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그리고 일상적인 생각을 쓰고. 이 모든 것을 음악을 들으며.

Recent Comments

2019. 4. 29.

무손실 음원 다운로드의 종결자 ~ MusicTools 한글판

출처: MusicTools「3.6.6」下载无损收费音乐

MusicTools 는 대략 1년 전쯤에 「Netease Cloud/QQ Music mp3 및 무손실 다운로드 도구 ~ MusicTools」라는 글로 내 블로그에 한 번 소개한 적이 있는 녀석이다. 그때 이후 잠시 잊고 있었는데, 반갑고 기특하게도 그 이후로도 꾸준히 업데이트 중이었다. 보통 이런 프로그램들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다분한데(예전에 Music Spy가 그랬었던가?), 1년이 넘도록 성실하게 업데이트를 해주니 사용자로선 고맙기 그지없다. 내가 여유만 있다면, 정말이지 마구마구 기부해 주고 싶다.

다시 한 번 설명하자면, MusicTools는 중국의 다양한 음원 서비스에서 무손실 및 128K MP3와 320K MP3, 그리고 뮤직비디오까지 다운로드할 수 있는 유료 음악 다운로드 도구다. MusicTools가 지원하는 음원 서비스는 QQ音乐, 网易云音乐, 酷狗音乐, 酷我音乐, 虾米音乐, 百度音乐 등 중국의 대표적인 음원 서비스는 모두 지원하며, 버전에 따라, 그리고 서버 상황에 따라 특정 음원 서비스가 추가되거나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한글 검색도 지원하고, 가사와 앨범 표지 다운로드도 지원한다.

Terminator of lossless music download ~ MusicTools
<윈도우 7 32비트 버전에서 실행>
Terminator of lossless music download ~ MusicTools
<128K에서 무손실까지>
Terminator of lossless music download ~ MusicTools
<FLAC 다운로드 완료>

1년 전과 비교하면 인터페이스도 많이 바뀌었고, 음원도 꽤 추가되었지만, 여전히 사용 방법만큼은 굳이 한글화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간단하다.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마다 업데이트를 확인하는 것이 특징이지만, 최신 버전과 비교해서 버전 차이가 크지 않다면, 그리고 사용하는 기능에 문제가 없다면 굳이 최신 버전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제작자는 당연히 조금 더 안정된 최신 버전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한글화는 버전 3.6.2와 현재(2019/04/29 기준) 최신 버전인 3.6.6을 대충 보이는 것만 완료했는데, 굳이 두 버전을 작업한 이유는 요상하게도 내 윈도우 (Windows 10 LTSB x64)에서는 이것들이 무슨 작당을 꾸몄는지 3.6.3버전부터 3.6.6버전까지 몽땅 오류를 뿜어낸다. 다행스럽게 윈도우 7이 설치된 가상 머신이 있어서 테스트는 큰 탈 없이 진행되었다. 마지막으로 MusicTools 대신 웹브라우저로 음악을 내려받고자 한다면 「중국의 13가지 무료 음악 다운로드 사이트」 글 참고.

Terminator of lossless music download ~ MusicTools
<간단한 설정>
Terminator of lossless music download ~ MusicTools
<가사도 지원>

MusicTools 원본 다운로드

2019/05/05: 기껏 한글화했더니 허무하게도 웹사이트 버전으로 바뀐 것 같다. 하지만,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운영 체제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으니 이편이 여려 모로 편리하긴 하다.

https://tool.yijingying.com/musictools/

2019/05/13 : 웹 버전만 제공할 것 같다는 나의 섣부른 판단은 어김없이 빗나갔다. 윈도우 버전도 꾸준히 업데이트 중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 음원 사이트의 서버 단속(유료 음원 무단 유출)이 심해진 탓인지 몇몇 음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 이것은 MusicTools 뿐만 아니라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다른 프로그램이나 웹사이트도 마찬가지다.

<웹사이트 형식으로 바뀐 musictools>

▲ MusicTools 한글판 다운로드

(업데이트: 2019년 6월 17일)

MusicTools v3.6.2 한글판

MusicTools v3.6.6 한글판

MusicTools v1.0.1.0 한글판

버전 1.0.1.0도 내가 사용 중인 윈도우 10 LTSB 64비트 한글판 버전에서는 실행이 안 된다. 아마도 언어 설정의 [시스템 로케일]이 중국어(간체)로 되어 있어야 제대로 실행되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설정된 윈도우 7 32비트 버전에서는 제대로 작동한다.

MusicTools v1.2.3.0 한글판 링크 암호: qj8u

버전 1.2.3.0은 이전 버전과는 달리 내가 사용 중인 윈도우 10 LTSB 64비트 한글판 버전에서 실행 가능.

압축암호: singingdalong

<웹 버전과 별개로 윈도우 버전도 업데이트 중인 MusicTools>

혹시라도 자료를 퍼간다면 출처를 남겨주었으면 좋겠다

Share:

바이두 클라우드 안드로이드 앱 v9.6.40/52/56/57/58/73 SVIP 크랙 버전 한글판

출처: 百度网盘(*VIP*)v9.6.40去广告/破倍速/不限速版

월말고사처럼 거의 매달 선보이는 SVIP 모드로 크랙된 바이두 클라우드 앱이다. 버전은 9.6.40으로 설치하고 나면 ‘Beta’라는 문구가 보인다. 순간 바이두 앱도 베타 버전이 있었나 하는 의아함이 들긴 했지만, 베타면 어떻고 알파면 어떠한가. 한글화가 가능하고, 속도도 잘 나오면 장땡인데 말이다. 다행스럽게도 이 버전은 한글화 과정이 순조로웠기 때문에 루팅되지 않은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Unsign’이 아닌) ‘Sign’ 버전으로 패키징을 무사히 마쳤다.

출처에는 제작자가 ‘Mrack’이라고 설명되어 있지만, 이분은 보통 제작자 정보를 문자열에 남기는데 이번 버전은 ‘Mrack’뿐만 아니라 그 어떠한 제작자 정보도 찾을 수가 없었다. 또한, ‘Mrack’이란 분이 패키징했다면, 당연히 난독화 코드가 삽입되었을 것이고, 그랬다면 운이 좋아야 지난번처럼 ‘Unsign’ 버전으로나마 패키징이 가능했을 것이다. 보통은 그것조차 하기 어려운데, 이 버전은 무사히 ‘Sign’ 버전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아 다른 제작자가 손을 댄 것으로 보인다. 아니며, ‘Mrack’이란 분이 나의 한글화 수고를 덜어주고자 난독화 과정을 생략한 것일까?

Baidu-Cloud-Android-App-v9.6.40-Beta-SVIP-cracked-version
<새 계정으로 로그인하니 '1T' 공간 획득>
Baidu-Cloud-Android-App-v9.6.40-Beta-SVIP-cracked-version
<갈수록 많아지는 기능>
Baidu-Cloud-Android-App-v9.6.40-Beta-SVIP-cracked-version
<늘 이럴 수 있다면...>

공식 버전에서 크랙된 내용은 지금까지의 균열 버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테스트에 사용한 계정은 「막힌 것으로 알았던 바이두 계정 만들기 ~ 가상 전화번호도 가능」(뜨악!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벌써 막힌 것 같다는...)으로 새로 가입한 계정인데, 바이두 앱 첫 로그인이라 그런지 1T 공간 확보를 축하하는 문구가 보인다. 여기에 은행 계좌 번호까지 바인딩하면 1T를 더 주는 것 같은데, 이것까지 성공한 분 계시려나?

다운로드 속도는 따끈따끈한 새 계정이라 그런지 SVIP 가속 효과가 먹히고 있다. 얼핏 듣기로는 이런 식으로 10T를 받으면 ‘블랙리스트’에 묶인다고 하는데, 확실한 정보는 아니다.

▲ 바이두 앱 v9.6.40 크랙 내용

• SVIP 다운로드 가속화 즐기기

• 15초 비디오 광고 제거하고 두 번째 브로드 캐스트

• 비디오 오디오 재생 속도 제한 제거

• 인터페이스의 쓸모없는 배너 제거

• 불쾌한 작은 빨간 점(?) 제거

• 업데이트 검사 금지(그런데 업데이트 문구가 뜬다!)

• 온라인 압축 패키지 보기

출처: 百度网盘 v9.6.52 不限速版

2019/05/02 : 위에 소개한 v9.6.40 Beta 버전과 똑같이 크랙된 바이두 클라우드 안드로이드 앱 v9.6.52 버전 한글판 추가.

출처: 【软件】百度网盘v9.6.56SVIP不限速版 ★让美好永远

2019/05/21 : 위에 소개한 v9.6.40 Beta 버전과 비슷하게 크랙된, 그러나 광고 등이 그대로 보이는 바이두 클라우드 안드로이드 앱 v9.6.56 Beta 버전 한글판 추가.

