired of it.

Not all human thoughts are expressed in words or sentences, and neither words nor letters exhaled into the world are executed, but it is not possible to shift some will to actual action If it is a person who is in a position to be able to do so, and if that person shows obsession beyond his or her power, the words and sentences he emanates are not absurd enough to make you laugh or sometimes crazy people You can learn through Hitler that you should not miss it even if you are out of common sense. In that respect Hitler was honest and he was too honest, so the world could be a middle ag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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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어쨌든 이 책을 끝까지 읽는 내가... ~ 나의 투쟁(히틀러)

어쨌든 이 책을 끝까지 읽는 내가 승리자다!

원제: Mein Kampf by Adolf Hitler
지도자가 되려고 하는 자는 최고 제약 없는 권위를 가지면서 궁극적인 가장 중대한 책임도 짊어진다. 그러한 것을 못하거나, 또는 비겁하여 자기 행위의 결과에 책임을 지지 못하는 자는 지도자가 될 자격이 없다. 영웅만이 지도자에 알맞다. (『나의 투쟁』, 478쪽)

변에 나란히 진열된 책들을 완전히 압도하는 어마어마한 두께 때문에 눈에 잘 띄지만, 같은 이유로 선뜻 손을 뻗지는 못한다. 망설인 끝에 용기를 내어 아령으로 써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묵직한 책을 펼쳐보는 순간 히틀러(Hitler)의 끝도 없이 이어지는 장광설과 난삽한 문장에 다시 한번 압도당한다. 그리고 히틀러의 질식할 것 같은 광신적 인종주의에 완전히 녹다운된다.

어떻게든 독파하겠다는 첫 페이지를 막 넘겼을 때의 야심 찬 의지는 38선의 녹슨 기차처럼 부식되고 ‘과연 이 책을 끝까지 읽어야 하는가?’, ‘끝까지 다 읽을 가치가 있는가?’ 하는 나약한 의구심이 틈만 나면 뱀꼬리처럼 치켜든다. 기어코 의구심은 이미 녹슬어 너덜너덜해진 의지를 난타해 여기저기 구멍을 뚫어버리고 양초처럼 희미하게나마 글자를 밝히던 집중력은 흐트러트린다. 『나의 투쟁(Mein Kampf, My Struggle)』을 읽고자 힘겨운 ‘나의 투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각다귀처럼 달라붙어 의지를 파먹는 의구심을 끝내 떨쳐버리지 못하는 와중에 젖먹던 힘까지 쏟아낸 끝에야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마지막 장을 넘길 수 있었다.

그렇다면 무엇이 필자로 하여금 필사의 인내심을 발휘하게 하여 전쟁 범죄자의 저작을 독파하게 하였는가? 그것은 히틀러의 진짜 생각을 알고 싶어서이다. 왜 그의 진짜 생각을 알고 싶은가? 한 인간이 전 세계를 파국으로 이끈 전쟁을 일으켰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거대한 역사의 그림자와 승리자의 오만한 편견 속에 가려진 진짜 그의 모습을 알고 싶었다. 그것도 그의 입을 통해 직접 듣고 싶었다. 그리고 『나의 투쟁』을 다 읽고 난 지금 그에 대한 평가를 한마디로 내린다면 바로 ‘파렴치함’일 것이다.

연히 독일어 원본이 아닌 정성스레 한국어로 번역된 책을 읽었음에도 그의 난해한 장광설에는 두 손 두 발 다 들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책 여기저기에 흩뿌려진 사상의 조각들을 짜맞추면 그 나름의 일관성 있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세계 점령의 음모를 꾸미는 유대인을 멸종시켜야 한다는 지독한 집념과 독일 민족의 생존 투쟁을 위한 동방정책에 대한 끝없는 의지다. 그는 당시 독일의 위기는 비열하고 나약한 정치가들의 무책임 때문이라고 비난한다. 그러면서 그 자신은 얼마나 책임감 있게 권력을 행사했는가? 어떤 책임감에 전쟁을 일으켰으며 그 자신도 자각한 국민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겨준 것에 대해 어떻게 책임졌는가? 무엇보다 그가 비열한 인간으로 남을 수밖에 없는 것은 앞서 『나의 투쟁』에서 공공연하게 전쟁을 주장했던 당당한 태도는 감쪽같이 사라지고 꼬리 내린 강아지처럼 자신은 전쟁을 원하지 않았으며 전쟁은 오직 국제적 정치가들, 즉 자기 자신이 유대계이거나 또는 유대인의 이익을 위해 일을 하던 국제적 정치가들에 의해 야기된 것이라고 정치적 유언에서 전쟁의 책임을 비겁하게 회피했다. 이 마지막 유언 하나로 그는 스스로 소인배가 된 것이다.

