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넷디스크 앱으로 PC 및 스마트폰 기기와 파일 주고받기
파일 전송 기능인 ‘闪电互传’와 ‘数据线’
바이두 넷디스크 안드로이드 앱을 한국어로 지역화하면서 늘 궁금했던 기능들이 몇 개 있었다. 그것은 바로 ‘闪电互传’와 ‘数据线’이다.
번역의 일관성이 없어서 아마 闪电互传는 ‘번개 상호 전송’, 혹은 ‘천둥 상호 전송’으로 번역되어 있을 것이고, ‘数据线’는 ‘데이터 라인’으로 번역했다. 처음엔 ‘번개’, ‘천둥’이란 말을 듣고 중국판 IDM이라 불리는 그 '천둥'을 떠올렸다. ‘데이터 라인’은 왠지 나와는 상관없어 보이는 유료 사용자를 위한 기능 같았다. 번역된 단어만 가지고는 어떤 기능인지 대충이라도 짐작이 안 되었다. 정말이지 상상력의 빈곤에 헐떡이는 가련한 뇌세포의 소리 없는 비명이 머릿속을 헤집는 것 같았다.
그렇게 잊고 지내다가 젠장맞을 코로나19(COVID-19) 때문에 도서관이 휴관 중이라 심심풀이 삼아 ‘闪电互传’와 ‘数据线’에 대해 바이두 검색을 해보니, 두 기능은 파일을 주고받는데 사용하는 매우 유용한 기능임을 알게 되었다. ‘闪电互传’는 바이두 넷디스크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 기기끼리 파일을 주고받는 기능이고( 계정이 달라도 가능 ), ‘数据线’는 바이두 넷디스크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과 바이두 넷디스크 PC 클라이언트가 설치된 데스크톱과 파일을 주고받는 기능이다( 반드시 계정이 같아야 함 ).
바이두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과 PC까지 파일 주고받기
‘数据线(데이터 라인)’을 사용하면 같은 와이파이(Wi-Fi)망을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PC가 사이좋게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 물론 스마트폰과 PC에는 바이두 앱과 바이두 PC 클라이언트가 설치되어 있어야 하며(PC 클라이언트 버전 5 이상), 두 장치 모두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한다.
<‘数据线’ 앱에서 준비하기> |
1. 바이두 안드로이드 앱에서 [网盘功能(넷디스크 기능)] > [更多(더 많은)] > [数据线(데이터 라인)] 클릭.
<‘数据线’ PC에서 준비하기> |
2. 바이두 PC 클라이언트에서 [功能至箱(도구 모음)] > [数据线(케이블)] 클릭(연결 대기 상태).
<PC를 찾아 접속> |
3. 바이두 안드로이드 앱에서 [探测电脑(컴퓨터 조사)] 클릭.
4. 탐지된 PC 이름을 클릭.
<와이파이망을 이용해 파일 전송> |
5. 원하는 파일을 마음껏 전송.
바이두 앱이 설치된 스마폰끼리 파일 주고받기
사실 같은 와이파이망을 사용하는 스마트폰끼리 파일을 보내고 받는 방법은 ‘闪电互传’보다는 ES File Explorer에 내장된 [보내기] 기능을 더 편리하다. 그냥 바이두 앱의 ‘闪电互传(번개 상호 전송)’이 이런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란 정도만 알고 있으면 될 것 같다.
‘闪电互传’ 사용 방법은 재주와 여건이 부족한 관계로 제대로 촬영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방법을 익히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는 아래 동영상으로 대시하면 될 것 같다. 참고로 ‘闪电互传’ 기능은 스마트폰의 핫스팟(Hotspot)을 이용한다. 만약 바이두 앱에 상대방의 바이두 닉네임이 검색되지 않는다면, 핫스팟으로 서로 한 번씩 연결해주고 나서 다시 ‘闪电互传’을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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