출처: 百度网盘(VIP)v9.6.57去广告/破倍速/不限速版

2019/05/22 : 맨 위의 소개한 v9.6.40 Beta 버전과 비슷하게 크랙된, 그러나 v9.6.56 Beta처럼 뭔가 어설프게 크랙된 바이두 클라우드 안드로이드 앱 v9.6.57 Beta 버전 한글판 추가.

출처: 百度网盘下载器 v10.0.0_去广告爆破VIP+APP v9.6.58 去广告SVIP版

2019/05/27 : 역시 기존 버전과 비슷하게 크랙된 v9.6.58 Beta 버전 한글판 추가. 별다른 기능도 추가되는 것이 아닌데, 왜 이렇게 업데이트가 잦은지 모르겠다.

출처: 百度网盘(*Mod*)v9.6.73去广告/破限速/极致/精简/V2版

2019/06/18 : v9.6.73 한글판 추가. 百记(바이두 노트)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번 버전은 루팅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언사인(Unsigned) 패키징 앱이다. 언사인 패키징 APK 설치 방법은 「바이두 클라우드 안드로이드 앱 v9.6.35 SVIP 균열 및 공식 버전 한글판」 참고.

바이두 안드로이드 앱 v9.6.40 Beta NoAD SVIP 한글판

압축 암호: singingdalong

바이두 안드로이드 앱 v9.6.52 NoAD SVIP 한글판

압축 암호: singingdalong

바이두 안드로이드 앱 v9.6.56 Beta NoAD SVIP 한글판

공유 암호: 4dta / 압축 암호: singingdalong

바이두 안드로이드 앱 v9.6.57 Beta SVIP 한글판

공유 암호: enxg / 압축 암호: singingdalong

바이두 안드로이드 앱 v9.6.58 Beta SVIP 한글판

공유 암호: a66h / 압축 암호: singingdalong

Unsigned 바이두 안드로이드 앱 v9.6.73 SVIP v2 한글판

공유 암호: wyvd / 압축 암호: singingdalong

Share:

2019. 4. 27.

[책 리뷰] ‘디자인 원리’가 꿈꾸는 또 다른 미래 ~ 공유의 비극을 넘어(엘리너 오스트롬)

Governing the commons
review rating

‘디자인 원리’가 꿈꾸는 또 다른 미래

Original Title: Governing the Commons: The Evolution of Institutions for Collective Action by Elinor Ostrom
필자 주장의 핵심은 공유재의 딜레마라는 함정에 갇혀 자신들의 자원을 파괴해 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함정에서 성공적으로 빠져나오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다. (『공유의 비극을 넘어』, p53)

인간의 문제 해결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공유재의 비극’

간의 문제 해결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공유재의 비극’ 자세한 내용은 몰라도 ‘공유지(공유재)의 비극(The Tragedy of the Commons)’이란 말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 개념을 1968년 사이언스지 논문에 발표해 주목을 받았던 개럿 하딘(Garrett Hardin)은 ‘공유지의 비극’을 쉽게 설명하고자 ‘모두에게 열려 있는’ 목초지를 예로 들었다. 이 예에서는 목동들의 과잉 방목이 목초지의 황폐화를 불러와 결국 그들 모두가 파국적인 결말로 치닫게 된다고 예측한다. 그렇다면 왜 그들은 과잉 방목할까? 목동 각자는 목초지에 풀어놓은 자신의 가축들로부터 직접적인 이익을 얻지만, 과잉 방목으로 말미암은 손실은 당장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그 손실에 대한 부담도 그 일부만 짊어진다. 한 사람의 목동에게는 최선의 수익을 안겨준다는 점에서 그들의 개인적 선택은 합리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는 비합리적인 결말에 이르게 된다는 역설을 개념화한 것이 바로 ‘공유지의 비극’이다 . 하딘의 모델은 흔히 죄수의 딜레마 게임으로 불리는 게임 이론으로 정형화되었고, 여러 사람에게 개별적 복지 추구 대신 집단적 복지를 추구하게 하는 일이 어렵다는 관점은 맨슈어 올슨(Mancur Olson)의 책 『집합 행동의 논리(The Logic of Collective Action)』(1965)에도 개진되어 있다.

이러한 개념을 기반으로 세워진 모델은 복잡한 것을 인위적으로 단순화시킴으로써 특정한 상황에 대해서만 분석과 예측할 수 있고, 불확실하고 복잡한 현실은 반영하지도 예측하지도 못해 실제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사회과학자들이 공유 자원 문제의 분석에 이용하고자 했던 개념들에는 인류의 문제 해결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선입관이 작용하고 있다. 하딘의 개념은 인간을 오로지 이기적이고, 경험으로부터 아무것도 학습하지 못하고, 오직 눈앞의 이익만 좇는 정형화된 틀에 묶어 두고 있다. 여기서 인간은 스스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할 능력이 없고, 자발적으로 조직을 만들어 토착 환경에 적실한 제도를 디자인할 능력도 없다 . 오로지 정부라는 외부의 강력한 개입에 의해서면 공유 자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대부분의 공유재가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어촌, 농촌, 산촌 등에 산재해 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학자들이 교육이나 문화 수준이 도시보다 낮다는 이유로 지방 사람들의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절하하는 엘리트 의식도 다분히 느껴진다. 자신들의 게임 이론에서 전제한 인간처럼 고지식한 사회과학자들이 공유 자원 문제에서 선호하는 중앙집권적인 해결책은 명료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그들이 제시한 해결책은 전지전능한 정부와 인격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완벽한 관리라는, 유토피아에서나 가능한 조건을 전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공적인 공유 자원 관리를 위한 ‘디자인 원리’

2009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엘리너 오스트롬(Elinor Ostrom)은 자신의 책 『공유의 비극을 넘어: 공유 자원 관리를 위한 제도의 진화(Governing the commons)』을 통해 현실은 그렇지 않음을 방증한다. 즉, 사회과학자들이 간과한 것처럼 인류의 문제 해결 능력은 과소평가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이 책은 공유 자원을 장기간에 걸쳐 성공적으로 관리한 집단을 제시하고 분석함으로써 그것을 가능하게 했던 제도의 디자인 원리(design principle)를 찾아 나선다 . 어떻게 디자인 원리가 자원 공유자의 행위 동기에 영향을 미쳐 공유 자원 체계 자체와 그 체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제도 모두가 오래 존속될 수 있었는지, 또한 그러한 제도 디자인 원리들이 사람들에게 어떠한 유인을 제공하여 공유 자원의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들이도록 했는지를 밝힌다. 또한, 실패한 사례들에서 사용된 제도들과 성공한 사례들에서 사용된 제도들을 비교하고 분석함으로써 공유 자원을 활용 • 관리해 나갈 수 있는 개인들의 능력을 신장시키거나 가로막는 내외적 요인들도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다.

오스트롬이 실제 상황에서 작동하는 제도로부터 산출한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공유 자원 제도의 디자인 원리 8가지는 다음과 같다.

1. 명확하게 정의된 경계

2. 사용 및 제공 규칙의 현지 조건과의 부합성

3. 집합적 선택 장치

4. 감시 활동

5. 점증적 제재 조치

6. 갈등 해결 장치

7. 최소한의 자치 조직권 보장

8. 중층의 정합적 사업 단위(nested enterprises)

(『공유의 비극을 넘어』, p175)

공유 자원 사용자들이 자신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사례들에서는 앞에 제시된 8가지 디자인 원리 가운데 세 가지 이상을 찾아볼 수 없었다는 점에서 오스트롬이 밝혀낸 디자인 원리는 현실적이고 경험적이며, 실제적인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데 매우 적실한 개념이다.

공유 자원 관리의 성공 여부와 외부 개입

통 사람들은 연안 어장, 지역 산림, 지하수, 목초지, 관개 시설 등의 공유재는 정부 같은 중앙집권적인 기구가 총괄해서 관리해야 자원의 낭비를 막고, 사익이 충돌하여 생기는 분쟁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나도 그런 선입관을 가진 사람 중 하나다. 하지만, 오스트롬이 제시한 사례에서 정부의 권위적인 개입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다. 캐나다의 뉴펀들랜드에서는 소규모의 현지 어부 집단이 그들 고유의 규칙을 디자인하고 유지해 올 수 있었지만, 중앙 정부 당국이 이들의 공유 자원 제도를 승인하지 않고 거부하는 바람에 ‘공유지의 비극’을 불러오는 결과를 만들었다. 대신 캐나다 정부는 지역 특성을 무시하고 전국적으로 통용되는 획일적 규제 방안을 강요함으로써 (이전에는 없었던) 문제들을 만들었다. 그렇다고 정부나 공공 기관의 개입이 언제나 문제 해결에 방해되는 것만은 아니다. 캘리포니아 남부 지하수 생산자들의 성공적인 사례는 지방 정부나 중앙 정부가 현지 사용자들의 효과적인 제도적 디자인 능력 제고를 돕는 여러 형태의 편의 장치를 마련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한편, 실패 사례에서 성공 사례로 극적인 반전을 이루어낸 곳도 있었는데 바로 스리랑카의 갈오야(Gal Oya) 프로젝트다. 본래의 사업 계획안은 외부 규칙을 강제로 획일적으로 적용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방침을 변경해 교육을 받은 ‘제도 조직자’를 투입해 농민들 스스로 기술과 문제 해결 능력을 계속 발전시켜 갈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키고, 농민들에게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치 조직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농민들 스스로 이러한 제도가 지속하는 것에 대한 동기를 깨닫게 함으로써 성공적인 사례로 거듭날 수 있었다. 갈오야 프로젝트는 상호 불신과 적개심의 전통이 수세대에 걸쳐 재생산되어 온 경우라 할지라도, 외부 대행자의 도움으로 사용자들이 최적 이하의 결과를 가져오는 완고한 동기 유인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 예시하는 소규모의 공공 자원 관리에 있어서 현지 역사나 문화, 기타 사정을 고려하지 않는 정부나 공공 기관 등 외부의 지배적이고 일률적인 개입은 상황을 악화시키지만, 공유 자원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자치 제도를 지원하는 방식의 다층적인 개입은 거꾸로 상황을 개선해나가는 데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

