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도서관 검색 엔진 | Anna’s Archive
모든 그림자 도서관의 백업 라이브러리, Anna’s Archive
인터넷 도서관 중 가장 많은 책을 소유한 무료 전자도서관 Z-Library가 존폐 위기에 처한 이때 Z-Library, Library Genesis, Sci-Hub 등 그림자 도서관의 통합 데이터라 할 수 있는 Anna’s Archive가 운영 중이다.
Shadow library의 백업 인프라임을 자처한 Anna’s Archive는 Shadow library에 대한 비영리 오픈 소스 검색 엔진으로써 책, 논문, 만화, 잡지 등 다양한 책을 검색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Anna’s Archive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문서를 참고하고, 오늘은 Anna’s Archive에서 책을 내려받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Anna’s Archive에서 전자책 다운로드 #1
Anna’s Archive은 몇 가지 다운로드 방법을 제시하는데, 우선 제일 첫 번째로 시도할 수 있는 것은 (검색 결과 목록에 있는 자료를 클릭했을 때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다운로드 링크인 [Mirror #1~4] 링크이다.
이 방법은 별도의 로그인 과정이 필요 없고, (오늘 소개하는 방법 중에선) 다운로드 속도도 가장 빠르다. 이 링크로 받을 수 없다면 아래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Anna’s Archive에서 전자책 다운로드 #2
첫 번째 방법을 사용할 수 없다면, [Mirror #5]로 제공된 Tor 링크를 사용하는 것이다.
‘Z-Library TOR‘ 링크를 마우스 우클릭 메뉴로 복사한 다음 Tor Browser에서 열면 되고, 책을 다운로드하려면 Z-Library 계정이 필요하다.
(Tor Browser Portable 다운로드)
Anna’s Archive에서 전자책 다운로드 #3
세 번째 방법은 µTorrent, qBittorrent 등의 토렌트 클라이언트를 사용해서 다운로드하는 것이다.
하지만, 토렌트를 이용한 다운로드는 저작권 감시망에 걸려들 수 있어 권장하지는 않는다.
Anna’s Archive에서 전자책 다운로드 #4
네 번째 방법은 분산형 파일 시스템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인터넷으로 공유하기 위한 프로토콜이자 토렌트 비슷한 P2P 방식의 공유이면서도 보안이 강화된 IPFS(InterPlanetary File System)를 사용하는 것이다.
IPFS를 이용하려면 위 사진과 같은 IPFS Desktop 프로그램(다운로드는 아래 링크 참고)을 설치해야 한다.
github.com/ipfs/ipfs-desktop/releases
Anna’s Archive에서 얻은 IPFS CID 값은 IPFS Desktop 프로그램의 [파일] 탭 > [Import] > [경로 추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파일 이름은 적당히 적어주자.
입력이 완료되면 [Import]를 클릭한다.
파일을 선택하고 [Download]를 클릭한다.
[Download]를 클릭하면, 웹브라우저 창이 열리면서 열심히 로딩할 것이다. 이 아주 길고도 긴 로딩 과정이 IPFS 프로토콜로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과정이다. 웹브라우저의 다운로드 창이 뜰 때까지 기다리자.
참고로 IPFS Desktop 프로그램엔 µTorrent 같은 토렌트 클라이언트처럼 클라이언트 내에서 다운로드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없는 듯하다.
마무리
Anna’s Archive 프로젝트에 기여하고 싶은 사람은 돈을 기부해도 되고, 이것이 여의찮다면 Anna’s Archive에 있는 모든 데이터가 포함된 토렌트를 내려받은 다음 (용량은 아마도 수십 테라바이트?) 시드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도울 수도 있다. 토렌트 시드를 유지할 때 본인의 IP를 사용하면 저작권 단속망에 걸려들 위험이 많으므로 VPN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경제적 문제로, 지리적 문제로, 정치적 문제로 책을 접할 수 없는 수많은 사람에게 Z-Library가 이대로 끝장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는 Anna’s Archive가 등장하면서 당분간은 접어도 될 것이다. 다만, 현재 Z-Library의 모든 자료가 Anna’s Archive에 백업된 것은 아니지만, 백업 작업은 지금도 진행 중이라고 한다.
비록 보잘 것 없지만 광고 수익(Ad revenue)은 블로거의 콘텐츠 창작 의욕을 북돋우는 강장제이자 때론 하루하루를 이어주는 즐거움입니다
0 comments:
댓글 쓰기
댓글은 검토 후 게재됩니다.
본문이나 댓글을 정독하신 후 신중히 작성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