으로 길고도 험난한 여정이었다. 역겨운 그의 인종주의가 다시 고개를 쳐들 때마다 이 책을 끝까지 읽어야 하는지 나 스스로 끊임없이 되물었다. 히틀러의 편협한 사상 때문이든 지루하고 조야한 내용 때문에든 감히 누군가에게 권하기 어려운 책이지만 그럼에도, 이 책은 인류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

『나의 투쟁』이 처음 출판되었을 당시 2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곳곳의 사람들도 읽었다. 이처럼 히틀러의 의도는 감추어지지 않고 전 세계에 드러냈지만, 그 누구도 이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은 것 같다. 그렇게 의심 많던 스탈린조차 독소불가침조약을 믿었던 것을 보면 『나의 투쟁』은 그저 히틀러 개인적 이상을 담은 자서전 정도로 치부된 것일지도 모른다. 정치가들의 잦은 말 바꾸기와 뜬구름 같은 공약처럼 『나의 투쟁』 역시 민심이나 표를 얻기 위한 일상적이며 무의미한 선거전 전략으로 격하되었고, 유럽 정치가들은 히틀러 역시 실제 정치와 외교에서는 태도를 바꿔 실리를 추구하리라 믿었는지도 모른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얼마 안 되는 상황에서 또다시 전쟁을 한다는 것은 이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진저리나는 일이었으니까.

인간의 모든 생각이 말이나 글로 표현되는 것은 아니고, 또 세상에 내뱉어진 말과 글이 모두 실행으로 옮겨지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의지를 실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면, 또한 그 사람이 권력에 도를 넘는 집착을 보인다면, 그가 내뱉은 말과 글이 웃음이 나올 정도로 황당하거나 때론 미친 사람의 의견으로 비칠 정도로 상식을 벗어나는 것일지라도 그냥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히틀러를 통해 배울 수 있다. 그런 면에서 히틀러는 정직했고 그가 너무 정직했기 때문에 세상은 속았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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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5일 화요일

[영화 리뷰] 반복되는 '이브와 아담' 신화 ~ 노잉(Knowing,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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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이브와 아담' 신화

"전 언제나 사랑하는 사람이 위험에 처하면 그걸 느끼게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난 아무것도 못느꼈어요.... 잔디밭에 낙엽을 쓸고 있었을 뿐...."

1959년, 미국의 한 초등학교는 개교 기념행사로 50년 후에 공개될 타임캡슐을 묻는다. 캡슐 안에는 초등학생들이 50년 후에 펼쳐질 세계를 상상한 그림들로 채워졌고, 이 행사의 아이디어를 제공한 루신다는 그림 대신 알 수 없는 숫자들로 가득 채운다.

노잉(Knowing, 2009) scene 01

50년 후, 초등학교는 약속대로 타임캡슐을 공개하며 선배들이 남긴 편지를 후배들에게 전달해준다. 천체물리학 교수 존의 아들 캘럽도 다른 친구들처럼 한 장의 편지를 받았고 그것은 다름 아닌 루신다가 남긴 숫자들이었다.

