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온도/전력 관리 팁
<Intel/AMD 모두 사용할 수 있는 Universal x86 Tuning Utility> |
CPU Tctl 온도를 제한하는 행위는 내구성을 위해 성능을 희생한다는 의미라는 것을 명심하자. 개인적으론 노트북 내구성 향상과 노트북 자판이 너무 따끈해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Tctl 온도를 제한하고 있다
Ryzen Controller와 Universal x86 Tuning Utility
Intel 사용자에게 Intel® Extreme Tuning Utility가 있다면, AMD 사용자에겐 Ryzen Master가 있고, Ryzen Master를 사용할 수 없는 Ryzen 노트북 사용자는 CPU 발열/온도 관리를 위해 Ryzen Controller를 사용할 수 있다.
Ryzen Controller를 사용하면, CPU 온도를 사용자가 지정한 온도 이하로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Ryzen Controller는 Ryzen APU 중 일부만 사용할 수 있고, Windows 버전에 따라 하얀 화면만 뜨는 버그도 있다. Ryzen Controller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Universal x86 Tuning Utility를 사용할 수 있다.
Universal x86 Tuning Utility의 가장 큰 특징은 AMD CPU뿐만 아니라 Intel CPU도 지원한다는 것이다. 그밖에 모든 게임에 FSR를 강제 적용해 주는 무료 도구인 Magpie이 포함되어 있고, 전압 • iGPU • FSB 클록 조절 등 (이 중 일부 설정은 일부 CPU만 사용 가능) 등 (Ryzen Controller에 비해) 더 세부적인 설정도 가능하다. 지식이 충만한 사람은 CPU 전력 소비와 발열과 성능 사이에서 최적값을 구해 노트북 튜닝에 활용할 수 있다.
물론 나처럼 이런저런 설정을 잘 모른다면, [CPU Temp Limit] 정도만 설정해서 노트북의 발열과 온도를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Ryzen 노트북을 위한 Ryzen Controller> |
절전모드 해제 시 초기화되는 설정값
하지만, Ryzen Controller • Universal x86 Tuning Utility 모두에게 해당하는 단점이 있다. 바로 설정값들이 절전모드 진입 후 깨어날 때 기본값으로 초기화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두 프로그램은 [Auto Reapply]라는 기능을 추가했다. 즉, 일정 시간마다 설정값을 재적용하는 것인데, 위 사진처럼 적게나마 일정 간격으로 CPU를 사용하게 된다. 또한 사용할 필요 없는 프로그램을 트레이와 메모리에 계속 상주시켜야 한다.
절전모드에서 깨어날 때 한 번만 적용해 주면 되는 것을 일정 간격으로 무조건 재적용하니, 비효율적이고 자원 낭비적이고 우아하지 못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 다른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Ryzen 모바일 프로세서의 전원 관리 설정을 조정해주는 RyzenAdj라는 명령 프롬프트 기반의 작고 간단한 프로그램을 발견했다.
단, 이름에서 알 수 있듯 RyzenAdj는 Intel CPU에선 사용할 수 없다. Intel 사용자는 Universal x86 Tuning Utility를 사용하여 노트북 발열/온도를 관리할 수 있다.
다운로드
Ryzen Controller: 다운로드 링크
Universal x86 Tuning Utility: 다운로드 링크
RyzenAdj: 다운로드 링크
RyzenAdj 사용법(관리자 권한 필요)
installServiceTask.bat으로 설치
RyzenAdj –h 명령으로, 혹은 github 홈페이지에서 도움말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RyzenAdj –f 81’이라고 입력하면 CPU Tctl 온도를 최대 81도로 제한한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RyzenAdj로 CPU 전력 소비를 관리하고 그에 따른 CPU 성능 곡선을 조율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구체적인 지식이 없다면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 노트북 발열 관리를 원한다면 Tctl Temperature Limit(degree C) 설정 하나면 종결이다.
하지만, RyzenAdj 설정 역시 절전모드에서 깨어나면 모두 초기화된다. 배치 파일을 만들어 절전모드 해제될 때마다 사용자가 직접 실행해주면 되지만, 이것마저 귀찮다면 [작업 스케줄러]에 등록하여 절전모드에서 깨어날 때마다 자동으로 RyzenAdj 설정값을 재적용할 수 있다.
절전모드 해제 시마다 RyzenAdj 적용
일단 자신의 환경에 맞는 최적의 RyzenAdj 설정값을 구했다면, 그것을 위와 같은 배치 파일로 만들어 ryzenadj.exe가 있는 폴더에 저장한다.
그런 다음 「작업 스케줄러 절전모드 해제 시 특정 프로그램 실행」 문서를 참고하여 배치 파일을 절전모드 해제 시마다 실행되게 [작업 스케줄러]에 등록한다.
한편으론, 배치 파일을 시작 프로그램에 등록해 Windows 부팅 후 RyzenAdj 설정값을 적용해 주는 것도 잊으면 안 된다.
GUI 인터페이스의 노예가 된 사용자는 명령 프롬프트 기반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무조건 건너뛰는 경우가 있는데, RyzenAdj처럼 간단하면서도 매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도 많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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