마무리: 공유 자원을 바라보는 두 시선

리스토텔레스는 최대 다수가 공유하는 것에는 최소한의 배려만이 주어질 뿐이며, 모두 공익을 생각하기보다는 자기의 이익을 생각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찌감치 인류의 이기적이고 근시안적인 성정에 일침을 가했던 것이다. 사회과학자를 포함한 많은 사람이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진실로 받아들이고 있을 때, 오스트롬은 자신만의 세밀하고 경험적인 연구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공유 자원 관리의 가능성을 열었다 . 그녀는 성공적인 사례들에서 지속가능한 공유 자원 제도의 디자인 원리를 추려내었고, 그럼으로써 인류에게 불확실하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지속가능한 공유 자원 관리가 가능함을 일깨워주었다. 그것은 곧 그동안 공유 자원 관리에 회의적이었던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물한 것이나 다름없다. 앞으로 그녀가 개괄한 디자인 원리가 공유 자원 관리에 있어서 더욱더 많은 성공적인 사례들을 끌어낼 수 있다면 인류의 크나큰 짐 하나를 던 꼴이 될 것이다.

긴 책은 아니지만, 길게 느껴지는 책이 있는데, 바로 이런 학술적인 책들이 그러하다. ‘공유재의 비극’, ‘게임 이론’ 등 말로만 들어왔던 사회과학 용어들이 열심히도 나의 빈약한 뇌세포들을 교란하며 혼란을 부추겼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실제 사례를 이론에 접목시킨 그녀의 연구 방법론 때문일 것이다. 아무래도 나 같은 무지한 독자에겐 구체적인 실례만큼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 그런 이유로 꽤 긴 리뷰였지만, 대부분 앵무새처럼 저자가 했던 말들의 반복이나 그것들의 짜 맞추기나 다름없다. 오스트롬에게 미안하고, 나의 무지와 몰이해도 부끄럽다.

공유 자원을 대할 때 왜 사람들은 그렇게도 몰상식하고 이기적이고 근시안적으로만 사익을 취하려고만 할까? 그것은 서로 간의, 그리고 세대 간의 깊은 단절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예를 들어 공유 자원을 사용하는, 그곳에서 대대손손 살아온 현지인들은 독자적인 제도를 고안해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유재의 비극’을 피하려고 나름의 노력을 다한다. 그들은 과거를 함께했고 미래도 함께할 것으로 기대하기에 사려 깊게 장기적 이익을 고려하는 것이 그들에겐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곧 현지인들에겐 공유 자원이 삶이고 인생 전부이다. 하지만, 외지인은 그 반대다. 그들은 현지인들과 과거를 공유하지도 않고 미래도 공유할 가능성은 희박하고 불확실하다. 그래서 그들에겐 ‘공유재의 비극’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목동처럼 단기적으로 이익을 최대한 뽑아내는 ‘지배 전략(dominant strategy)’이 합리적이다. 만약 공유 자원이 바닥을 드러내면 처음에 어딘가에서 그곳으로 왔던 것처럼 그렇게 그곳을 떠나 다른 곳에 정착하면 그만이다. 공유 자원을 둘러싼 반목과 갈등이 주로 현지인과 외지인 사이의 다툼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내 생각이 그렇게 부질없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외지인들의 정착을 방해하는 텃세를 해결하려는 현지인들의 노력과 오랫동안 한곳에 정착해온 현지인들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려는 외지인의 노력이 동반된다면, 그들이 공유 자원을 바라보는 시각도 조금씩 일치하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끝으로 긴 글을 마무리한다.

Share:

2019. 4. 26.

막힌 것으로 알았던 바이두 계정 만들기 ~ 가상 전화번호 가능

출처 1: [기타] 바이두 해외번호 가입방법

출처 2: 如何註冊百度帳號 | Baidu 海外建立百度帳戶 免中國手機? 系統檢測到當前帳號通過 ?!

얼마 전까지만 해도 TextNow 같은 가상 전화번호뿐만 아니라 실제 사용하는 해외 휴대전화번호의 바이두 가입이 막힌 것으로 드러났는데, 티카페의 ‘ RadioGaGa ’님께서 링크해 주신 방법으로 바이두 계정을 생성해보니, 약간의 '우여곡절'이 있긴 했지만, 가상 전화번호(TextNow)와 실제 사용 중인 한국 휴대전화번호 두 개 모두 성공했다. 사실 출처 2의 중국어 설명대로 대뜸 성공했다면, 굳이 장문의 이 글을 남길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앞에서도 말했듯 '우여곡절'이 있었다. 이 '우여곡절'을 반드시 통과해야만 치를 떨며 고대하던 바이두 계정을 얻을 수 있다.

어찌 되었든, 뭔가가 막히면 변기 뚫듯 그것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고수분들이 아무 대가 없이 정보를 공유해 주는 고마운 모습에서 옛 PC 통신 시절의 조건 없는 무한 공유 정신을 보는 것 같아 감격스럽다. 이 자리를 빌려 좋은 정보를 알려주신 티카페의 RadioGaGa님과 아울러 이 글을 볼 일은 없겠지만 중국어 원본을 공유해 주신 (아마도 대만 사람으로 추정되는?) 金之豬 분께 간절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또 전하고 싶다.

자, 이제 그리 복잡하지 않은 바이두 계정을 생성하는 방법을 소개해보겠다. 어렵지 않으니 너무 긴장하지 말고 심호흡 한번 하고 나서 차근차근 따라 해보자.

이 방법의 요지는 간단하다. 바이두 공식 홈페이지나 바이두 클라우드 공식 앱을 통한 가입은 막혔지만, ‘小度音箱(소도음상, 작은 스피커?)’라는 바이두에서 배포하는 또 다른 앱을 통한 계정 등록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다. 小度音箱 앱은 바이두 계정으로 QQ 뮤직 음원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고, 이러한 특징 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꼼수가 발휘될 수 있었던 것이다. 사실 小度音箱가 정확히 무슨 앱인지는 우리는 알지도 못하고, 알고 싶지도 않으며 알 필요도 없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小度音箱 앱으로 바이두 계정을 생성할 수 있다는 오직 그 사실 하나뿐이다 .

첫 번째: 일단 小度音箱 앱을 설치한다. 실제 사용하는 휴대폰에 설치하는 것이 영 찜찜하다면 LDPlayer라는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를 사용해도 된다. 테스트에는 LDPlayer를 사용했다. 바이두 계정을 원하는만큼 얻었다면 小度音箱 앱은 삭제해도 무방하다.

두 번째: 아래 스크린샷을 참고하여 가상 전화번호나 실제 사용하는 휴대전화번호로 가입을 완료한다. 이때, 비밀번호 생성하는 화면에서 로그인할 때 사용할 사용자 이름까지 설정할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하면 추가 작업 없이 [유저]님의 댓글대로 바로 로그인할 수 있다.

Create a Baidu account that you know was blocked
<小度音箱 앱으로 바이두 계정 생성>
Create a Baidu account that you know was blocked
<가상 전화번호도 가능!>
Create a Baidu account that you know was blocked
<반가운 인증 문자>
Create a Baidu account that you know was blocked
<이것으로 일단 바이두 계정 생성은 완료>

세 번째: 출처 2 중국어 설명은 위 과정을 거쳐 얻은 ‘00xxxxxxxxxxxx’ 계정 이름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내가 해본 바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안 된다. 여기서 바로 로그인 성공하면 바이두 가입은 완료되지만, 나 같은 경우 전화번호로 로그인을 시도하면 기분 나쁘게도 없는 계정이라고 나온는데, 이것이 바로 내가 말한 '우여곡절'이다(아니면 내가 뭔가를 잘못했나?). 아무튼, 한두 시간 헤맨 끝에 해결법을 찾아냈으니, 그것은 바로 로그인 화면에서 비밀번호 찾기(忘记密码?) 페이지로 간 다음 ‘해외 휴대전화번호로 비밀번호 검색(海外手机号找回密码)’을 클릭하여 비밀번호를 재설정하면 된다.