노잉(Knowing, 2009) scene 02

숫자로 가득 채워진, 그러나 마지막 단어 두 글자는 영문자 ‘EE’라고 채워진 편지를 받은 캘럽은 암호처럼 보이는 숫자를 풀고자 집으로 가져오고, 우연히 아들이 가져온 편지를 본 존은 숫자가 뜻하는 의미를 알게 되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숫자들은 루신다가 편지를 남긴 이후에 벌어진 대형 사고들이 일어난 날짜와 위치, 그리고 사망자 수와 정확하게 일치했던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존은 편지 맨 마지막 단어 ‘EE’의 뜻도 풀게 되는데 그것은 ‘Everyone Else’, 즉 인류의 멸망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노잉(Knowing, 2009) scene 03

지구 상의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의 창조자인 태양은 언제가 거꾸로 파괴자가 되어 지구 상의 모든 생명을 전멸시킬 것이다. 그때가 오면 지구는 지금의 금성처럼 뜨겁고 메마른 지옥이 될 것이고 과거에 생명체가 살았다는 모든 흔적은 한 줌의 먼지가 되어 사라질 것이다. 한때 푸르고 창백하게 빛나던 지구를 그 누가 기억할 것인가. 그 누가 지구에서 아주 잠시나마 문명의 꽃이 피었다는 걸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영화는 일말의 희망을 남긴다. 그러나 그것은 '선택된 자', ‘이브와 아담’라는 종교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매우 인간적인 상상력에 머무른다.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 저작권은 영화 「노잉(Knowing, 2009)」 제작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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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4일 월요일

[영화 리뷰] 소리를 높여라! 악마의 속삭임이 들리지 않게 ~ 더 데빌스 캔디(The Devil's Cand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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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기타 연주를 크게 못 하게 해요.
크게 연주해야 하는데"

창작에 어려움을 겪는 화가 제시. 그는 돌파구를 찾고자 아내 아스트리드와 '메탈 소녀' 딸 조이 등 단출한 가족을 데리고 텍사스 시골의 한적한 곳에 있는 넓은 집으로 이사한다.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걷는 이들이 이곳으로 이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전에 살던 노부부가 사고와 불행한 일로 죽은 일 때문에 가격이 다른 집들보다 저렴했기 때문이다. 더 넓은 작업장과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환경이 필요했던 제시는 그런 것에 개의치 않고 이사 온 것이다.

더 데빌스 캔디(The Devil's Candy, 2015) scene 01

이사 오자마자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음산한 속삭임에 사로잡힌 제시는 갑자기 내부로부터 솟구치는 영감의 번득임으로 신들린 듯 화폭과 한몸이 되어 지금까지 그려내지 못했던 놀라운 그림을 완성한다. 제시가 새로 완성한 그림은 지금까지 그려왔던 그의 다른 그림과는 달리 확실히 강렬했지만, 섬뜩할 정도로 충격적이기도 했다.

더 데빌스 캔디(The Devil's Candy, 2015) scene 02

한편, 전에 살던 노부부의 아들로 보이는 레이라는 뚱뚱하고 좀 모자라 보이는 남자가 느닷없이 제시의 집으로 찾아온다. 조이와 몇 마디를 나눈 그는 제시에게 쫓겨나면서 조이가 늘 가지고 싶어했던 고가의 깁슨 플라잉 V 기타와 앰프를 앞마당에 소리없이 두고 간다. 사실 레이는 이 기타와 앰프로 매우 크게 연주하여 악마의 사악한 속삭임을 어떻게든 덮어보려고 노력했었다. 이웃들의 소음 신고로 기타 연주를 포기한 그는 이제 악마의 사탕을 달게 빠는 노예가 되기로 작정한 듯했다.

더 데빌스 캔디(The Devil's Candy, 2015) scene 03

잔인하고 무서운 장면보다는 메탈의 강렬한 사운드 때문에 온몸이 떨리는 공포 영화.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연민을 자아내는 해리가 끝끝내 악마의 꾐에 넘어가 하수인이 되는 흐름은 해리가 저지른 악행에 대한 분노와 증오보다는 기타 연주로 어떻게든 악마의 속삭임을 물리치려 했다는 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모르게 동정심과 안타까움을 더 자극한다.

