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색인 및 내용 검색 프로그램 Archivarius3000

강력한 문서 색인 및 내용 검색 프로그램 Archivarius3000

출처: http://likasoft.com

Archivarius 3000라는 (내가 보기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프로그램이 있는데, 컴퓨터와 네트워크 및 이동식 드라이브에 있는 문서, 이메일, 데이터베이스 파일의 내용을 사용자가 ─ 인터넷 검색 엔진처럼 ─ 검색하기 쉽게 색인해주는 문서 관리 프로그램이다. 아마 내가 알기로는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 중에서 아래아 한글의 HWP 포맷을 지원하는 녀석은 Archivarius 3000가 유일하다. 그뿐만 아니라 RAR, ZIP, ALZ 같은 압축 파일 안에 있는 문서까지도 모조리 색인할 정도로 빈틈이 없다. HWP와 ALZ 같은 범용성이 지극히 낮은 포맷을 지원해서 한국 회사가 만든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으나, 홈페이지의 회사 연락처를 보니 생뚱맞게도 키프로스(Cyprus)에 있는 회사다.

<인터넷 검색처럼 문서 내용을 검색할 수 있다>

아무튼, Archivarius 3000 이거 하나면 거의 모든 포맷의 문서 및 이메일 파일의 내용을 색인화해서 인터넷 검색처럼 쉽게 찾을 수 있다는 말인데, 나처럼 글을 작성하는 사람들에겐 꽤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내가 쓴 글에서 원하는 내용을 찾는 데도 유용하고, 내가 스캔해서 제작한 전자책(PDF)이나 인터넷에서 구한 텍스트 소설의 내용을 색인화해서 쓸만한 어구나 단어, 문장을 찾는 데도 유용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다른 유사 프로그램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Archivarius 3000만의 특별한 기능이 있는데, 바로 Archivarius 3000을 색인 서버로 활용하면, 웹브라우저로 Archivarius 3000에 접속해서 색인의 내용을 검색할 수 있다. 이 말은 인터넷이 연결된 어느 곳에서도 색인 서버를 활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익명 사용자 접속이 꺼림칙하다면 아이디와 비밀번호 인증 과정을 거치는 사용자 계정 같은 보안 설정도 가능하다.

<웹브라우저로도 검색이 가능하다>

다만, 30일의 평가판 기한을 지나면 구매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친절하게도 사용자가 별도로 요청하면 평가판 기한 연장(이런 서비스도 여기서 처음 본다)도 가능하다.

DocFetcher, Copernic Desktop Search, Lookeen Desktop Search 등 이와 유사한 문서 관리 프로그램이 있지만, 이것저것 테스트해본 결과 문서 색인 및 내용 검색 프로그램 중에서는 Archivarius 3000을 따라올 자는 없을 것 같다.

따로 언급할 것이 없는 간단한 사용법

<잘 모르면 기본값을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

처음 사용자는 문서들의 내용을 검색할 수 있는 색인(일종의 데이터베이스 파일)을 생성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한글을 지원하기 때문에 어려운 점은 전혀 없고 특별히 언급해야 할 것도 없다. 그냥 잘 모르면 처음엔 색인 마법사가 시키는 대로 기본값만 선택하고 색인을 생성해도 문서 내용을 검색하는 데 전혀 지장은 없다. 나 역시 기본값 외엔 특별히 따로 설정한 것은 없다. 간혹 사용하다 보면 내용이 검색 안 될 때가 있는데, 그땐 잘못된 색인을 삭제하고, 다시 생성해 주면 된다.

「문서 내용 검색 프로그램 TextSeek 짧은 리뷰」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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