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벤치마크를 곁들인 Windows Server 2016 Technical Preview 4 사용기
내 노트북(Asus K55DR)에 윈도우 서버(Windows Server)를 설치해서 사용했을 때 나타났던 고질적인 문제인 인터넷 스트리밍 잡음 문제가 해결되는 바람에 현재 윈도우 서버 2016 테크니컬 프리뷰 4를 사용 중이다. 그래서 얼마 전에 게시한 저사양(노트북)에서 윈도우 7 vs 윈도우 10(TH2) 벤치마크 및 윈도우 10 빌드 10586 TH2 사용기에 이어 윈도우 서버 2016도 이것저것 설치하고 나름대로 최적화한 실제 사용 환경에서 벤치마크를 해봤다.
앞선 테스트와 다른 점이 있다면 윈도우가 파티션이 아닌 VHD에 설치되었다는 점과 백신을 Avast(무료 버전은 서버 지원 안 됨)가 아닌 Malwarebytes Anti-Malware(서버에서 잘 작동함)를 설치한 점이다. 물론 모든 벤치마크는 시각 효과를 [최적 성능]으로 선택한 상태에서 화면 글꼴과 바탕화면 가장자리만 체크, 백신 실시간 감시 Off, 벤치마크와 상관없는 트레이의 모든 프로그램을 종료한 상태에서 진행했다.
Performance Test에서 Disk 벤치마크는 테스트에 사용될 파티션을 따로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윈도우를 VHD에 설치한 것과는 상관이 없다. 전체적으로 앞의 두 결과와 큰 차이는 없으며 여전히 2D 성능은 윈도우 7보다 떨어진다.
PCMark 7에서는 윈도우가 설치된 디스크에서 System storage 벤치마크가 진행되기 때문에 윈도우 VHD 설치에 따른 성능 하락이 나타난다. 그리고 각 테스트 항목의 세부 테스트 내용(아래 스샷 참조)에도 system storage 항목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VHD에 따른 성능 하락은 PCMark 모든 항목에 미세하게나마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해서 테스트 결과를 봐야한다. 애초 벤치마크 목적으로 서버 2016를 설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도 미처 그점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으며 훗날 프리뷰 빌드가 업그레이드될 때는 파티션에 설치해서 테스트할 생각이다.
그럼에도 상당히 고무적인 것은 얼마나 가벼운가를 가늠하는 Lightweight Score에서 서버 2016이 윈도우 10보다 미세하게나마 앞서는 것이며, Lightweight Score의 세부 테스트 항목에 system storage 항목이 세 개나 있다는 점까지 고려한다면 이 차이는 서버 2016을 VHD가 아닌 실제 파티션에 설치했다면 좀 더 벌어졌을 것이라는 점이다.
윈도우 10 TH2에서 LTSB 버전이 생략되어 많은 사용자가 실망했다. 그런데 서버 2016은 기본앱과 코타나가 빠져 있기 때문에 LTSB를 선호하는 사용자는 서버 2016을 한 번쯤 사용해 봐도 될 것 같다. 더군다나 윈도우 10보다 조금이라도 더 가벼우며 중요한 것은 장치 드라이버 업데이트 자체가 없다. 그래서 일부 장치는 사용자가 수동으로 직접 드라이버를 설치해줘야 한다.
0 comments:
댓글 쓰기
댓글은 검토 후 게재됩니다.
본문이나 댓글을 정독하신 후 신중히 작성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