Create a Baidu account that you know was blocked
<전화번호 계정 이름은 로그인 불가, 비밀번호 찾기를 통한 로그인>
Create a Baidu account that you know was blocked
<비밀번호 재설정을 위해선 전화번호 인증 필요>
Create a Baidu account that you know was blocked
<비밀번호 재설정>
Create a Baidu account that you know was blocked
<비밀번호 재설정이 완료됨과 동시에 로그인 가능>

네 번째: 비밀번호 재설정이 완료된 화면에서 ‘直接登录’를 클릭하면 바로 로그인까지 완료된다. 이제 오매불망하던, 그리고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안전 등급(安全评分)’ 설정 화면이 등장한다. 여기서 빠트리지 말아야 할 것은 로그인에 사용할 사용자 이름을 설정하는 것과 만약을 위해 이메일을 바인딩하는 것이다.

다섯 번째: 바로 앞에서 설정한 사용자 이름을 사용해 바이두 클라우드 앱에 로그인해 1테라 용량을 추가하면 대망의 바이두 가입은 완료된다.

Create a Baidu account that you know was blocked
<몇 년 만에 마주친 5G 용량의 바이두 클라우드>
Create a Baidu account that you know was blocked
<사용자 이름과 이메일 바인딩은 필수!>

小度音箱 앱을 통한 바이두 가입 과정 중 마지막 단계, 즉 ‘00xxxxxxxxxxxx’ 계정 이름을 식별하고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화면을 보면 ‘用户名:00xxxxxxxxxxxx’ 우측에 조그맣게 ‘수정(修改)’이라고 되어있는데, 내 생각엔 여기서 사용자 이름을 영문으로 고치면 훗날 비밀번호 찾기를 통한 로그인이라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바로 로그인이 될 것 같다. 이 글을 보고 가입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한 것이다.

바이두가 바이두 클라우드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한 해외 휴대전화번호 가입을 차단한 것이 증가하는 가입자를 막기 위한 중국의 산아제한정책 같은 일시적인 방편인지, 아니면 그런 방향으로 정책이 바뀐 것인지 알 수 없다. 내 생각엔 바이두 서버가 수시로 맛이 가는 것처럼 일시적인 오류라고 생각되지만, 당장 내 앞의 일도 알지 못하는데, 중국에서 일어나는 일이야 오죽하랴. 만약 해외 휴대전화번호에 대한 계정 생성을 바이두가 일부러 차단한 것이라면 이러한 편법이 공개된 이상 막히는 것은 시간문제다. 고로 바이두 계정이 필요한 사람은 한시라도 서둘러 필요한 만큼 생성해두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듯 출처 2 정보를 공유한 ‘金之豬(한국어로 번역하면 황금 돼지, 이것은 닉네임일까? 본명일까?)이란 분은 대만 사람으로 여겨진다. 중국과 거의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만, 여전히 중국에게 대만은 우리와 같은 ‘해외’ 사람이기에 이런 꼼수를 생각해 냈을 것이다. 金之豬 분이 중국 본토 사람이라면 굳이 이런 편법을 사용해야 할 이유가 없다. 만약 바이두가 중국이 아니라 북한 국적의 회사라면, 남한 사람은 역시 ‘해외, 혹은 국외’ 가입자겠지?

2019/05/09: 가상 전화번호 가입은 막혔지만(그러나 구버전으로 성공했다는 분 계심), 실사용 휴대전화번호는 여전히 가입 가능한 것으로 보임.

2019/05/10: tcafe에 올라온 글을 보니 실사용 휴대전화번호도 막힌 것으로 보임.

2019/05/11 : 만약 위 방법이 안 된다면, 小度音箱 3.7.0 구버전으로 시도해 볼 것(링크는 최신 버전이고 중간이나 밑에 보면 구버전 링크가 따로 있다). 또는 Small speaker v3.7.0.apk

2019/06/01: 「기업용 클라우드 홈페이지를 이용해 바이두 가입하기 ~ 가상 전화번호 가능」으로 바이두 가입 가능!

小度音箱(소도음상) + 가상 전화번호 바이두 가입 동영상


• 2019/07/31: 간혹 안 된다는 분들이 계셔서 오랜만에 小度音箱(소도음상) 앱으로 바이두 가입을 시도해봤다. 버전은 위에 링크된 3.7.0을 사용. 그랬더니 이 글을 수정하는 2019년 7월 31일 현재 여전히 가상 전화번호(TextNow)를 이용한 계정 생성이 가능했다.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 모든 가입 절차는 스마트폰이 아닌 LDPlayer라는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를 이용했다. 소도음상이 설치되어 있고, 로그인까지 되어 있는 상태에서 바이두 앱을 실행하면, 소도음상 계정과 연동할 수 있는 탭이 보이긴 하는데, 바이두 앱이 공식 버전이 아니라 그런지 연동이 제대로 안 된다. 그래서 수동으로 로그인했다.

이 방법이 소개된 지도 꽤 되었는데, 바이두에서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애초 해외 사용자 가입을 막을 의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문제는 속도이기 때문에 굳이 가입 절차까지 까다롭게 할 필요는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현재 속도 단속만큼은 바이두가 확실하게 집행하고 있지 않은가?

Share:

2019. 4. 24.

ES 파일 탐색기 앱을 이용한 바이두 다운로드 가속, 그러나...

출처: 【Android】两大方案不限速下载百度网盘文件(ES文件浏览器+ADM Pro大线程版、Village 山寨云)

ES 파일 탐색기(ES File Explorer)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능에서 바이두 클라우드를 지원한 지는 꽤 오래되었고, 아마 아는 사람은 바이두 클라우드 파일 관리 용도로 무거운 바이두 안드로이드 앱 대신에 다중 계정 관리가 가능한 ES 파일 탐색기를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ES 파일 탐색기와 (인터넷 다운로드 매니저 앱인) ADM이나 IDM의 조합으로 바이두 다운로드 가속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간단하게 소개해보고자 한다. 단, ‘블랙리스트’ 정도는 각오해야 할 것이다 .

ES 파일 탐색기의 복사 기능을 이용한 다운로드

Accelerate Baidu download with ES file explorer app 01
<ES 파일 탐색기로 바이두 접속>
Accelerate Baidu download with ES file explorer app 02
<ES 파일 탐색기의 기본 복사 속도>
Accelerate Baidu download with ES file explorer app 03
<ES 파일 탐색기의 [멀티 스레드와 다운로드 가능] 설정>
Accelerate Baidu download with ES file explorer app 04
<[멀티 스레드와 다운로드 가능] 설정 On 후 복사 속도>

예전에는 미처 몰랐는데, ES 파일 탐색기의 기본 복사 기능만으로도 훌륭한 다운로드 속도가 나왔다. 특별한 방법 없이 윈도우 탐색기에서 파일을 복사하고 붙여넣는 것처럼 바이두 클라우드에 로그인해서 클라우드의 파일을 복사하고 안드로이드 폴더에 붙여넣기를 하면 된다. 여기에 ES 파일 탐색기 > [다운로드 관리 설정] > [멀티 스레드와 다운로드 가능] 기능을 켜주면 인터넷 최고 속도를 뽑아주는 놀라운 기적을 보여주었다. 이른 아침이라는 시간이 가지는 이점도 작용했을 테지만, 아무튼 뜻밖이다. 그리고 속도는 그저 그렇지만 4G 이상 자료도 업로드 가능하다.

ES 파일 탐색기와 ADM, IDM의 조합으로 다운로드 가속

Accelerate Baidu download with ES file explorer app 05
<ES 파일 탐색기 [기타]>[열기]>[오디오 or 비디오]>
Accelerate Baidu download with ES file explorer app 06
<[열기]로 ADM or IDM과 연계할 수 있다>
Accelerate Baidu download with ES file explorer app 07
<ADM 다운로드>
Accelerate Baidu download with ES file explorer app 08
<IDM 다운로드>

일단 ADM이나 IDM 앱을 설치한 다음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은 스레드 수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 ES 파일 탐색기에서 다운로드할 파일을 선택하고 [기타] > [열기] > [오디오 or 비디오] > [ADM Editor or IDM]을 선택하여 다운로드를 시작하는 것이다. ADM과 IDM 모두 스레드 수를 32개로 설정한 상태에서 다운로드해봤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속도는 IDM이 확연하게 앞섰다.

