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Bad Boys, 1995) | 입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나쁜 경찰들
"8만 달러 짜리 차에 컵 받침 하나 없다고?"
포르셰를 타고 다니는 싱글의 훤칠한 형사 마이크 라우리와 어딘가 미덥지 못한 세 아이의 아빠 마커스 버넷은 오랫동안 마이애미 경찰서의 마약단속반에서 호흡을 맞춰온 형사들이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이 압수했던 1억 원 상당의 헤로인이 경찰의 증거 보관 창고에서 귀신같이 사라지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한다.
마이크는 알고 지내는 콜걸 맥스에게 정보를 부탁하고, 맥스는 이번 사건과 관계된 인물로 의심되는 고객의 호출을 받고는 친구 줄리와 함께 호텔로 찾아간다. 그러나 맥스는 그 자리에서 살해당하고, 줄리만 간신히 도망쳐 나와 마이크에게 신변보호를 요청한다.
마틴 로렌스가 주연한 「경찰서를 털어라(1999)」를 감상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윌 스미스보단 마틴 로렌스의 끊임없이 조잘거리는 날렵한 입술이 유독 눈에 띄었다. 총보다 입으로 먼저 상대를 제압하는 경찰이 세상에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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