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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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렌트 다운로드 지원하는 무료 클라우드 | NightCloud

토렌트 다운로드 지원하는 무료 클라우드 | NightCloud

오프라인 다운로드 지원

바이두 넷디스크와 테라박스가 잘 작동하던 [오프라인 다운로드(离线下载)] 기능을 (아마도 저작권 때문에?) 거의 무용지물로 만든 사례도 있고 해서 PikPak 이후로는 오프라인 다운로드(클라우드 다운로드)를 지원하는 무료 클라우드는 더는 안 나올 것 같았는데, 얼마 전에 소개한 「Xunlei 클라우드의 해외 버전 Thunder X」와 함께 NightCloud라는 새로운 클라우드를 발견했다.

무료 사용자에게 5GB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NightCloud는 현재 신규 계정 7일 프리미엄 체험 이벤트 중이고, PikPak처럼 초대 링크를 사용하면 추가로 5일 프리미엄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것 같다.

1년 10TB가 단돈 만 원? NightCloud

 1년 프리미엄 가격이 12달러?

그런데 이게 좀 이상한 것이 프리미엄(10TB) 1년에 60위안(11,384원)밖에 안 한다. 뒤에서 살펴보겠지만, 회사는 싱가포르에 있는데, 로그인 및 다운로드 서버의 IP는 중국 각 지역에 분산되어 있다. 내 PC에서 파일을 업로드하면 중국이 아닌 미국으로 연결된다. 뭔가 요상하다.

무료 계정 기준으로 여러모로 NightCloud보단 PikPak이 아직은 우수한 것이 현실이지만, 그래도 새로운 서비스이니만큼 테스트해 볼 사람은 재미 삼아 사용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NightCloud 앱 다운로드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링크

App Store: 링크

직접 다운로드: 링크
(Windows, Android, iPhone, MacOS)

NightCloud 간단하게 살펴보기

NightCloud 계정 생성하기

계정 생성하면 7일 프리미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 문구가 보인다(사진 좌측). 계정은 이메일만 있으면 만들 수 있고, 초대 코드를 입력하면 5일 프리미엄이 추가된다고 한다.

NightCloud의 [Cloud Upload] 기능 사용하기

사용법은 PikPak과 대동소이하다. [Cloud Upload](PikPak의 [클라우드 다운로드] 기능과 같음)는 마그넷 링크, 토렌트 파일, http, https, ftp, ed2k(당나귀 링크)를 지원한다. 다시 말하면, [Cloud Upload]는 서버가 사용자 대신 해당 링크의 자료를 받아주는 기능이다.

하지만, 최신 몇몇 자료를 받을 수 있는 정도다. 조금 시간이 지난 자료는 잘 받지 못한다.

NightCloud [Cloud Upload]
NightCloud P2P 형식으로 다운로드?

[Cloud Upload] 기능으로 받은 토렌트 자료를 내 PC로 다운로드하면 전장, 정저우, 포산, 광저우, 홍콩 등 중국 전역에 걸친 다양한 지역의 IP로부터 P2P 방식으로 파일을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다운로드 속도도 느리고 스트리밍할 때 버퍼링이 심하다.

참고로 트래픽을 캡처하면 서버 이름은 netdisk2.paopao.video로 표시된다.

PC에서 NightCloud로 업로드
NightCloud 서버 IP는 미국

내 PC에서 NightCloud로 파일을 업로드하면 미국 IP(위치토)로 연결된다. 이렇게 내 PC에서 업로드한 자료를 다운로드하면 역시 미국 IP(위치토)로 연결된다. 이때 업로드 및 다운로드 속도는 대략 20MB/s 안팎으로 나온다.

PikPak의 경쟁 서비스?

NightCloud는 PikPak(PIKCLOUD PTE. LTD.)과 마찬가지로 싱가포르(POKEFILE PTE. LTD.) 회사다. 약관에도 싱가포르 법령을 따른다고 명시되어 있다. PikPak 처지에서 보면 몇 블록 떨어진 위치에 경쟁 서비스가 생긴 셈이다. 약관을 대충 살펴봤는데 PikPak 것을 그대로 가져온 듯한 것을 보면 PikPak을 겨냥하고 만든 듯한 뉘앙스를 지울 수 없다.

하지만, 생긴 지 얼마 안 되는 서비스라 받아지는 자료가 많지 않다. PikPak처럼 시드 없는 오래된 자료를 척척 받아줄 정도로 서비스가 성장하려면 아직 멀었다는 뜻인데, 그때까지 경제력이 버텨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래서 초반부터 가격으로 승부를 거는지도 모르겠다. 또한, P2P 방식의 다운로드, [Cloud Upload]로 저장된 파일과 직접 업로드한 파일이 보관된 서버 위치가 다르다는 것, 홈페이지에서 앱 직접 다운로드 링크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클라우드 회사가 다른 회사 클라우드 링크를 사용해 앱을 공유?) 등 수상쩍은 점이 많다(좀 더 자세한 설명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최근 알게 된 Thunder X도 그렇고, (토렌트를 대신 받아주는) [Cloud Download] 기능에 관한 관심이 예전보다 높아지는 느낌이다. 이것은 세계적으로 토렌트 웹사이트와 그 사용자가 감시 기관의 주요 표적이 되어가고 있다는 현실에 대한 방증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PikPak도 긴장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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