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내용 검색 프로그램 TextSeek 짧은 리뷰
<TextSeek, 30일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
새로 발견한 문서 검색 프로그램, TextSeek
Everything과 Archivarius3000 조합이면 내 컴퓨터 여기저기에 개방의 거지처럼 정처 없는 파일뿐만 아니라 그 내용까지 검색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다. 알뜰한 Everything은 파일명을 기준으로 파일과 폴더를, 빠삭한 Archivarius3000은 문서 내용을 검색해준다(「문서 색인 및 내용 검색 프로그램 Archivarius3000」 참고).
그런데 최근에 ‘TextSeek'이라는 Archivarius3000처럼 문서 내용을 검색해주는 프로그램을 발견했다. 포터블 버전이 있길래 '무료인가' 하고 멋대로 지레짐작해서 테스트해봤는데, 알고 보니 30일 동안 테스트 후 등록키를 입력해야 하는 평가판이었다.
그렇다고 그냥 내치기는 무정하고, 또한 문서 내용 검색은 내가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기능이기도 해서 짧고 간단하게나마 Archivarius3000과 검색 속도를 비교해봤다.
TextSeek 평가판 다운로드
Archivarius3000과 TextSeek 검색 속도 비교
일단 동영상을 보기 전에, Archivarius3000은 이전부터 꾸준히 사용해 온 것이라 잠시 테스트용으로 설치한 TextSeek보다 인덱싱된 문서가 훨씬 많다는 것, 또한, 인덱싱 파일이 위치한 SSD는 Archivarius3000은 SATA3 SSD, TextSeek은 NVMe SSD라는 것, 등등 여러모로 TextSeek이 유리한 상황이다.
또한, TextSeek의 검색 속도를 높이고자 [메모리 소비 레벨]을 최고로 설정했다.
이렇게 하면 TextSeek의 메모리 사용량은 2GB를 훌쩍 넘는다. 바로 아래에 Archivarius3000 메모리 사용량이 표시되어 있다.
동영상에서 보듯 검색 속도는 비교 불가다.
TextSeek도 Archivarius3000처럼 한컴오피스 hwp 파일을 지원하지만, 검색 속도가 이렇게 느려서야 실제로 사용하기는 어렵다.
가격은 개인용 라이선스 기준으로 Archivarius3000이 EUR 29.95, TextSeek은 3년 사용: USD 19.9, 평생 사용: USD 49.9이다. 나라면 고민할 것 없이 Archivarius3000을 선택하겠다.
TextSeek [영역 모드] 사용하기
TextSeek의 [이지 모드]는 인덱싱 없이 검색하는 것이라 매우 느리다(그냥 윈도우 탐색기에서 파일 검색한다고 보면 된다). Archivarius3000처럼 문서 내용을 바로 검색하고 싶다면, [영역 모드]를 사용해야 한다.
첫 사용이라면, [영역 모드]로 전환 후 검색 영역을 설정해야 한다. [수정] 버튼을 클릭해 인덱싱할 문서들이 있는 폴더를 직접 추가해준다. 심볼릭 링크도 인식한다.
그다음 인덱싱할 파일 문서 형식(확장자)을 지정해준다. 기본적으로 hwp는 선택되어 있고, rar, zip 등의 압축 파일은 기본적으로 선택되어 있지 않다.
Archivarius3000은 압축 파일 안에 있는 문서의 색인도 (한국어도) 아주 잘 검색되지만, TextSeek는 색인은 되는 것 같은데, 한글 문서는 글자가 깨지므로 소용이 없다.
끝으로 동짓날 밤처럼 길고도 긴 인덱싱 작업을 완료하면 내 컴퓨터 여기저기 파편처럼 산재해 있는 문서들에서 원하는 내용을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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