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커 & 데일 Vs 이블(Tucker & Dale Vs Evil, 2010) | 오해와 선입견이 가져온 무시무시한 촌극
"이제 알겠어. 자살 모임이야!! 숲속 여기저기서 튀어나와서 죽고 난리잖아!!! 뾰족한건 전부 숨겨야 되겠어!!!" - 터커
20년 전 캠핑을 하던 대학생들이 무참히 살해된 ‘메모리얼 데이 학살’ 사건이 일어났던 그 숲. 이 끔찍한 과거를 아는지 모르는지 또다시 대학생들은 유유자적 캠핑하러 그 숲으로 놀러 오고, 부랄 친구 터커와 데일은 그들의 이루어진 꿈인 ‘별장’으로 휴가를 보내고자 그 숲으로 간다.
그날 밤, 터커와 데일은 숲 속 호수에 작은 배를 띄운 채 낚시를 즐기고, 이들의 반대편에선 대학생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 여대생이 물속에 빠지는 뜻밖의 사고가 발생한다.
터커와 데일은 여대생을 배 위로 건져 올리는 데 성공하지만, 어둠을 통해 멀리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여대생의 친구들은 험상궂은 시골 촌뜨기들이 여자를 납치하는 것으로 오해하고는 허겁지겁 도망가면서, ‘오해’가 연료가 되고 ‘멍청함’이 불씨가 되어 20년 전의 악몽이 한바탕 활활 다시 타오르는데….
터커의 말처럼 무슨 일이 생겼느냐보다는 어떻게 보이느냐가 사람들에겐 더 중요하기에 세상은 ‘오해’, ‘편견’, ‘선입견’에 오염될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소통의 부재와 악화로 세상은 좀 먹는다.
아무튼, ‘오해’, ‘선입견’, '편견'이 가져온 무시무시한 촌극을 다룬 영화로 막힘 없이 터져 나오는 유쾌 통쾌 상쾌한 웃음 100퍼센트 보장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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