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5

전 세계 전자책 무료 다운로드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 | Z-Library

전 세계 전자책 무료 다운로드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 | Z-Library

E-Library for Free Downloads of E-Books Around the World | Z-Library
<2009년부터 운영되는 무료 ebook 도서관, Z-Library>

출처: 2009년부터 운영되는 무료 ebook 도서관, Z-Library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한 Z-Library는 오프라인 도서관만큼이나 전자도서관을 자주 찾는 나로서는 뜻밖의 횡재 같은 사이트다. Z-Library는 천만 권이 넘는 전 세계 전자책 • 기사를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무료 전자도서관이자(일명 ‘그림자 라이브러리’). 하지만, 짐작하다시피 디지털 지적재산이라 할 수 있는 전자책이 무료로 공유되는 만큼 저작권 문제와 관련한 논란이 없을 수 없는데, 2009년 사이트 공개 이후 지금까지 사이트가 죽 유지되어 온 것을 보면 신기하게도 큰 탈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Z-Library는 오직 기부와 후원으로 유지되는 비영리 사이트로 (사이트에 그 흔한 광고조차 없다) 지식 취약 계층을 위한 계몽과 지식 전파 등 설립 목적은 긍정적이라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수단이 정당화되지는 않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지금 당장은 사이트 폐쇄 여부까지 갈만한 저작권 분쟁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Z-Library에 축적되는 전자책 양은 증가할 것이므로 저작권 논쟁은 더욱 심화할 것이다. 앞으로 사이트가 어떻게 고비고비를 넘길지 자못 궁금해진다.

한편으론 이렇게도 생각해 볼 수 있다. Z-Library는 세계 대전 • 운석 충돌 • 외계인 침공 같은 지구적인 재앙으로 인해 주요 국가의 데이터센터가 파괴될 때를 대비한 인류 문명의 백업 역할로서 기능할 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면 말이다.

경기도민을 위한 전자도서관 이용 팁

2022년 11월 4일, 서버 접속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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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4: “There are some problems with our servers. Service may be temporarily unavailable. We are working on it.”

Digital database Z-Library’s domains seized by the FBI」 기사에서 알 수 있듯 미국 법무부에서 도메인을 차단한 이유로 z-library 서버가 접속이 안 되고 있다. 그러나 Tor Browser로는 접속도 되고 다운로드도 된다.

Tor Browser로 접속하는 방법은 Tor Browser 설치하고 토르 브라우저의 기본 홈페이지인 DuckDuckGo에서 z-library로 검색하면 우측에 (위 사진 참고) z-library 토르 브라우저용 접속 링크가 나타난다. 이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z-library를 이용할 수 있다.singlelogin.me로 접속해 주소 표시줄 우측 [.onion 사용 가능]을 클릭하면 된다.

2022/11/23 : z-lib.is
2022/11/27 : 「Z-Library, 보안 강화된 I2P로 접속하기
2022/12/02: Z-Library의 백업인 Anna’s Archive에서도 책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그림자 도서관 검색 엔진 | Anna’s Archive」 문서 참고.
2022/12/27: 아마 여기까지 소개한 대안 중 가장 간단한 방법, 「Z-Library 도서 검색을 위한 텔레그램 봇 | Nexus
2023/02/02: 「Z-Library 개인 텔레그램 봇 만들기」, 하루 다운로드 권수 증가!
2023/08/06: New!2023년, Z-Library 이용 방법 업데이트

해적 도서관 미러링에 관한 정보는 Pirate Library Mirror 사이트 참고

Z-Library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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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메인 주소는 z-lib.org이며 사용자 위치와 언어 환경에 따라 Asia 도메인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 그런데 Asia 도메인이 종종 접속이 불안할 때가 있다. 그럴 땐 book4you.org 등으로 접속해도 된다.

로그인하지 않는 사용자의 일일 다운로드 권수는 5권, 로그인한 사용자의 일일 다운로드 권수는 10권이다. 또한, 검색 결과도 최대 500권으로 제한된다. 이 제한을 풀고 싶다면, 책을 기부하거나 후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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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권이라고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 전 세계 모든 언어의 자료를 합한 총량이다. 아직 한국에 널리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혹은 한국의 독서 인구가 신통치 않을 뿐만 아니라 DRM 때문에 그런지 한국어책은 많지 않다.

