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4

맨 인 더 다크 | 맹인 vs 세 명의 빈집털이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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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인 더 다크(Don't Breathe, 2016) | 맹인 vs 세 명의 빈집털이범

"아니야, 안 가. 놈은 납치 살인범이야!"

지금까지는 현금에는 일절 손대지 않고 1만 달러 이하의 가치만 있는 물품만 털어왔던 빈집털이범 록키, 알렉스, 그리고 머니. 자잘한 수입에 신물이 난 이들은 어느 날 크게 한탕 벌이고 고향을 떠날 생각으로 한 저택을 노리게 된다.

맨 인 더 다크(Don't Breathe, 2016) scene

빈집이 즐비한 곳에 있는 그 집에는 이라크 참전 용사이자 맹인인 남자가 개와 단둘이 살고 있었고, 그의 집에는 그녀의 딸이 교통사고로 죽으면서 받은 합의금 30만 달러가 숨겨져 있었다.

맨 인 더 다크(Don't Breathe, 2016) scene

마취제를 먹인 미끼로 집을 지키던 개를 잠재운 세 사람은 각종 잠금장치를 뚫고 집안으로 들어가는 데는 성공하지만, 얌전히 잠자던 사자 같은 맹인을 기어코 깨우고 마는데….

맨 인 더 다크(Don't Breathe, 2016) scene

맹인 혼자 사는 집이라 얕보고 침입한 도둑들이 오히려 맹인에게 호되게 당하는 영화. 프로듀서에 공포 영화의 금자탑이자 고전인 ‘이블 데드’ 시리즈로 유명한 샘 레이미 감독이 포함된 것에서 기대할 수 있듯, 마지막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절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팽팽한 긴장감이 압권이다. 보고 나면 '속편'과 '리메이크'을 제작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굉장히 반갑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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