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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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교실 졸업편 | 암살로 시작된 끈질긴 인연, 과여 그 마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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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교실 졸업편(暗殺教室 卒業編, 2016) | 암살로 시작된 끈질긴 인연, 과여 그 마무리는?

"확실히 말해두지만, 원래부터 너희에게는 암살 같은 거 바라지 않았다"

한 학기 동안 피눈물나는 노력에도 살선생을 암살하는 데 실패한 E반 학생들은 새 학기의 학교 축제를 노리고 있었다. 한마디로 바쁘고 시끌벅적한 틈을 타서 살선생을 죽여보겠다는 심산. 하지만, 학생들의 바람은 김빠진 맥주처럼 곧 시들해지고 대신 뜻밖의 일이 터진다.

암살교실 졸업편(Assassination Classroom The Graduation) scene

그동안 ‘카야노’라고 알고 있었던 동급생이 살선생을 E반 담임으로 이끈 유키무라 선생의 여동생으로 밝혀진 것이다. 그녀는 죽은 언니를 위한 복수심으로 몰래 촉수까지 인식했으나 그녀의 복수 역시 실패로 끝난다.

암살교실 졸업편(Assassination Classroom The Graduation) scene

하지만, 이 일로 계기로 살선생은 베일에 싸여 있던 자신의 과거를 학생들에게 남김없이 고백하고, 살선생에게 가해진 가혹했던 실험과 그를 동정했던 유키무라 선생과의 애틋한 사이를 전해 들은 학생들은 지금까지의 태도를 돌연 변경하여 암살이 아닌 살선생을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하게 되는데….

암살교실 졸업편(Assassination Classroom The Graduation) scene

이미 전편에서 볼거리와 재미는 충분히 얻은 것 같고 이번 「암살교실 졸업편(暗殺教室 卒業編, 2016)」에서는 전체적인 이야기의 마무리를 뜻하지 않은 살선생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를 살짝 곁들여 감상하면 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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