Accelerate Baidu download with ES file explorer app 10
<튜닝된 ADM의 다운로드 스레드 수>
Accelerate Baidu download with ES file explorer app 11
<튜닝된 ADM의 사용자 에이전트값>

출처에서는 바이두 다운로드를 위해 특별히 튜닝된 ADM을 사용했지만, 난 ADM과 IDM 모두 구글 버전을 사용했다. 튜닝된 버전은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 하나는 (캐시 값이 아니라) 다운로드 스레드 수를 무려 2048 개까지 설정할 수 있다는 것과 다운로드 설정의 사용자 에이전트값 중 ‘ 百度云PC ’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이다. 세상에나 스레드 수가 20개도 아니고 200개도 아닌 무려 2048개다. SSD라도 과연 이 혹독한 행군을 견뎌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사용자 지정 에이전트값 ‘百度云PC‘는 다름이 아니라 「안드로이드에서 ADM을 활용한 바이두 다운로드 속도 올리기」에서 소개한,

값을 말한다. ES 파일 탐색기에서 파일을 내려받을 때 이 설정을 적용하고 적용하지 않고의 차이점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다. 다만, ADM에 내장된 웹브라우저로 바이두 웹사이트에 로그인해서 자료를 받을 땐, 반드시 위의 값으로 사용자 지정 에이전트를 설정해 줘야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 만약 위 설정이 안 먹힌다면,

앱 플레이어의 ’공유 폴더‘ 기능 활용하기

Accelerate Baidu download with ES file explorer app 09
<앱 플레이어와 윈도우 간의 폴더 공유>

끝으로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의 ’공유 폴더‘ 기능을 사용하면 앱 플레이어에서 받은 자료를 바로 윈도우에서 접근할 수 있다 . 테스트에 사용한 LDPlayer의 경우 '/sdcard/Pictures'가 공유 폴더인데, 바이두에서 받는 모든 자료를, 즉 ADM이나 IDM의 다운로드 경로를 '/sdcard/Pictures'로 지정하면, 번거로운 조작 없이 윈도우에서도 바로 접근할 수 있다. 만약 바이두 다운로드 속도가 윈도우보다 안드로이드가 더 좋다면, 이런 식으로 공유 폴더를 활용하면 앱 플레이어를 바이두 다운로드 머신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른 아침에 진행된 위 테스트까지는 다운로드 속도가 미친 듯이 뿜어져 나왔지만, 저녁때 확인해보니 역시나 ’블랙리스트‘에 걸려들었다 . 혹시 ADM의 사용자 에이전트값을 ’百度云PC’로 설정하면 ‘블랙리스트’를 회피할 수 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이것은 다음 기회에 테스트하기로 하고 오늘은 이런 방법이 있다는 정도만 알면 될 것 같다. 참고로 최근 소식에 의하면 내 클라우드에서 편법을 사용하여 내려받으면 오늘의 테스트처럼 바로 ‘블랙리스트’에 걸리고, 공유 링크로 접속해서 받으면 안전하다고 하지만, 역시 믿거나 말거나다.

테스트에 사용된 앱 다운로드 암호: sebu

Share:

2019. 4. 22.

간단한 벤치마크를 곁들인 윈도우 ’LITE‘ 버전에 대한 고찰

출처: Windows 10 Enterprise 2016 LTSB Mod V6 by iCura

Lite 버전은 정말 '빠릿'할까?

‘Lite’ 버전, ‘최적화’ 버전, 중국에서는 ‘Mod’ 버전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일종의 트윅된 윈도우들은 윈도우 설치 이미지(ISO, WIM, ESD)에 드라이버와 언어팩, 업데이트를 추가하거나 서비스 등의 구성 요소를 삭제하고 기타 다양한 설정을 사용자의 입맛과 컴퓨팅 환경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NTLite라는 프로그램으로 제작할 수 있다. 그런데 재미난 것은 대부분 사람은 이렇게 트윅된 윈도우가 순정 윈도우보다 ‘라이트(Lite)’, 즉 가볍고 빠릿빠릿할 것이라고 착각한다는 것이다. 내 경험상 이것은 명확한 위약 효과다. 나 역시 XP 시절에 그런 망상에 빠져 트윅 버전을 윈비비에스(윈도우포럼의 전신)에 몇 번 올린 적이 있다. 하지만, 경험상 소위 말하는 ‘Lite’, ‘최적화’, ‘Mod’ 버전은 윈도우 성능을 개선한다기보다는 사용자가 사용하지 않는 앱이나 서비스, 드라이버 등의 구성 요소를 삭제해 용량을 줄이는 것뿐이라는 사실이다. 많은 사람이 고단하고 소모적인 삽질 끝에 순정으로 돌아오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내가 볼 땐 윈도우가 썩 만족스러운 운영 체제는 아니지만, 몇 번 만지작거린다고 해서 성능이 오락가락할 정도로 형편없는 녀석도 아니다.

트윅만으로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유혹은 많은 사람을 현혹하지만, 툭하면 ‘빠릿’하다고 개처럼 짖어대는 사람 중 조금이나마 객관적이거나 신빙성 있는 자료를 첨부하는 경우는 없다. 우리가 윈도우를 하루 이틀 써보나? 윈도우를 포맷하고 새로 설치하면 당연히 ‘빠릿’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웬일인지 트윅 버전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은 포맷 효과를 잠시 잊어버린다.

사실 나도 트윅 버전이 조금이라도 성능상에 이점이 있다면, 써볼까 하는 마음에 중국판 트윅 버전인 ‘Windows 10 Enterprise 2016 LTSB Mod V6 by iCura‘ 버전으로 간단하게 PCMark 7을 돌려봤다. 내가 사용 중인 윈도우는 파티션(물리 디스크)에 설치되었고, Mod 버전은 고정(Fixed) VHD 설치되었으며, 내가 사용 중인 윈도우는 2019년 4월 업데이트까지 완료되었고, Mod 버전은 2018년 8월 업데이트까지만 완료되었다는 차이점이 존재하지만, 그런 점을 고려하더라도 트윅 버전이 성능도 향상시킬 것이라는 착각은 충분히 접을 정도는 될 것 같다.

A review of Windows 'LITE' version with benchmarks
<내가 6개월 정도 사용 중인 Windows 10 Enterprise 2016 LTSB>
A review of Windows 'LITE' version with benchmarks
<Windows 10 Enterprise 2016 LTSB Mod V6 by iCura>
A review of Windows 'LITE' version with benchmarks
<세부값 비교>

PCMark 7 벤치마크

PCMark 점수만 보면 내가 현재 6개월 정도 사용 중인 윈도우가 오히려 높다. 윈도우를 오래 사용할수록, 그리고 윈도우에 여러 프로그램을 설치할수록 윈도우가 느려질 것이라 예상하지만, 윈도우 XP 시절에는 그랬을지는 몰라도 윈도우 10부터는 관리만 잘해주면 그런 우려는 붙들어 매도 좋을 것 같다. Lightweight 점수도, Productivity 점수도 6개월 정도 사용해 온 내 윈도우가 새로 설치한 Mod 윈도우보다 근소한 차이로 높다. 아마도 이런 차이는 최신 업데이트에 포함된 지속적인 성능 최적화와 (아무리 작은 차이지만, 전체 벤치마크 결괏값에는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고정 VHD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설마 트윅이 성능 하락을 가져왔으리라고 믿기는 힘들다. Mod 버전에도 2019년 4월 업데이트를 설치하고, VHD가 아니라 물리 디스크에 설치했다면 더 신뢰성 높은 벤치마크가 되었겠지만, 그냥 간단한 참고 자료료만 활용할 생각이라는 우유부단이 나를 귀차니즘의 늪으로 끌고 가버렸다.

또한, 트윅 버전은 사용 중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기가 어렵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마주친 문제점이 윈도우 고유의 문제인지, 아니면 트윅 버전만의 문제인지는 제작자가 아니면 찾아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 이것이 트윅의 부작용, 혹은 트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라면 사용자는 순정 윈도우를 새로 설치하지 않는 이상 해결할 길이 없다.

물론 윈도우 ’Lite’ 버전은 여러 버전이 있기에 이 경우 하나만을 가지고 모든 트윅 버전이 위와 같을 것이라고 속단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참고할만한 자료 정도는 된다고 생각되어, 그리고 'Lite' 버전에 너무 많은 기대는 품지 말라는 조언 차원에서 감히 몇 자 적어봤다.

A review of Windows 'LITE' version with benchmarks
<Windows 10 Enterprise 2016 LTSB Mod V6 by iCura 설치 용량>
A review of Windows 'LITE' version with benchmarks
<중국어판 모드 버전은 한글 입력기 사용 불가>

'Lite' 버전의 장점은 윈도우 설치 용량 감소!

'Lite' 버전은 윈도우 설치 용량을 획기적으로 줄 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국판 Mod 버전을 버추얼박스에서 설치한 스크린샷이 표시한 사용 중인 공간 중 페이징 파일을 제외하면 대략 7G 정도가 된다. 이 배포판은 많은 사람이 사용할 것을 염두에 공개 버전이기에 개인의 컴퓨팅 환경에 따라서 NTLite로 더 뺄 수도 있다. 어디선가 대략 4~5G까지 심하게 다이어트한 버전도 본 것 같다. 이것은 나처럼 저용량 SSD 사용자에게는 큰 매력이지 않을 수가 없다. 고로 윈도우를 새로 설치할 일이 생기면 오래간만에 나도 과감히 ’다이어트‘ 좀 해봐야 할 것 같다. 그때가 되면 여기에 내가 트윅한 윈도우(지금처럼 Windows 10 Enterprise 2016 LTSB)의 벤치마크 점수를 추가하겠다.

