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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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kPak, 업로드 트래픽 제한 우회하기 #2

PikPak, 업로드 트래픽 제한 우회하기 #2

월 업로드 전송 트래픽 제한 경고

PikPak 업로드 트래픽 전송 제한

딜라이브 500M 사용 중인데, 어떤 공지나 알림도 없이 5월부터 일일 트래픽 제한이 없어졌다. 원래 하루 (업/다운 트래픽 모두 포함) 150GB 트래픽을 사용하면, 다음날까지 인터넷 속도가 100M로 제한되는데, 이 제한이 5월부터 갑자기 해제되었다. 테스트 결과 일일 1TB 트래픽 정도를 사용해도 업로드/다운로드 속도는 정상이었다.

그래서 신나게 PikPak에 자료를 좀 업로드했더니 월 업로드 전송 트래픽 제한 경고창이 '짠'하고 나타났다. 통계가 초기화되는 월말이 코앞이고 아직 500GB나 남았지만, 복습 삼아 「PikPak, 업로드 트래픽 제한 우회하기」에 소개한 ‘HFS: HTTP File Server’를 사용한 업로드를 테스트해 봤다. 그런데 속도는 여전히 잘 나오지만, 문제는 많은 파일을 업로드할 때 링크를 하나하나 복사해 PikPak [클라우드 다운로드] 창에 붙여 넣는 것이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다.

오늘은 HFS 파일 웹서버에 있는 파일들의 링크를 크롬 확장 앱인 Link Klipper로 일괄 복사하는 방법에 대한 간단한 팁이다. 또한, 이 방법은 PikPak 공식 클라이언트의 업로드 속도가 안 나올 때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시즌 완결된 드라마처럼 파일이 많은 경우 HFS를 사용하기 전에 파일 한 개를 PikPak PC 클라이언트를 사용해 업로드해보자. 왜냐하면, 이미 서버에 있는 파일이면 트래픽 소진 없이 ‘빠른 업로드’가 되기 때문이다

준비물

HFS(구버전): http://www.rejetto.com/hfs
HFS(새버전): https://github.com/rejetto/hfs/releases

크롬 확장: Link Klipper - Extract all links

파일 웹서버를 사용해 PikPak에 업로드하기

HFS(파일 웹서버)는 업데이트가 끊긴 지 오래된 구버전이 있고,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는 새버전이 있는데, 오늘 테스트는 새버전으로 했다.

hfs.exe가 제대로 실행되면 웹브라우저로 WebUI 관리 페이지가 뜬다. 일단, [Internet] 탭에서 외부 IP(외부에서 내 PC로 접속할 때 사용하는 IP)를 확인해야 한다. [Verify]를 클릭하면 공유기에 할당된 IP를 확인하게 된다. 이 확인 작업이 실패한다면, 공유기에서 (웹서버 운영에 필요한) 80번 포트를 내 PC에 할당된 사설 IP(192.168.X.X)로 포트 포워딩이 되지 않은 것이다.

구글 검색을 활용해 사용 중인 공유기 관리 페이지에 접속해 포트 포워딩 설정을 완료 후 앞의 작업을 다시 해보자. 만약 80번 포트를 다른 PC에서 사용 중이라면, 8080 등 다른 포트를 사용해도 상관없다(포트는 [Options] 탭에서 변경).

HFS에 공유할 파일 추가

[Shared files] 탭에 파일을 추가하자. 여기에 추가된 폴더/파일은 (HFS로 구동되는) 웹서버를 통해 인터넷에 공유될 것이고, 그 웹서버에서 얻은 다운로드 링크를 PikPak의 [클라우드 다운로드] 기능을 사용해 PikPak에 업로드할 것이다.

[ADD] > [from disk]로 (PikPak에 업로드할) 파일을 추가하자. 파일 이름은 한국어라도 상관없다.

파일 추가 완료 후 위 사진의 녹색 네모 안에 있는 [Link]를 복사하자(‘http;//(외부 IP)/HFS_TEST’). 이 링크를 통해 외부에서 내 웹서버로 접속할 수 있다. 접속이 안 되면 공유기 포트 포워딩 확인!

[Link Klipper] 아이콘을 클릭해 [Extract All Links]를 사용하면, 모든 다운로드 링크가 csv 파일로 저장

위의 녹색 네모에서 얻은 링크로 접속해 보면, [Shared files] 탭에서 추가한 파일들이 보일 것이다. 여기서 크롬 확장 앱 [Link Klipper] 아이콘을 클릭해 [Extract All Links]를 사용하면, 모든 다운로드 링크가 csv 파일로 저장된다.

[Link Klipper] 앱으로 얻은 다운로드 링크를 PikPak의 [클라우드 다운로드]에 붙여 넣고 [바로 생성]을 클릭

[Link Klipper] 앱으로 얻은 다운로드 링크를 PikPak의 [클라우드 다운로드]에 붙여 넣고 [바로 생성]을 클릭하자. 그러면 내 PC에서 PikPak으로 파일 전송이 시작된다.

[클라우드 다운로드]는 한 번에 최대 100개 추가 가능.

이 방법이 좋은 점은 업로드 트래픽 전송을 소비하지 않는다는 것도 있지만(대신 클라우드 다운로드 트래픽 소진), 빠른 업로드 속도와 낮은 CPU 사용률이라는 장점도 있다.

트래픽 전송 현황은 HFS의 [Monitoring]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방법이 좋은 점은 업로드 트래픽 전송을 소비하지 않는다는 것도 있지만(대신 클라우드 다운로드 트래픽 소진), 빠른 업로드 속도와 낮은 CPU 사용률이라는 장점도 있다. PikPak 클라이언트로 업로드하면, PikPak.exe의 CPU 사용량이 상당히 높다. 그런 것이 부담스럽다면 이 방법으로 업로드하면 된다.

업로드 속도를 조절하고 싶다면, [Plugins] 탭에서 [max-downloads-ip] 플러그인을 설치해 [IP 주소당 동시 다운로드 수 제한]을 적용할 수 있다.

만약 업로드 속도를 조절하고 싶다면, [Options] 탭에서 'Max donwload', 'Limit output' 설정을 편집하거나 [Plugins] 탭에서 [max-downloads-ip] 플러그인을 설치해 [IP 주소당 동시 다운로드 수 제한]을 적용할 수 있다.

해당 플러그인은 [SEARCH ONLINE] 탭에서 다운로드 및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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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1. 안녕하세요, pikpak 관련 글 읽다보니 저와 같은 사례는 또 없는 것 같아서 문의드립니다..저는 지금 synology nas의 8TB가량의 저용량 다개체(이미지, 텍스트)를 픽팍으로 이동하려고 하는데요, 이 경우엔 어떤 방법이 가장 효율적일까요? 원래 생각하던건 시놀로지 NAS를 탐색기에 물린다음 hfs를 이용해서 올리는 방법인데요. 개체수 때문에 어떻게 압축을 해야하나 싶기도하고..되는지도 잘 모르겠는 상태입니다. 혹시 이런경우에 어떤방법이 나을지 조언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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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근 업데이트로 업로드 단일 파일 크기가 100GB까지 확장되었습니다(50GB까지 테스트). 고로 이미지, 텍스트 같은 자잘한 파일들은 카테고리별로 압축해서 올린 후 (압축 파일을 기준으로 정리한다는 셈 치고) 그대로 보관하시거나, 클라우드에서 압축 해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업로드 트래픽 1TB를 다 소진한 후에는 hfs를 이용해 올려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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