아마 Z-Library가 한국에 많이 알려진다면, 유해 사이트로 지정되어 Warning 경고를 보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되더라도 한국어책이 좀 많이 기부되었으면 하는 욕심에서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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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사용자의 검색 결과 목록 500권 제한을 조금은 벗어나는 편법은 위 사진처럼 연도를 지정해 검색하는 것이다.

이때 확장자 선택 우측에 있는 저장 버튼을 반드시 눌러주고, 검색어엔 아무것도 입력하지 않은 채 검색하면 해당 연도의 모든 한국어책을 찾을 수 있다. 그래봤자 몇 권 없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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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일부 자료는 저작권 문제 때문에 받을 수 없는 예도 있는데 이땐 토르 브라우저로 접속하면 받을 수 있다.

Z-Library의 Tor 주소는 위 사진의 [다운로드 불가능]에 마우스 포인트를 갖다 대면 나타나는 팝업 문구 중 “어쨌든 TOR 사용해”의 ‘TOR’를 마우스 클릭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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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업로드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웹사이트에서 바로 업로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FTP로 업로드하는 것이다.

웹 업로드가 좋은 점은 업로드 속도는 느리지만, (아마도 내용을 분석할 수 있는) PDF나 EPUB 같은 경우 Z-Library가 ISBN을 인식하므로 '제목', '저자', '언어' 등의 기본적인 정보는 자동으로 채워준다.

그렇지 못하면 사용자가 인터넷 서점에서 ISBN 값을 찾아 직접 입력해줘야 한다. 이땐 ‘언어’ 정보는 자동으로 입력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사용자가 별도로 설정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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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P는 수백 권 이상 대량 업로드, 또는 200M 이상의 큰 파일을 위한 방법으로 웹 업로드 창 아래에 있는 [request FTP access]를 클릭해 FTP 계정을 받아야 하고, 잠시 후 이메일로 FTP 정보가 담긴 링크를 보내준다.

사용자가 [FTP 컬렉션]을 생성하면 컬렉션별로 FTP 접속 아이디를 발급해준다. 해당 컬렉션에 자료를 업로드하고, [처리 시작]을 누르면 1~3일 걸려서 파일 분석이 완료되는데, 마지막으로 사용자가 책 정보를 일일이 입력하고 (FTP 업로드는 ISBN 자동 인식이 안 된다!!!) 나면 게시 버튼이 활성화된다. 게시 작업이 완료되는데도 1~5일 정도 소요된다(반면에 웹 업로드는 바로 게시).

용량이 크지 않은 파일이라면 웹사이트에서 업로드할 것을 추천한다.

무료 사용자 추가 다운로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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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사용자가 z-library 웹페이지에 하루에 받을 수 있는 전자책은 10권인데, 여기에 텔레그램을 사용하면 10권을 더 받을 수 있다.

일일 다운로드 제한인 10권을 초과한 상태에서 다운로드하려고 하면 표시되는 “1일 제한 최대에 도달했습니다”라는 메시지 밑에 텔레그램 봇을 이용하기를 클릭하면 텔레그램에서 찾아야 할 봇 이름봇에 보내야 할 메시지가 표시된다.

텔레그램에서 @firstlibrarybot 봇을 찾아 메시지를 입력하면 10권 더 받을 수 있고, 텔레그램에서 전자책을 다운로드하는 방법은 ISBN 값이나 책 이름을 봇에게 보내면 된다.

마무리

옛말에 책 도둑은 도둑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 아마도 그때는 워낙 책 자체가 귀했고, 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도 적었고, ‘출판’이 시민의 교양과 지식 증진을 위한 일종의 공적 기능으로 알려지던 시절이라 그랬을 것이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작가나 출판사는 없을 것이다. 옌롄커 작품을 다수 번역한 김태성 씨의 말처럼 옌롄커처럼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서 영혼을 담아 목숨을 걸고 써내는 ‘발분지작(發憤之作)’의 글쓰기‘가 아니라면 대부분 작가는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글을 쓰고 그 목적을 달성하고자 글을 책으로 출판한다.

Z-Library는 그런 사람들과 견원지간이다. 개인적인 바람으론 인류 문명이 끝장날 때까지 버텨주었으면 하지만, 아마도 몇몇 사람들의 인내심은 그렇게까지 견실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는 날이 머지않아 올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전에 보고 싶은 책을 실컷 봐두라는 취지로 몇 자 적어본다는 것이 땡볕 아래 숨을 고르고 있던 엿가락처럼, 습기에 취한 카세트테이프처럼 늘어나 버렸다.

댓글 1개:

  1. This seems like a useful site. It's a pity that there are no Korean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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