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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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DAV 브라우저 Cyberduck으로 스택을 보다 자유롭게 이용

WebDAV 브라우저 Cyberduck으로 스택(stack)을 보다 자유롭게 이용

1테라 무료 클라우드 스택(stack)의 최대 장점은 활용도가 높은 WebDAV 지원

스택 클라우드의 장점은 바이두 클라우드와 맞먹는 1테라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WebDAV 지원으로 활용도가 매우 높다는 점이다. 윈도우 7 이후 버전은 자체적으로 WebDAV 연결을 지원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드라이브 연결하듯 스택 클라우드와 연결할 수 있다. 하지만, 내 윈도우 서버 2016(서버 같은 경우 WebDAV를 지원하려면 [기능 제거]에서 [WebDAV 리디텍터]를 설치해야 한다)에서 시험해 본 결과 영 신통치가 않았다. 내 컴퓨터에서 클라우드로의 파일 복사 작업(업/다운로드)이 매우 불안했던 것이다. 하지만, 클라우드 내의 파일/폴더 이름 변경 및 복사, 이동의 기타 파일 관리 작업은 별 이상 없이 진행되었다.

써드 파티 WebDAV 클라이언트로는 유명한 NetDrive가 있지만, 유명한 만큼 이미 오래전에 유료화되었고, 그다음으로 아직은 무료인 RaiDrive가 있다. 하지만, RaiDrive는 아쉽게도 서버 OS를 지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쓸만한 무료 WebDAV 클라이언트는 뭐가 있을까?' 하고 찾아보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Cyberduck이다.

Cyberduck은 한글화가 잘 되어 있고 사용법도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따로 길게 설명하지는 않겠다(역시 불친절한 블로그). 다만, Cyberduck을 설치하면 Bonjour 프로그램도 같이 설치된다는 점은 알아두자(프로그램 추가/삭제에서 언인스톨 가능)!

<Cyberduck은 WebDAV를 지원한다>

간단한 스택 클라우드 로그인

사이버덕(Cyberduck)에서 스택 클라우드 로그인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단지, [새 열결]에서 [WebDAV(HTTPS)]를 선택하고 자신의 스택 클라우드 주소,

https://아이디.stackstorage.com/remote.php/webdav

를 넣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끝이다. 비밀번호는 저장이 가능하여 다음 번엔 자동으로 완성된다.

윈도우 탐색기에서 사이버덕으로, 혹은 그 반대로 편리하고 익숙한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파일 관리가 가능하고, 업/다운로드 역시 가능하다. 하지만, 내 컴퓨터 문제인지 스택 서버 문제인지, 아니면 사이버덕 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동시 업로드 최대 작업(슬롯) 수는 2개가 한계였고, 3개가 되면 모든 업로드 작업이 멈췄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파일 하나씩 업로드했을 때이며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다. 사이버덕은 하나의 업로드/다운로드 작업 당 최대 9개 파일의 동시 업/다운로드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는 이보다는 못한 것 같지만, 그럼에도 파일을 하나씩 업로드하는 방법보다는 파일을 다중 선택(혹은 폴더 통째로)에서 업/다운로드하는 것이 훨씬 빠르다. 단, 이때에는 업로드 슬롯을 단 한개만 쓸 수 있었고, 업로드할 파일 개수가 너무 많거나(나 같은 경우 자잘한 파일 100개가 최고 한계), 업로드 총 용량이 너무 크면 역시 멈춘다. 각자 컴퓨터 환경에 맞게 적절하게 조절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다.

반면에 동시 다운로드 작업(슬롯) 수는 최대 5개까지 가능했고, 속도는 프록시 서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더 괜찮게 나왔다. 다운로드도 업로드처럼 한 작업에 여러 파일을 동시에 다운로드할 때 전체 파일 크기나 전체 파일 개수에 제한을 받는 것 같다. 다운로드 작업 수가 5개까지 가능한 만큼 덩치 큰 파일은 하나씩 다운로드하는 것이 괜찮고, 자잘한 파일들은 폴더 통째로 받으면 된다. 업/다운로드 속도의 비대칭은 트래픽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생긴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치후 360 클라우드처럼 서비스 정책 때문에 그런 것인지 아직 알 수 없다.

<동시 업로드 작업 수는 2개가 최대>
<파일 여러 개 선택한 다음 업로드 하는 방법이 유용>
<Cyberduck 프록시는 IE 설정과 공유>

프록시 서버를 사용하면 좀 더 나은 업로드 속도를 얻는다

업로드 속도는 프록시 서버를 사용하면 좀 더 나아질 수 있다. 내 경우 영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미국 등의 프록시 서버를 시험해 본 결과 미국 서버가 가장 안정적이고 좋은 속도를 보여주었다. 그렇다고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안 쓰는 것보단 낫다. 사이버덕 프록시 설정은 [편집] - [설정] - [연결]에서 할 수 있고, 실망스럽게도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와 설정을 공유한다. 고로 IE를 주력 브라우저로 사용하는 사람은 좀 귀찮은 일이 될 수도 있다.

참고로 사이버덕은 WebDAV뿐만 아니라 FTP, SFTP, Amazon S3, OpenStack Swift, Backblaze B2, Microsoft Azure & OneDrive, Google Drive and Dropbox 등 다양한 프로토콜과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도 지원한다.

<동시 다운로드 작업 수는 최대 5개, 속도는 프록시를 쓰지 않아도 괜찮게 나온다>

2017년 12월 1일 추가: SmartFTP(유료)를 사용하면 좀 더 빠른 업로드와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다만, [작업 목록](동시 업/다운로드 수) 수를 너무 증가시키면 연결이 끊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연결이 끊어진 파일은 이어 올리기가 안 된다. 아마도 스택 서버에서 [작업 목록] 수를 조절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래 스샷의 업로드는 처음에는 7개 [작업 목록]으로 시작되었지만, 최종적으로 5개만이 꾸준한 업로드가 가능했다. 고로 컴퓨터 사양이나 상황에 맞게 조절해야 할 듯싶다.

<SmartFTP를 이용하면 좀 더 빠른 업/다운로드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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