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Hwayi: A Monster Boy, 2013) | 정수만 물려받은 괴물 완전체
"넌 아빠들이랑 다르다고? 너는 깨끗하다고?"
교복은 입었지만, 학생이 아닌 소년 화이의 아버지는 하나, 둘 도 아닌 무려 다섯 명이다. 그 다섯 명은 여전히 세상에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그저 ‘낮도깨비’라고 불리는 범죄자들이다.
화이는 다섯 명의 아버지로부터 운전, 싸움, 사격, 자물쇠 털기, 두뇌 등 다양한 기술들을 배우며 자랐다.
어느 날, 아버지들은 화이를 좀 더 강하게 만들고자 자신들이 의뢰를 맡은 범죄 현장으로 화이를 데려간다. 하지만, 이 일을 계기로 화이는 자신의 숨겨진 과거를 알게 되면서 아버지들과의 관계도 금이 가게 되는데….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다섯 괴물의 정수를 물려받은 괴물의 완전체가 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보니 역시 '본성보단 양육인가?'. 아무튼, 뭔가 강렬한 인상을 주기보다는, 끈적끈적한 찜찜함과 아리송한 여운을 남겨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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