Windows 10 Enterprise 2016 LTSB Mod V6 by iCura 설치 이미지는 위 출처 링크에서 받을 수 있으며, 기타 다른 Mod 버전도 준비되어 있다. 다만, 한글 언어팩 적용까지는 가능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어 (Microsoft 입력기는 사용할 수 없다. 아마도 제작한 사람이 영어와 중국어 입력기를 제외하고는 다른 입력기는 모두 삭제한 것 같으며, 다른 중국판 Mod 버전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중국어를 사용하는 사람 외에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설치할 것이라는 고려는 하지 않은 것 같다. 아마 내가 제작했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타 언어 입력기를 제거하는 것만큼 안전하게 용량을 줄이는 방법은 없을 테니까 말이다. 이 문제는 한컴오피스를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는 ’한컴 입력기‘ 등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Share:

2019. 4. 20.

[책 리뷰] ‘지식인’을 게워내고 ‘시경’을 몰라도 매력적인 작품 ~ 풍아송(옌롄커)

The Odes of Songs book cover
review rating

‘지식인’을 게워내고 ‘시경’을 몰라도 매력적인 작품

Original Title: 风雅颂 by 阎连科
나는 소리치고 싶었다. 소리내어 노래하고 싶었다. 하지만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방을 나서서 밖으로 나온 나는 수많은 연구실 문이 열렸다가 닫히는 모습을 보고 또 보다가 공중화장실에 가서 기지개를 켜며 소변 한 번 본 것이 전부였다. (『풍아송(風雅頌)』, p58)

솔직히 밝히지 못한 집필 목적

책이 중국에서 출판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2013년에 쓴 한국어판 서문에는 『풍아송(風雅頌, The Odes of Songs)』은 대학에 대해, 교수들에 대해, 오늘날 중국 지식인들의 나약함과 무력함, 비열함과 불쌍함, 물질, 금전, 권력에 대한 그들의 타협과 숭배, 이상과 욕망의 이율배반, 저항과 탈피의 불화, 기개와 교태의 갈등 같은 것에 관해 쓴 작품이라고, 그제야 작가 옌롄커(阎连科, Yan Lianke)는 자신의 작품이 지향하는 메시지를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나 중국에서 이 책이 처음 출판되고 나서 벌떼 같은 비평과 비판, 쟁론에 부딪혔을 때 옌롄커는 한국어판 서문처럼 솔직하게 집필 목적을 감히 밝힐 수는 없었다. 그도 우리처럼 명확한 한계를 지닌 사람이자 마치 고수가 초수를 펼치듯 복잡다단하고 변화무쌍하게 펼쳐지는 사회적 그물망이 옭아매는 족쇄에서 벗어날 수도, 아니면 도도한 학처럼 마냥 외면할 수도 없는 나약한 동물인지라 차마 스스로 고립되는 길을 고집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아무튼, 그는 그저 『풍아송』은 내 정신적 자서전이자 나에 대한 따돌림이고 비판이라고, 누가 봐도 궁색한 변명을 둘러댐으로써 또다시 자신의 작품이 ‘금서’ 목록에 추가되는 명예스러운 불행을 미리 방지할 수 있었다.

옌롄커, 스스로 지식인임을 부정하다

손해서 그런 것인지 진짜로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아무튼 옌롄커는 책 뒷부분의 「저자 후기」에서 스스로 지식인임을 부정한다. 그러나 그의 필력이 가진 영향력과 오랫동안 노벨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아온 중국의 대표 작가임을 고려해보면 (내 생각이지만 머지않아 그는 노벨상을 받을 것이다!) 그 역시 작가라는 지식인의 한 부류임을 부정할 수 없다. 고로 자신이 지식인이 아니라는 옌롄커의 부정은 지나친 겸손이다.

그렇다면, 왜 그는 자신을 지식인이 아니라고 부정했을까? 아마도 그 이유는 지식인으로서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고 시류에 영합하고 현실에 타협한 자신의 무능과 무능력, 그리고 비겁함에 대한 성찰에서 비롯된 것으로 봐야 할 것 같다. 「저자 후기」에서 밝히듯 『풍아송』은 자신의 무능과 무력감에 대해 가슴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혐오감을 표현한 것이라는, 얼핏 보면 지식인으로서의 사명을 완수하지 못한 자신의 잘못에 대한 책망이자 질타처럼 보인다. 하지만, 과거 유행처럼 중국을 휩쓸었던 정풍 운동의 덫에 걸린 지식인이 마지못해 토해내는 자아비판처럼 들리기도 하는 옌롄커의 변명은 누군가 시키지 않아도 지식인 스스로가 알아서 자신을 탄압하고 억압하게 하는 보이지 않는 거대한 시스템을 겨냥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한편, 중국 문단의 문제아이자 금서(禁書) 전문 작가라는 수식어를 꼬리처럼 달고 살았던 옌롄커의 소설 『풍아송』이 금서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 자체가 그가 시류에 영합하는 고만고만한 지식인으로 전락했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또한, 출판 후 폭우처럼 퍼부을 비난을 예감한 옌롄커가 그것에 대한 변명을 미리 「저자 후기」에 실었다는 것 자체가 그의 무력감을 방증해 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한 지식인의 성찰로 모든 지식인의 성찰을 요구하다

지만,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오랫동안 노벨상 후보로 거론된 세계적인 작가 옌롄커가 자신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소심하다 못해 무력하고 체면치레하느라고 허세를 부리고, 한편으론 질투에 집어삼켜 지는 옹졸한 지식인의 모습을 아무리 자신에 대한 성찰이라고 피력해도 그것을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가)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질 리는 만무하다. 그의 영향력은 그의 의지와 의도와는 상관없이 이미 중국을 벗어나 버릴 대로 벗어나 버렸고, 그의 문장이 미치는 파급력은 황하를 범람하게 할 정도로 막대한 것이 되어버렸다. 이러한 현실에서 그가 소설에 등장시킨 한 지식인의 비굴하고 무력하고 염치없는 모습을 자신의 이야기라고 빗대어 거침없이 형상화했다는 것은 중국 지식인에 대한 결연한 도전이자 겸허한 비판이면서, 한편으론 그들의 근원적 성찰을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나 다름없다. 쉽게 말해 추기경이 십자가 앞에 무릎 꿇고 눈물을 흘리며 참회하고 속죄하고 있는데, 그 광경을 지켜보는 사제들이 어찌 뻔뻔하게 자신들은 눈처럼 깨끗하다고 시치미 뚝 떼고 있을 수 있겠는가? 그뿐만 아니라 참회하는 추기경을 보는 사제들의 심기는 어찌 불편하지 않겠는가? 아마 당시 『풍아송』을 읽은 중국 지식인들의 마음이 그러한 사제들의 좌불안석 불편한 마음과 다를 바 없었을 것이다.

문제는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어쩌면 이것은 거대한 빙산의 일각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중국의 지식인이 지식인이라면 응당 지켜야 할 의무와 스스로 짊어진 책무에 충실할 수 없게 하는 강력한 무언의 압력이 중국 사회에는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얼마 전에 무슨 이유에서인지 중국 인터넷에서 하루아침에 말살된 가수 리지(李志)를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아니 무슨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텍스트를 읽는 재미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러나 꼭 이렇게 물귀신처럼 지식인을 물고 늘어지지 않더라도, 소설 제목이 의미하고 소설 속 주인공 양 교수가 연구하는 소재이기도 한 「시경(詩經, the book of Songs)」을 전혀 몰라도 『풍아송』은 시종일관 부드럽고 청순한 우윳빛 흡입력을 발산하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옥수수 껍질 벗겨내듯 작품에서 ‘지식인’이라는 거칠고 모난 껍질을 한 꺼풀 벗겨내면 차지고 노랗게 영근 옥수수알 같은 구수하면서도 달곰한 문장들이 읽는 이로 하여금 무한한 희열을 느끼게 한다. 과장되면서도 지나치지 않고, 원색적이면서도 운치 있고, 생동감이 넘치면서도 경박하지 않은 옌롄커만의 색깔을 지닌 독특한 문장은 예전 작품들에서 보여준 필력보다 더 원숙해지고 숙달된 경지를 보여준다. 그가 자유자재로 붓을 휘두르고 문장으로 천지를 호령하는 모습은 신이 들린 지휘자가 종이, 붓, 먹, 벼루를 진두지휘하여 하늘과 땅을 글로써 종이에 담아내고, 그럼으로써 세상의 이치와 역사와 삶을 설명하려는 것처럼 자신의 글쓰기에 대한 철학과 의지의 발로이다. 또한, 그의 문장에는 눈이 있고 귀가 있고 코가 있어 변화무쌍하면서도 오묘한 세상 만물의 미묘한 움직임이나 변화도 능히 잡아내기 때문에 보지 않으려야 보지 않을 수가 없고, 듣지 않으려야 듣지 않을 수가 없고, 맡지 않으려야 맡지 않을 수가 없다. 이렇게 그의 작품은 굳이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무게를 두지 않더라도 텍스트를 읽는 재미만으로도 충분히 독자를 무아지경에 빠트릴 수 있는 수준 높은 소설이자 진짜 문학이다.