아무튼, 사람의 정신을 지배하려는 악마의 속삭임이 지적 장애를 겪는 해리와 창작의 어려움을 겪는 제시 등 전혀 다른 상황과 인격을 가진 두 사람에게 어떻게 작용하고 또한 그들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영상으로 형상화한 영화로 뭔가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 저작권은 영화 「더 데빌스 캔디(The Devil's Candy, 2015)」 제작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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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3일 일요일

[영화 리뷰] 액션, 반전, 연기 삼박자가 춤을 추는 ~ 내가 살인범이다(Confession of Murder,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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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반전, 연기 삼박자가 춤을 추는

"봐요.....세상이 날 용서하는데 당신만 분노하잖아"

10명의 부녀자를 죽인 연곡 연쇄살인범은 자신을 끈질기게 쫓던 최형구 형사를 제압했음에도 죽이지 않고 살려준다. 그러면서 이 한 마디를 남긴다.

“아직 안 죽여, 넌 날 PR할 좋은 광고판이니까.”

내가 살인범이다(Confession of Murder, 2012) scene 01

15년이 지나 공소시효는 끝나고, 다시 2년이 지난 어느 날 자신이 연곡 연쇄살인범이라고 주장하는 ‘이두석’이라는 남자가 자신의 살인 행각을 그대로 담은 ‘내가 살인범이다’라는 자서전을 출간하여 화려한 스타로 부상한다.

내가 살인범이다(Confession of Murder, 2012) scene 02

이에 분노한 유가족들과 최형구는 이를 갈며 이두석을 못 잡아먹어 안달이 나는데….

내가 살인범이다(Confession of Murder, 2012) scene 03

별 기대 없이 선택했는데, 그래서 그럴까? 먹구름처럼 낀 졸음을 태풍이 몰아치듯 확 날려버린, 액션, 반전, 연기 모두 소름 돋도록 만족스러웠던 영화.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 저작권은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Confession of Murder, 2012)」 제작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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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1일 금요일

[영화 리뷰] 모호한 정체성의 유령과 어색한 칼부림을 ~ 고스트 오브 다크니스(Ghosts of Darknes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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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호한 정체성의 유령과 어색한 칼부림을 주고받는 두 남자

"유령은 제거하기 쉬워, 내 밥줄이지
하지만, 악령은 완전 다른 얘기야"

초자연적 현상을 영적으로 풀어내는 심령술사 조나단과 그런 현상을 과학적으로 ‘사기’임을 증명하는 잭은 2세기 동안 서로 죽이고 자살하는 일이 대대손손 벌어진 레이먼드 저택으로 뜬금없는 초대를 받는다.

고스트 오브 다크니스(Ghosts of Darkness, 2017) scene 01

집주인은 저택에 대해 떠도는 무성한 소문을 잠재우고자 두 전문가 조나단과 잭을 고용했으며, 만약 두 사람이 사흘 동안 저택에서 시간을 보낸 다음 저택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해주면 각각 5만 달러를 주기로 한다.

고스트 오브 다크니스(Ghosts of Darkness, 2017) scene 02

단 사흘에 5만 달러라는 거금에 눈이 멀어 이것저것 따져볼 것 없이 계약을 수락한 조나단과는 달리 신중한 모습을 보여주는 잭은 자신의 첨단 장비를 사용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린다. 그러저나 지금까지 저택에서 사흘 밤 이상을 무사히 보낸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는데….

고스트 오브 다크니스(Ghosts of Darkness, 2017) scene 03

비교적 최근 영화에서 이 영화처럼 유령에게 칼부림하고 또 그것이 먹히는 공포 영화는 그리 많지 않을 듯싶다. 중반 이후에는 유령을 상대하는 것인지 좀비를 상대하는 것인지는 헷갈릴 만큼 유령의 정체성이 좀 혼란스럽고 악령을 상대하는 엑소시즘도 싱겁게 끝나지만, 어설픈 콤비가 안쓰럽게 상황에 대처해나가는 모습이 그럭저럭 봐줄 만했다.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 저작권은 영화 「고스트 오브 다크니스(Ghosts of Darkness, 2017)」 제작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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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로스토프의 백정'을 깨워라 ~ 구울(Ghoul,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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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토프의 백정'을 깨워라

"이것은 '20세기의 식인문화'라는 다큐멘터리의
첫번째 이야기가 될것입니다"

라이언, 제니, 에단 등 세 명의 미국인은 우크라이나에서 1932년 대기근 시기에 일어난 카니발리즘을 ‘20세기 식인문화’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로 만들고자 키예프로 향한다.

