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 포에버(Nina Forever, 2015) | 하얀 시트에 번지는 시뻘건 피처럼 께름칙한
넌 아직 마르지 않은 유화야. 네가 아무리 좋은 추억을 만들어내도 그 다음에 만든 추억에 희석돼 버릴 거야
마트에서 일하면서 알게 된 홀리와 롭. 곧 두 사람은 롭의 집에서 섹스하는 가까운 사이로 발전한다.
그런데 롭의 침대에서 섹스하는 두 사람에게 믿어지지 않는 일이 발생한다. 얼마 전에 교통사고로 죽었던 롭의 여자친구 니나가 시트를 피로 흥건히 적시며 침대 속에서 불현듯 솝뜨는 것이었다.
이후 두 사람이 섹스할 때마다 불쑥 나타나는 니나 때문에 홀리와 롭의 관계는 서먹해지고 홀리는 불편한 관계를 타파하고자 니나에게 좀 더 관심을 두고 따뜻하게 대하기로 마음먹는데….
죽은 여자친구가 돌아온다는 소재를 「베링 더 엑스(Burying the Ex, 2014)」가 익살스럽게 표현했다면, 이 영화는 좀 괴기스럽고 음울하게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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