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17

에이리언 3 | 명성만으로도 기본은 먹고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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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3(Alien 3, 1992) | 명성만으로도 기본은 먹고 들어감!

"내가 놈들 우두머리의 모체가 된 거죠"

에이리언에게 접수된 식민지 행성 LV-426을 핵폭발로 파괴하고 비상 탈출용 우주선으로 겨우 탈출한 리플리, 뉴트, 힉스와 에이리언에 의해 반쪽이 된 안드로이드 비숍은 동면 상태에 들어가 귀환 중이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원인의 화재가 발생하자 우주선은 자동으로 남은 승무원을 구명선에 태워 우주로 방출시키고, 구명선은 노동 교도소 죄수들에 의해 운영되는 광석 제려소가 있는 피오리나 퓨리 161행성에 불시착한다.

에이리언 3(Alien 3, 1992) scene 01

불시착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뉴트와 힉스는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리플리 한 사람만 살아남아 교도소로 이송된다. Y염색체 이상으로 강간, 살인을 밥 먹듯이 저지르는 인간말종들만 모아놓은 웨이랜드-유타니가 운영하는 교도소에 유일한 여성으로서 죄수들의 음흉한 눈초리를 한몸에 받게 된 리플리는 의사 클레멘스의 도움으로 차츰 낯선 생활에 적응해 나간다.

에이리언 3(Alien 3, 1992) scene 02

머릿속에서 여전히 에이리언의 존재를 떨쳐버리지 못했던 리플리는 불시착한 구명선에서 비행기록을 가져와 비숍에게 연결해 우주선 화재의 원인을 알아보던 중 에이리언이 우주선에 타고 있었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그것이 어느새 교도소까지 침투해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이러한 정보는 우주선의 주인이자 식민지 행성을 관리하는 웨이랜드-유타니 사에게도 보내졌다. 한편, 소장은 리플리를 데려가기 위한 구조선을 회사에 요청한 가운데 리플리와 죄수들은 변변찮은 무기도 없이 에이리언과 대처하는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에이리언 3(Alien 3, 1992) scene 03

중간에 발암 죄수 한 녀석을 등장시켜 이야기를 억지로 밀어붙이는 설정이 보는 이로 하여금 짜증을 유발하는 옥에 티지만, 미로 같은 폐쇄된 공간에서 사냥감 몰듯 유인한 에이리언을 몰아 잡는 쫓고 쫓기는 추격신이 볼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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