구울(Ghoul, 2015) scene 01

이들은 한 명의 안내인과 한 명의 통역인, 그리고 예상치 못한 한 명의 마녀와 함께 카니발리즘으로 기소된 보리스 글라스코프와 인터뷰하기 위해 키예프를 떠나 우크라이나의 깊은 숲 속에 있는 으스스한 낡은 오두막집에 도착한다.

구울(Ghoul, 2015) scene 02

유령의 존재를 믿지 않는 세 명의 미국인들은 유령을 조롱하며 화기애애한 밤을 보내다 소련 역사상 최악의 연쇄살인자 안드레이 치카틸로의 영혼을 깨우게 된다.

구울(Ghoul, 2015) scene 03

로스토프의 백정이라 불렸던 연쇄살인자 안드레이 치카틸로의 실제 이야기가 포함된 공포 영화 「구울(Ghoul, 2015)」. 그는 살인만큼 황홀한 경험은 없을 거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영화는 전혀 황홀하지 않았다.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 저작권은 영화 「구울(Ghoul, 2015)」 제작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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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Ignoring the end, and overcoming through the... ~ Das Ende der Welt, wie wir sie kannten(Harald Welzer etc)

Ignoring the end, and overcoming through the 'cultural revolution'

(This article uses Google Translate 'Korean-->English')
Culture is the answer to the next three questions. In other words, what features the world internally takes, what kind of figure the world should take, and what kind of figure will the world take. (in the Text)

『Das Ende der Welt(The end of the world_』, letting the atmosphere have an unusual atmosphere from the title. Now that the word 'climate change' is interesting or not, it seems to be a buzzword to hear that it is quite strong, but as climate change brings about the end of the world Bold comments can still be heard easily It was not possible to do. However, from some point saying that 'climate change' will cause 'climate disaster', bringing ruin of mankind and civilization, there is no extreme environmentalist, cold, and leaking from the mouth of logical scientists little by little I started. And now, if we can not prevent climate change, apocalyptic predictions that factually bring about the worst disaster in human history will be factualized. As a mouth of scientists, there is no favorite media or politician who exaggerates and spreads floating.

Still, many scientists do not release the hope of tying to the end. The title of this book means meaning of catastrophic 'end' as we often imagine. On the other hand, there may be meaning to reprimand insufficiently that global countermeasures against climate change must be expressed in catastrophic terms 'end'. Ironically, however, a wishful message is also included at the end of the world. Here, 'end' is not the end of mankind and civilization, but from the industrial revolution, it means the overall ending of all nonsustaining and anti-ecological systems that have dominated the earth up to now. After that, the newly appearing system will become a savior to save humanity and civilization from revolutionary epoch-making climate change crisis, fundamental assumption of sustainability as the elements of all elements.

This book is searching for 'lasting hope' of mankind not by searching for each factor such as country, politics, economy, technology, society, individuals, but 'Culture' which has a big influence covering all factors. Society that aims at individual voluntary practice, decarbonization digestion, technology to secure sustainability, the end of growth first principle economy, modernization of democracy, emergence of super-national cooperation system, It is necessary for everyone to prepare for climate change, but in reality it is not possible to see significant achievements if done only individually. Because climate change is global, changing only one person, one society, and the country alone is only to replace some rust parts of an outdated old system that brought about climate change. As with the FIFA World Cup which is a global festival, only major transformations of values ​​and simultaneous multiple reforms to prepare for climate change through the 'cultural revolution' where all people, the society and the nation participate in the world participate I can argue that this book insists.

In this new culture, people who travel by car, even those who travel abroad frequently, who frequently travel overseas, who deeply leave an ecological footprint, such as defending the old energy system or using it as it is without exchanging it An insane person is raided by a person who is inferior to the times. Meanwhile, people who have fewer ecological footprints through systematic planning and exemplary practice receive the eye of respect and envy. Also, in this new culture, sustainability is inherently considered in every corner of all sectors in which humans are involved, such as individuals, society, economics, technology, politics, nations. On the other hand, products, technologies, institutions, contracts, laws, etc. that do not consider sustainability will be thoroughly eliminated. Finally, in this new culture, how we currently contribute to sustainability through consumption different from consuming for selfish happiness and satisfaction of individuals depends on personal happiness and satisfaction .

