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인범이다(Confession of Murder, 2012) | 액션, 반전, 연기 삼박자가 춤을 추는
"봐요.....세상이 날 용서하는데 당신만 분노하잖아"
10명의 부녀자를 죽인 연곡 연쇄살인범은 자신을 끈질기게 쫓던 최형구 형사를 제압했음에도 죽이지 않고 살려준다. 그러면서 이 한 마디를 남긴다.
“아직 안 죽여, 넌 날 PR할 좋은 광고판이니까.”
15년이 지나 공소시효는 끝나고, 다시 2년이 지난 어느 날 자신이 연곡 연쇄살인범이라고 주장하는 ‘이두석’이라는 남자가 자신의 살인 행각을 그대로 담은 ‘내가 살인범이다’라는 자서전을 출간하여 화려한 스타로 부상한다.
이에 분노한 유가족들과 최형구는 이를 갈며 이두석을 못 잡아먹어 안달이 나는데….
별 기대 없이 선택했는데, 그래서 그럴까? 먹구름처럼 낀 졸음을 태풍이 몰아치듯 확 날려버린, 액션, 반전, 연기 모두 소름 돋도록 만족스러웠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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