정말로 진정한 지식인은 모두 죽었는가?

실 『풍아송』이 사유하고 고찰하고자 하는 지식인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는 별로 그렇게 와닿지 않았다. 이미 내 마음속에는 오래전부터 지식인에 대한 믿음과 존경과 공감이 들어설 자리가 없었을 정도로 그들이 권력에 영합하고 권위를 추종하고 이익을 추구하는 작위적이고 속물적인 작태에 신물이 났기 때문이다. 남들보다 좀 더 안다고, 배웠다고, 그래서 좀 유명하다고 우쭐대는 지식인 같지 않은 지식인들이 다양한 대중매체에서 설쳐대는 모습은 꼴사납기 그지없다. 그들이 대중을 바라보는 눈빛에는 교수가 이제 막 입학한 신입생을 바라보는 것 같은 적당히 꾸며진 자애와 숨기지 않는 우월함이 번득인다. 더 가관인 것은 그들의 말이라면 무조건 진실이라고 믿는, 마치 약장수의 번지르르한 혓바닥에 놀아난 관객이나 사이비 교주의 간사한 능변에 이성을 잃은 신도를 연상시키는 대중들의 우매함이다.

어쩌면 누구의 말대로 진정한 지식인은 모두 죽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약삭빠른 사람들만이 생존할 수 있는 무한 경쟁의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신이 할 도리를 운명이 부여한 의무처럼 기필코 완수하려는 정의롭고 책임 있고 용기 있는 지식인의 설 자리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우리는 부처님이나 예수님에게서나 찾아볼 수 있는 품위 있는 교양과 자애로운 성정과 강직한 품격을 지식인에게 무리하게 강요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우리는 그들이 무슨 초능력이라도 타고 난 영웅이 아니라 우리처럼 그저 묵묵히 자기 삶에 충실해지려는 수많은 사람 중 한 사람일 뿐이라는 사실을 잊었는지도 모른다.

내가 비록 지식인에게 실망을 금치 못했을지 망정 그렇다고 지식인의 필요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분명히 인간의 역사에는 위대한 지식인들이 존재했었고 그들이 문화, 사회, 정치, 경제 등 인류 문명에 끼친 긍정적인 영향력은 부정할 수 없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자질 미달의 지식인이 설쳐대는 것이 문제일까? 그래서 크고 작은 뜻을 품은 진짜 지식인이 설 자리가 없는 것이 문제인가? 아니면, 지식인이 설 자리를 스스로 찾지 못하는 것이 문제인가? 우리 사회가 지식인의 존재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 것일까? 이것도 아니면 대중이 진짜 지식인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이 문제일까? 한 번쯤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는 문제다.

Share:

ADM을 이용한 바이두 다운로드 가속을 도와주는 앱 ~ Fpan 한글판

출처: FPan 1.0 第三方百度网盘

대략 1년 전에 안드로이드의 IDM이라 할 수 있는 ADM(Advanced Download Manager) 앱을 활용한 바이두 다운로드 가속 방법을 소개한 글인 「안드로이드에서 ADM을 활용한 바이두 다운로드 속도 올리기」를 블로그에 올렸다. 이 방법을 소개할 그 당시까지만 해도 로그인하지 않은 사용자도 이런 편법으로 다운로드 가속을 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알다시피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이런 정직한 방법으로 바이두 클라우드 자료를 다운로드하려면 로그인하지 않고는 턱도 없다.

아무튼, 바이두에 로그인한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그리고 ‘블랙리스트’ 계정이 아니라면 여전히 ADM를 이용한 다운로드 가속이 가능한데, (내 블로그에 종종 소개한 바 있는) 안드로이드 바이두 앱 SVIP 균열(크랙) 버전을 제작하는 Mrack이란 분이 좀 더 편하게 ADM를 바이두 계정과 연동할 수 있는 앱을 내놓았다. 버전은 1.01이지만, 다운로드는 문제없고, 속도 역시 준수하다. 다만, (아마도 난독화 때문이겠지만) 한글판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의 한글화라 섭섭한 마음 금할 수 없지만, 굳이 한글판이 아니더라도 사용하는 데 큰 지장이 없는 간단한 앱이기도 하다.

App Fpan Helps Accelerate Baidu Downloads with ADM
<Fpan>
App Fpan Helps Accelerate Baidu Downloads with ADM
<ADM 앱이 없다면 자동으로 설치를 시작한다>

▲ 사용 방법 역시 간단

1. 바이두 계정으로 로그인.

2. [调用ADM]을 터치하여 ADM으로 다운로드 시작.

3. 이때 ADM이 설치되지 않았다면, 자동으로 ADM 설치가 시작된다.

4. ADM 다운로드 설정을 적절하게 마친 후,

5. [调用ADM]으로 다시 다운로드 시작.

App Fpan Helps Accelerate Baidu Downloads with ADM
<ADM 다운로드 설정 화면>
App Fpan Helps Accelerate Baidu Downloads with ADM
<본격적으로 ADM 다운로드 시작>
App Fpan Helps Accelerate Baidu Downloads with ADM
<이 정도 평균 속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

다운로드 테스트에 사용된 계정은 이번 초까지만 해도 ‘블랙리스트’ 계정이었는데, Fpan 앱 테스트를 진행할 때는 공교하게도 리스트에서 잠시 풀려난 듯하다. 다운로드 속도가 (스레드 개수: 32) 최대 6Mb/s, 그리고 다운로드가 완료되었을 때는 평균 2.4Mb/s를 찍었다. ‘블랙리스트’ 계정도 효과가 있을지 궁금한 판이었는데, 하필 이럴 때 풀려나 버리니 허무하기 그지없다.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일부 동영상 파일이 다운로드 터치가 먹통이 되는 것 같은데, 이럴 땐 파일 확장자를 잠시 다른 것으로 (예를 들어 zip, rar, iso) 변경하고 다시 다운로드하면 된다. 이 때문인지 Fpan은 파일 복사와 이동은 안 되지만, 삭제와 이름 변경 메뉴는 제공한다.

원본: FPan1.01.apk

한글판: FPan1.01_by_Mrack_ko.apk.7z

압축 암호: singingdalong

Share:

2019. 4. 17.

추천할만한 실시간 백업/동기화 프로그램 ~ Syncovery 한글판

한글 버전은 '스케줄러'와 '서비스' 항목을 사용할 수 없어 반드시 원본(영어) 버전으로 서비스를 등록시켜야 실시간 동기화 기능이 작동된다. 그런 고로 무턱대고 원본 파일을 한글 버전으로 교체하지 말고 두 파일을 필요할 때마다 번갈아 사용하자.

Recommended Real-Time Synchronization Program ~ Syncovery Korean Version
<Syncovery v8.20 Build 164 x64 한글판>

스택(Stack Cloud)에서 지원하는 WebDAV를 활용한 백업 및 동기화 프로그램으로 얼마 전까지 GoodSync를 사용했었는데, GoodSync의 실시간 동기화 작동 방식이 마음에 안 들어 이것저것 테스트해 본 끝에 정착한 것이 Syncovery이다. GoodSync의 실시간 동기화 방식은 (내가 설정을 잘못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파일 하나만 변경되어도 원본 파일 및 폴더를 전체 분석하는 긴 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치기 때문에 동기화 과정이 매우 더디다. 반면에 Syncovery는 nDrive나 바이두 동기화 프로그램처럼 별도의 분석 과정 없이 변경된 파일만 실시간으로 동기화된다.

하지만, GoodSync와는 달리 한글을 지원하지 않기에 프로그램 설정 방법을 익힐 겸 한글화를 시도했다. 번역은 오직 구글과 파파고에 의존했지만, 소설처럼 수식적이고 기교적인 문장이 아니라 간단명료한 IT 언어이기에 비록 기계 번역일지라도 그럭저럭 이해한다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번역은 Syncovery.exe 실행 파일의 메뉴와 설정 부분만 90% 정도 완료된 것으로 보이고, 번역과 편집 미숙으로 중간중간 글자가 잘린 부분도 있을 것이다. 글자가 잘려서 영 알아보하기 어렵다면, 원본으로 확인하면 된다.

Recommended Real-Time Synchronization Program ~ Syncovery Korean Version
<한글판을 실행할 때마다 마주치는 경고>

그런데, 한글 버전은 실행할 때마다 위의 스크린샷 같은 경고 문구가 뜨며, 스케줄러(Scheduler)가 실행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아마도 실행 파일 변조를 감지하는 기능이 내재한 것으로 보이는데, 스케줄러는 프로파일(백업 및 동기화 작업)을 일정한 시간이나 사용자가 지정한 변수마다 실행시키는 보편적인 기능 이외에도 실시간 백업/동기화 작업에서 폴더 감시를 담당한다. 그런 고로 스케줄러를 사용할 수 없으면 실시간 감시 기능도 사용할 수 없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지만, 정말 그랬다면 내가 굳이 한글 패치를 올리는 수고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실시간 동기화 프로그램의 ‘실시간 동기화’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면, 팥 없는 찐빵이자 고기 없는 고기만두하고 뭐가 다르단 말인가!

