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터스(Sisters) | 단지 생일을 축하해 주려던 것뿐인데…
몰래 카메라 TV 프로그램 때문에 우연히 만난 필립과 다니엘. 두 사람은 다니엘의 전 남편의 갑작스러운 훼방이 있었지만, 필립이 쇼 출연 상품으로 받은 호텔 식사권으로 무사히 저녁을 마치고 다니엘의 아파트로 향한다.
아파트까지 따라온 다니엘의 전 남편을 가볍게 따돌린 필립은 그녀와 달콤한 밤을 보낸다. 다음 날 아침 필립은 오늘이 다니엘과 다니엘의 쌍둥이 동생 도미니크의 생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아파트 근처 빵집에서 생일 케이크를 산다.
다니엘을 깜짝 놀라게 하여주고자 침대에 누워 있던 다니엘에게 촛불이 켜진 생일 케이크를 내밀던 필립은 갑자기 포악한 사람으로 돌변한 다니엘이 휘두른 칼에 찔린다. 겨우 창가로 기어간 필립은 건너편에 사는 이웃이 볼 수 있도록 창문에 자신의 피로 쓴 도움을 요청하는 붉은 메시지를 남기고, 건너편 아파트에서 그 광경을 보고 있던 기자 그레이스는 즉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그레이스가 늑장 부리는 형사들을 대동하고 다니엘의 아파트를 수색할 땐 이미 필립은 사라지고 없었다.
샴쌍둥이를 소재로 한, 화면 분할 기법으로 또 다른 긴장감을 연출하는, 고전이지만 지금 봐도 상당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스릴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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