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FPS 프레임 표시 | 帧率显示器

<윈도우 7 시절까지 요긴하게 사용했던 Fraps>

안드로이드 게임 프레임 측정

예전에, 그러니까 Windows XP에서 Windows 7에 이르는 참 좋았던 시절에 윈도우에서 게임을 할 때 필수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요긴한 프로그램으로 ‘Fraps’라는 것이 있었다. 실시간으로 게임 프레임(FPS)을 표시해주는 기능뿐만 아니라 FPS 벤치마크, 게임 스크린샷 촬영과 게임 영상 녹화까지 지원했던 다재다능한 프로그램이었는데, 오래전에 개발이 중단되어 윈도우 10에선 작동이 안 되는 것 같다.

이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초창기에 안드로이드의 ‘Fraps’ 같은 앱을 찾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간단하게 앱 설치만으로 FPS를 측정하는 앱은 못 찼고, 개발자 모드를 활용한 다소 복잡한 방법만 있어 포기했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그러던 중 최근에 비록 중국산이긴 하지만, 그래서 Google Play 프로텍트에서 유해 앱으로 의심하는 앱이긴 하지만, 안드로이드 게임에서 프레임을 표시해주는 앱을 찾았다. 电池温度显示라는 앱인데, FPS 표시뿐만 아니라 (호환된다면) CPU와 배터리 온도도 실시간으로 표시해준다. 이 앱의 장점은 루팅이 필요 없다는 것!

그러고 보니 电池温度显示처럼 스마트폰에서 FPS를 표시해주는 앱이 지금은 꽤 있는 것 같다.

참고로 출처(「帧率显示器手机App」) 설명을 보면, FPS 표시와 CPU • 배터리 온도 표시 외에도 게임 영상 녹화와 게임 스크린샷 기능도 있는 것 같은데, 나로선 도통 찾을 수가 없었다(아마 중국 특유의 허위 • 과장 광고일지도 모르겠다).

帧率显示器 앱 다운로드

• 帧率显示器.apk Link 1 / Link 2(출처: www.5you.com)

---

이 앱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안드로이드 14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게임 fps 측정 | TakoStats」 추천(루팅 X)!

帧率显示器 살펴보기

늘 그러했듯 별거 없는 동영상이다.

FPS 표시 테스트를 위해 오래간만에 꺼내든 게임은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 ‘발컨’이라 게임 내용은 볼 것 없다. 그저 FPS가 표시되는지 안 되는지 확인하고자 설치했는데, Ryzen 3의 성능이 의외로 좋다. LG G6에선 렉이 심해 포기했던 게임인데, 에뮬레이터로 하니 할만하다.

[전화 걸기] 권한을 주지 않으면 FPS가 표시되지 않는다.

개발자도 아니고 이런 쪽엔 지식도 전혀 없어 [전화 걸기] 권한이 앱 기능에 꼭 필요한 것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 이래나 저래라 딱 부러지게 말할 수가 없으니 답답하다. 의심스럽다면 되도록 에뮬레이터에서만 사용하도록 하자.

오래간만에 Google Play 프로텍트와 나의 생각이 일치한 것 같다.

‘유해한 앱’이라고 단정 짓는 것이 아니라 ‘유해한 앱일 수도 있다’라고 두루뭉술하게 말하는 구글의 치사함이란.

중국산 앱 중 위험한 녀석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또 모든 앱이 그렇지만도 않은 것 역시 사실이므로 나 역시 치사하게도 사용 여부에 관한 판단은 사용자의 몫이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디스플레이 위에 FPS를 표시해야 하므로 ‘다른 앱 위에 표시’ 권한은 필수다. 설마 이것마저 뭐라고 따지려 드는 것은 아니겠지!

구글 번역하자면,

폴더 액세스 권한 부여
입력 후 하단의 [이 폴더 사용] 버튼을 직접 클릭하면 인증 성공!

CPU와 배터리 온도는 앱과 궁합이 맞는 기기에서만 표시된다.

디스플레이 글자의 색상을 변경하고 싶다면, 하단의 [选择悬浮颤色]을 클릭하여 원하는 색상을 고르면 된다.

구글 번역하면,

[설명] 이 소프트웨어는 플러그인 효과 없이 정상적인 파일 리소스 쓰기만을 테스트하며, 일반 게임에서도 사용을 금지합니다. 테스트가 완료된 후 즉시 이 소프트웨어를 제거하십시오. 불법 사용으로 인한 결과는 사용자가 부담합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소프트웨어 작성자와 관련이 없습니다. 다운로드는 이 진술에 동의한다는 의미입니다.

라고 말하고 있다.

중국산 앱 대부분이 이런 책임 회피성 경고 문구는 대부분 들어가 있다. 예를 들어, ‘이 앱은 교육, 학습, 테스트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며 사용 후 삭제해야 합니다.’라는 둥둥.

앱을 사용하기로 굳게 결심했다면 걱정하지 말고 사용해라. 설마 공안에서 잡으러 올까???

비록 보잘 것 없지만 광고 수익(Ad revenue)은 블로거의 콘텐츠 창작 의욕을 북돋우는 강장제이자 때론 하루하루를 이어주는 즐거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