Recommended Real-Time Synchronization Program ~ Syncovery Korean Version
<원본 버전을 통해 Syncovery 서비스를 등록해야 실시간 백업/동기화 기능이 작동>

Syncovery의 실시간 동기화 방식은 크게 ‘스케줄러’를 이용한 방법과 ‘서비스(윈도우의 ’Remote Procedure Call(RPC)‘처럼 시스템에 등록된 서비스와 같은 개념)’를 이용한 방법이 있다. 스케줄러를 이용할 수 없다면, ‘서비스’를 이용한 방법으로 실시간 동기화를 작동시키면 되고 이 방법이 더 간편하고 충돌도 없으며 아직 큰 문제점을 발견하지도 못했다. 다만, 한글 버전에서는 스케줄러를 사용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서비스 항목도 없다. 그런 고로 한글 버전으로 프로파일을 생성하고 기타 필요한 설정을 마무리한 다음 원본 버전을 실행하여 Syncovery 서비스를 등록하면 된다 . Syncovery 서비스를 등록할 때 나타나는 계정 정보 항목에는 아무것도 입력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윈도우에 내장된 로컬 서비스 계정으로 Syncovery 서비스를 시작한다. Syncovery 서비스의 권한을 제한하고 싶다면, 동기화 폴더와 파일에 접근 권한을 가진 계정을 따로 만들어 사용하면 된다.

원본 버전을 통해 Syncovery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등록하고 서비스를 시작한 다음, 한글 버전을 실행하면 실시간 동기화를 설정한 프로파일의 [마지막 결과] 정보가 (파일이 변경되었음에도) 더는 바뀌지 않는데, 그렇다고 실시간 동기화가 작동되지 않는 것은 아니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Syncovery 서비스가 실행되고 있다면, 실시간 백업/동기화도 잘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스케줄러와 서비스 항목을 사용할 수 없는 문제를 제외하고는 한글 버전에서 다른 문제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Recommended Real-Time Synchronization Program ~ Syncovery Korean Version
<100%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봐줄 만한 한글화>

설정할 것이 꽤 많아 보이지만, 기본 설정만으로도 훌륭히 작동하는 프로그램이고 세부적인 설정은 사용하면서 천천히 익히면 된다. 나 역시 사용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관계로 ‘팁’ 같은 것을 말할 주제가 못 되지만, 동기화 속도를 올릴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말하자면, [프로파일 설정] > [고급 설정] > [파일]에서 ‘병렬로 복사할 파일 수’가 업로드/다운로드에 사용되는 스레드 수이니 이 값을 적절하게 조절해주면 업로드/다운로드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작업]에서 ‘복사 전에 사용 가능한 공간 확인’을 체크하지 않으면 분석 작업 시간을 조금 단축시킬 수 있다. [실시간 동기화 설정...]에서는 ‘프로파일을 완전히 한 번 실행한 다음 실시간 동기화 사용’을 언체크하면 윈도우를 시작할 때마다 실시간 동기화를 사용하는 프로파일의 전체 분석 과정을 생략한다. 이외에도 동기화 목적과 사용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한글 버전은 Syncovery 8.20 Build 164 64비트 버전으로 작업했다.

Syncovery v8.20 Build 164 x64 한글 버전

압축 암호: singingdalong

Syncovery 8.33 Build 216 x86 x64 한글 버전

공유 암호: xaj1 / 압축 암호: singingdalong

Share:

2019. 4. 15.

바이두 클라우드 안드로이드 앱 v9.6.35 SVIP 균열 및 공식 버전 한글판

출처: 百度网盘(*VIP*)v9.6.35去广告/破倍速/不限速版

이번에는 방금 막 나온 따끈따끈한 만두처럼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바이두 안드로이드 앱 공식 버전 9.6.35과 예전 앱처럼 Mrack이란 분이 SVIP 모드로 크랙한 균열 버전 두 개를 한꺼번에 한글화했다. 같은 값이면 당연히 한 개보단 두 개가 좋은 것처럼 공식 버전과 균열 버전 두 개를 동시해 한글화했다는 소식에 멋모르고 기뻐하시는 분도 계실 듯하지만, 사실 굳이 번거롭게 공식 버전까지 한글화를 반드시 해야만 하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 그것은 기가 막히게도 균열 버전의 다운로드 가속 기능이 막혔기 때문이다.

Baidu Cloud Android App v9.6.35 SVIP Crack and Official Version Korean
<이번 한글판을 사용하려면 루팅 및 럭키패쳐 작업이 필요하다>
Baidu Cloud Android App v9.6.35 SVIP Crack and Official Version Korean
<1MB/s를 초과하면 여지없이 다운로드는 중지된다(알고 보니 '블랙리스트' 제재?)>

뭔가 극적인 효과를 위해 말은 이렇게 내뱉었지만, 그렇다고 다운로드 자체가 안 되는 것이 아니다. 다만, SVIP 가속이 제대로 먹혀들어 다운로드 속도가 1MB/s를 조금 넘어서면, (바로 위 스크린샷처럼) 다운로드가 강제 정지된다 . 아무래도 바이두 측에서 대비한 것으로 보이는데, 9.6.35 버전뿐만 아니라 SVIP 모드로 크랙된 구 버전도, 그리고 한글화하지 않은 원본도 전염병에라도 걸린 것처럼 모두 같은 증상을 보인다. 아마 무료 사용자의 과속이나 탈선을 엄중하게 단속하는 듯싶다. 제작자도 이런 사실을 진즉에 알았을 터인데, 그로서도 어찌할 수 없는 일인가? 아니면 한국 IP만 차단당하는 것일까? 속도 향상을 위한 안쓰러운 꼼수가 오히려 독이 될 줄이야 나로서는 예상 못 한 일이지만 아무튼, 그런 관계로 균열 버전을 사용하고자 할 땐 다운로드 속도를 1M/s 이하로 제한할 수 있는 네트워크 앱을 병행해서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그런데 이런 앱이 있었나?).

• 2019/04/18 : 다른 계정으로 다운로드해보니 다운로드 속도가 1Mb/s를 넘었을 때 강제 다운로드 중지되는 현상은 아마도 ‘블랙리스트’ 계정에만 해당하는 현상으로 보인다. 다른 계정은 속도가 들쑥날쑥하긴 하지만, 1~2Mb/s 속도가 나와도 다운로드가 중지되지는 않는다.

• 2019/04/19 : 스크린샷의 계정으로 오늘 다시 테스트해 보니 다운로드 속도가 1Mb/s을 넘어서도 중단되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생각보다 빨리 블랙리스트가 풀린 모양이다.

Baidu Cloud Android App v9.6.35 SVIP Crack and Official Version Korean
<그래도 보기는 좋은 슈퍼맨 마크!>
Baidu Cloud Android App v9.6.35 SVIP Crack and Official Version Korean
<균열 버전과 공식 버전>

그리고 또 하나 실망스러운 소식은 (아마 대부분 사용자가 비루팅 사용자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게 더 슬픈 소식일 것이다!)공식 버전/균열 버전 두 한글판은 언사인(Unsigned)으로 패키징된 관계로 오직 루팅된 기기에 럭키패쳐(Lucky Patcher)가 적용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 패쳐 방법은 [럭키패쳐 실행 >> 도구박스 >> 안드로이드에 패치]에서 스크린샷처럼 맨 위의 두 항목에 체크하고 적용하는 (재부팅 필요) 것이다. 좀 더 자셍한 방법은 「[럭키패쳐] Unsigned 언사인 apk 설치하는 방법!」를 참조. Apk 언사인(Unsigned) 문제는 원본의 서명 키를 앱 제작자에게서 구하지 않는 이상 같은 키를 이용하여 서명할 수는 없기에 나로서도 어쩔 수 없다. 당분간은 아쉽고 섭섭하더라도 이렇게 사용해야 할 듯싶다.

▲ 바이두 앱 v9.6.35 크랙 내용

• SVIP 다운로드 가속화 즐기기

• 15초 비디오 광고 제거하고 두 번째 브로드 캐스트

• 비디오 오디오 재생 속도 제한 제거

• 인터페이스의 쓸모없는 배너 제거

• 불쾌한 작은 빨간 점(?) 제거

• 업데이트 검사 금지

• 온라인 압축 패키지 보기

Unsigned 바이두 안드로이드 앱 v9.6.35 SVIP 크랙 버전 한글판

Unsigned 바이두 안드로이드 앱 v9.6.35 공식 버전 한글판

압축 암호: singingdalong

Unsigned 앱이라 반드시 [루팅 + 럭키패쳐] 설정된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Share:

Category

팔로어

Recent Comments

Blog 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