Looking at human beings for 20 years and 50 years can not be too severe demands. Cultural anthropologist Edward T. Hall says modern material short-sighted time concept comes from American culture. On the other hand, Hall explains that Asian culture is the opposite. Next, when accepting the culture of South Asian people who also look ahead for centuries, the present human race is not going to worry about special circumstances, clean circumstances, richness and comfortable future that future generations should naturally enjoy There are things that you know that you are wasting.

We can not live like this indefinitely. The authors explain clearly why people can not transfer practically while knowing the seriousness of climate change for social scientific reasons such as pass dependency, cognitive disharmony, and desk exchange. And mankind has learned even better superior liberal democracy by feudalism, totalitarianism, colonialism, socialism, communism, etc. 'World Terminal they knew', easy from the valuable experience of failure, mistake Recovery elasticity through practical learning which does not give up is the foundation on which human beings can be reborn into a better world, human beings kneel before climate change and purely accepting disaster is too many possibilities and minutes It shows the light of hope with the ability to overflow. If we can transform the climate change crisis into a new world, that is now a better sustainable world, we will have a new history place that we know, the end of the world and another leap of human civilization You could do it. If this is successful, in the distant future humanity will divide their civilization into three major categories. The primitive civilization before the industrial revolution, the industrial civilization after that, and the present sustainable civi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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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종말에 대한 무지, 그리고 ‘문화 혁명’... ~ 우리가 알던 세계의 종말(하랄트 벨처 외)

종말에 대한 무지, 그리고 ‘문화 혁명’을 통한 극복

원제: Das Ende der Welt, wie wir sie kannten by Claus Leggewie, Harald Welzer
문화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즉, 세계가 내적으로 어떤 특징을 띠고 있는지, 세계가 어떤 모습을 띠어야 하는지, 그리고 세계는 어떤 모습을 띠게 될 것인지. (『우리가 알던 세계의 종말』, 22쪽)

‘우리가 알던 세계의 종말(Das Ende der Welt)’,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긴다. 이제 ‘기후변화’라는 단어는 관심이 있건 없건 귀가 따갑도록 듣는 유행어처럼 되었지만, 기후변화가 세상의 종말을 가져올 것이라는 대담한 발언은 여전히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은 아니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기후변화’가 ‘기후재앙’을 일으켜 인류와 문명의 파멸을 가져올 것이라는 말이 과격한 환경주의자들이 아닌 냉철하고 논리적인 과학자들의 입에서까지 조금씩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은 기후변화를 막지 못하면 인류 역사상 최악의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는 종말론적인 예측이 기정사실화되었다. 과장하고 떠벌리기 좋아하는 언론이나 정치가들이 아닌 과학자들의 입으로써 말이다.

그럼에도, 많은 과학자는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이 책 제목 ‘우리가 알던 세계의 종말’이 의미하는 것은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그런 파국적인 ‘종말’의 뜻도 있다. 한편으론 기후변화에 대한 지구적 대책이 ‘종말’이란 파국적인 단어로 표현해야 할 정도로 미흡함을 질타하는 뜻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알던 세계의 종말’에는 희망적인 메시지도 담겨 있다. 여기서 ‘종말’은 인류와 문명의 종말이 아니라, 산업혁명 이후 지금까지 지구를 지배했던 비(非)지속적이고 반(反)생태적인 모든 시스템의 총체적인 종말을 의미한다. 이후 새롭게 등장할 시스템은 모든 요소요소에 지속가능성을 기본 전제로 한 혁명적이고 획기적인, 기후변화의 위기에서 인류와 문명을 구할 구세주가 될 것이다.

