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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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커 & 데일 Vs 이블 | 오해와 선입견이 가져온 무시무시한 촌극

터커 & 데일 Vs 이블(Tucker & Dale Vs Evil, 2010) | 오해와 선입견이 가져온 무시무시한 촌극

"이제 알겠어. 자살 모임이야!! 숲속 여기저기서 튀어나와서 죽고 난리잖아!!! 뾰족한건 전부 숨겨야 되겠어!!!" - 터커

20년 전 캠핑을 하던 대학생들이 무참히 살해된 ‘메모리얼 데이 학살’ 사건이 일어났던 그 숲. 이 끔찍한 과거를 아는지 모르는지 또다시 대학생들은 유유자적 캠핑하러 그 숲으로 놀러 오고, 부랄 친구 터커와 데일은 그들의 이루어진 꿈인 ‘별장’으로 휴가를 보내고자 그 숲으로 간다.

터커 & 데일 Vs 이블(Tucker & Dale Vs Evil, 2010) scene 01

그날 밤, 터커와 데일은 숲 속 호수에 작은 배를 띄운 채 낚시를 즐기고, 이들의 반대편에선 대학생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 여대생이 물속에 빠지는 뜻밖의 사고가 발생한다.

터커 & 데일 Vs 이블(Tucker & Dale Vs Evil, 2010) scene 01

터커와 데일은 여대생을 배 위로 건져 올리는 데 성공하지만, 어둠을 통해 멀리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여대생의 친구들은 험상궂은 시골 촌뜨기들이 여자를 납치하는 것으로 오해하고는 허겁지겁 도망가면서, ‘오해’가 연료가 되고 ‘멍청함’이 불씨가 되어 20년 전의 악몽이 한바탕 활활 다시 타오르는데….

터커 & 데일 Vs 이블(Tucker & Dale Vs Evil, 2010) scene 01

터커의 말처럼 무슨 일이 생겼느냐보다는 어떻게 보이느냐가 사람들에겐 더 중요하기에 세상은 ‘오해’, ‘편견’, ‘선입견’에 오염될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소통의 부재와 악화로 세상은 좀 먹는다.

아무튼, ‘오해’, ‘선입견’, '편견'이 가져온 무시무시한 촌극을 다룬 영화로 막힘 없이 터져 나오는 유쾌 통쾌 상쾌한 웃음 100퍼센트 보장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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