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노트북 팬소음/전력/온도 조절 | G-Helper
<세 가지 성능 모드 | G-Helper> |
ASUS 노트북용 제어 도구
「AMD Ryzen APU 온도 제한과 게임 성능」 문서 끝에서 언급했듯 같은 CPU를 사용한 같은 사양의 노트북일지라도 제조 회사마다 따라 조금씩 성능 차이가 있다. 다르게 말하면 같은 사양의 노트북일지라도 노트북 냉각(쿨링) 성능에 따라 미세한 성능 차이를 보여준다는 말이다.
사실 노트북을 사용하는 주목적 중 하나가 ‘조용한 PC’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무래도 ‘냉각 성능이 뛰어나다’라는 말은 ‘팬 소음이 크다’라는 말과 연결 짓지 않을 수가 없다. 히트파이프 등 노트북 내부 설계가 아무리 뛰어나다고 할지라도 내부 공간이 협소한 노트북으로서는 냉각팬 없이는 열을 배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의 ‘팬 소음’은 어쩔 수 없지만, 도서관 같은 ‘소음’에 민감한 장소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땐 ‘그 어느 정도의 팬 소음’도 견디기 어려울 때가 있다.
하지만, 노트북 같은 경우 냉각팬 회전 속도(RPM)는 성능과 안정성 및 내구성에 직결되는 매우 민감한 문제라 사용자 설정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즉 제조사가 설정한 냉각팬 커브 값(CPU 온도에 따라 변하는 냉각팬 회전수 곡선)을 사용자 임의로 변경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런데 ASUS 노트북 사용자는 G-Helper라는 무료 프로그램을 사용해 팬 속도 커브 값을 ‘조용(Silent)’, ‘균형(Balanced)’, ‘터보(Turbo)’ 세 값 중 하나로 설정할 수 있다(최신 노트북은 사용자 설정도 가능). 그뿐만 아니라 온도 및 전력 제한도 설정할 수 있다. NVIDIA 외장 GPU 사용자는 GPU 코어/메모리 오버클록도 가능!
G-Helper 특징
‘조용(Silent)’, ‘균형(Balanced)’, ‘터보(Turbo)’ 등 세 가지 성능 모드
CPU/GPU 온도, 팬 속도,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배터리 내구성 향상을 위한 배터리 충전 제한
NVIDIA GPU 오버클로킹
XG 모바일 컨트롤
AMD CPU 언더볼팅
BIOS 및 드라이버 업데이트
ASUS 마우스 설정
시스템에 아무것도 설치하지 않는 가벼움
기타 등등
G-Helper 다운로드
github.com/seerge/g-helper/releases
└ .NET 7.0 필수(다운로드)
└ Asus System Control Interface v3+ 필수(다운로드)
테스트 설정
[Test Specifications]
Host Spec: ASUS D515UA-BQ236AMD | AMD Ryzen 3 5300U, 4G+16G, Samsung PM9A1 1TB, Ghost Spectre Windows 10 Superlite Version(on VHD)
[벤치마크 항목]
3DMark CPU PROFILE
3DMark Fire Strike 1.1
Phantasy Star Online 2 Benchmark
FINAL FANTASY XIV: Shadowbringers Benchmark
G-Helper: 조용 vs 균형 vs 터보
G-Helper의 세 가지 성능 모드, 즉 ‘조용, 균형, 터보’에 따른 성능 변화를 간단하게 벤치마크했다(온도 제한 90도). 이 결과를 보면 세 가지 성능 모드 중 노트북 기본값이 무엇인지를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내 노트북 같은 경우 세 가지 성능 모드 중 ‘균형(Balanced)’이 기본값이다. 성능과 팬 소음 둘 다를 고려한 최적의 곡선이라 할 수 있겠다. 여기서 ‘터보(Turbo)’ 모드를 사용하면 (기존 팬 소음에 비교하면) 굉음이라고 할만한 소음에 귀가 번쩍 뜨일 것이다. USB 미니 선풍기에 견줄 정도로 꽤 시끄럽다.
마무리
이외에도 G-Helper는 바이오스/드라이버 업데이트, 키보드 백라이트 설정, 특수키 설정, ASUS 서비스 최적화 등 노트북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설정을 지원한다. ASUS 노트북 사용자라면 반드시 설치해야 할 필수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겠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절전모드를 거치면 CPU 온도 제한 설정이 해제된다는 것이다. 요것만 수정해 주면 Ryzen Controller나 RyzenAdj 등은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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