책 『우리가 알던 세계의 종말: 기후 미래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한 기회』는 인류의 마지막 희망을 국가, 정치, 경제, 기술, 사회, 개인 등 각각의 요인에서 찾기보다는 이 모든 요인을 아우르고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문화’에서 찾고 있다. 개인의 자발적인 실천, 탈탄소화를 지향하는 사회,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기술의 개발, 성장 제일주의 경제의 종말, 민주주의의 현대화, 초국가적인 협력 체제의 등장 등 이 모두가 기후변화를 대비하는 데 필요한 일들이지만, 개별적으로만 이루어진다면 크게 성과를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기후변화는 전 지구적인 일이기 때문에 한 사람, 한 사회, 한 국가의 변화만으로는 지금의 기후변화를 불러온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시스템의 일부 녹슨 부품을 교체하는 것 정도에 불과하다. 전 지구적인 잔치인 피파 월드컵처럼 세계의 모든 사람과 사회, 국가가 참여하는 ‘문화 혁명’을 통한 가치관의 대전환과 동시다발적인 변혁만이 기후변화에 대비할 수 있다고 이 책은 주장한다.

이 새로운 문화에서는 가까운 거리조차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사람, 빈번하게 외국여행을 하는 사람, 낡은 에너지 체계를 옹호하거나 그것을 교체 없이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 등 생태 발자국을 깊게 남기는 사람은 몰상식한 사람,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람으로 지탄받는다. 반면에 체계적인 계획과 모범적인 실천으로 생태 발자국을 적게 남기는 사람일수록 존경과 부러움의 눈길을 받는다. 또한, 이 새로운 문화에서는 개인, 사회, 경제, 기술, 정치, 국가 등 인류가 관여하는 모든 분야의 구석구석에 지속가능성은 필수적으로 고려된다. 반대로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상품, 기술, 제도, 협약, 법 등은 철저하게 배제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새로운 문화에서는 현재 우리가 개인의 이기적인 행복과 만족을 위해 소비하는 것과는 다르게 소비를 통해 지속가능성에 얼마나 이바지하느냐가 개인의 행복과 만족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

10년도 내다보지 못하는 인류에게 20년, 50년을 내다보라는 것은 너무 가혹한 요구일 수도 있다. 문화인류학자 에드워드 홀(Edward T. Hall)은 현대의 물질적이고 근시안적인 시간 개념이 미국 문화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한다. 반면에 홀은 아시아의 문화는 정반대라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수세기를 내다보기도 하는 남아시아인들의 문화를 수용한다면, 현재 인류는 미래 세대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풍요와 안락함, 깨끗한 환경을 특별한 대책이나 고민 없이 마구 낭비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언제까지 우리가 이렇게 살 수는 없다. 저자는 사람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면서도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는 이유를 경로의존성, 인지부조화, 바탕 교체 등의 사회과학적 사유로 명쾌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인류는 봉건제, 전체주의, 식민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등 ‘그들이 알던 세계의 종말’을 통해 더욱 나은 자유민주주의를 배웠고, 실패, 실수의 소중한 경험에서 쉽게 포기하지 않는 실천적 학습을 통한 회복탄력성은 인류가 좀 더 나은 세계로 거듭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며, 인류는 기후변화 앞에 무릎을 꿇고 재앙을 순수히 받아들이기에는 너무나 많은 가능성과 분에 넘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희망의 빛을 보여준다. 기후변화 위기를 기회로 새로운 세계, 즉 지금보다 나은 지속가능한 세계로 탈바꿈할 수 있다면 우리가 알던 세계의 종말과 함께 인류 문명의 또 다른 도약을 일으킬 새로운 역사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성공한다면, 먼 훗날 인류는 자신들의 문명을 크게 세 단계로 구분할 것이다. 산업혁명 이전의 원시 문명, 그 이후의 산업문명, 그리고 현재의 지속가능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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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0일 목요일

[영화 리뷰] 큰 기대나 뭔가 특별한 것을 ~ 1941(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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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나 뭔가 특별한 것을 바라지만 않는다면

"미군과 교전하여 큰 타격을 입혔다!
이제 영광스럽게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

1941년 12월. 일본의 진주만 기습 후 미국의 캘리포니아주가 일본의 두 번째 공격 목표라는 소문이 돌면서 캘리포니아주 사람들은 공황에 빠진다.

1941(1979) scene 01

실제로 일본 잠수함 한 척은 할리우드를 공격하여 전공을 세우려고 캘리포니아 근방까지 잠입하여 LA로 향하는 길을 찾고 있었다.

1941(1979) scene 02

한편, 윌리는 곧 있을 댄스파티에서 베티와 멋지게 춤출 계획에 들떠 있었지만, 군인들의 사기를 북돋우려고 댄스파티는 민간인 출입이 금지된다. 월리에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껄렁한 군인 시타스키와 베티를 사이에 두고 힘겨운 싸움을 벌이게 된다.

1941(1979) scene 03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소싯적에 만든, 속 시원하게 때려 부수고 마음 편하게 웃자고 만든 영화? 아무튼, 너무 큰 기대나 뭔가 특별한 것을 바라지만 않는다면, 고만고만하게 볼 수 있을 것이며, 대가도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놀라우면서도 흥미로운 사실에서도 야릇한 감흥을 얻을 수 있는 영화.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 저작권은 영화 「1941(1979)」 제작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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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9일 수요일

[영화 리뷰] 1편보다 더욱 세련된 액션과 만담 ~ 나쁜 녀석들 2(Bad Boys II,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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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보다 더욱 세련된 액션과 만담

"이봐 이 쥐들이 사람처럼그 짓을 하고 있어!"

경찰에 꼬리를 잡히기는커녕 오히려 재판에서 승소해 많은 경찰을 해직시킨 거대 마약상 자니, 마커스의 여동생이자 마약수사관인 시드는 오빠에겐 비밀로 한 채 자니를 잡기 위한 비밀 요원으로 잠입한다.

나쁜 녀석들 2(Bad Boys II, 2003) scene 01

마커스와 마이크는 마약 수사 과정에서 시드가 위험한 임무를 맡고 있음을 알게 되고, 시드를 보호하기 위해 자니에게 접근하는 도중 엄청난 사고들을 일으킨다.

나쁜 녀석들 2(Bad Boys II, 2003) scene 02

러시아 마피아까지 제거한 자니는 자신의 모든 현금과 마약을 쿠바로 옮기기 위한 대규모 밀수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마커스와 마이크는 반장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자니를 추적한다.

나쁜 녀석들 2(Bad Boys II, 2003) scene 03

1편보다 더욱 호쾌한 액션과 짓궂은 깜씨표 만담으로 돌아온 2편. 영화 초반부터 20대가 넘는 자동차를 미련없이 폐차장으로 보내버리는 화끈한 추격신에서부터 관객을 압도해 버린다. 그런 와중에도 마이크의 페라리 F550M 마라넬로는 별 상처 없이 무탈하다. 페라리가 비싸긴 비싼가 보다.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 저작권은 영화 「나쁜 녀석들 2(Bad Boys II, 2003)」 제작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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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8일 화요일

[영화 리뷰] '입'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 나쁜 녀석들(Bad Boys,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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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8만 달러 짜리 차에 컵 받침 하나 없다고?"

포르셰를 타고 다니는 싱글의 훤칠한 형사 마이크 라우리와 어딘가 미덥지 못한 세 아이의 아빠 마커스 버넷은 오랫동안 마이애미 경찰서의 마약단속반에서 호흡을 맞춰온 형사들이다.

나쁜 녀석들(Bad Boys, 1995) scene 01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이 압수했던 1억 원 상당의 헤로인이 경찰의 증거 보관 창고에서 귀신같이 사라지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한다.

나쁜 녀석들(Bad Boys, 1995) scene 02

마이크는 알고 지내는 콜걸 맥스에게 정보를 부탁하고, 맥스는 이번 사건과 관계된 인물로 의심되는 고객의 호출을 받고는 친구 줄리와 함께 호텔로 찾아간다. 그러나 맥스는 그 자리에서 살해당하고, 줄리만 간신히 도망쳐 나와 마이크에게 신변보호를 요청한다.

나쁜 녀석들(Bad Boys, 1995) scene 03

마틴 로렌스가 주연한 「경찰서를 털어라(1999)」를 감상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윌 스미스보단 마틴 로렌스의 끊임없이 조잘거리는 날렵한 입술이 유독 눈에 띄었다. 총보다 입으로 먼저 상대를 제압하는 경찰이 세상에 또 있을까.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 저작권은 영화 「나쁜 녀석들(Bad Boys, 1995)」 제작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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