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abox로 블로그 추가 수익 창출
일일 평균 1달러를 향해
지난달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1,600명 정도인데 한 달 애드센스 수익은 20달러에도 못 미쳤었다. 3년 전 같은 기간 50달러가 조금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 되는 수준. 방문자 수는 3년 전이나 지금이나 큰 변화는 없었지만, 광고 수익이 절반 이하로 곤두박질쳤다는 것은 광고 차단 앱 사용자가 그만큼 늘었다는 방증이다. 한편으론 그만큼 인심이 각박해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무튼, 수년 전 애드센스를 신청할 때 목표 수익이 하루 평균 1달러였는데 나름으로 열심히 블로그 활동하는 처지에서 광고 수익이 기대한 만큼 나오지 않으면 글 쓸 맛도 안 나고 기운도 빠진다. 비록 푼돈이지만 소소한 광고 수익은 보이지 않는 응원이자 먹지는 못하지만, 효과는 확실한 강장제라는 것을 세상 모든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잊기 말아주었으면 한다.
공유하고 수익 창출, 웹마스터 센터
처음에 웹마스터 센터에 접속하면 네 가지의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변경 기회는 2번). 블로그에서 공유하는 자료 유형에 따라 적당한 것을 선택하면 되는데, 나 같은 경우는 [신규 유저]를 사용 중
블로그 애드센스 수익을 올리는 방법의 최고의 방법은 방문자가 자발적으로 광고 차단 앱을 끌 정도의 좋은 글을 신문처럼 마구 찍어내는 것이다. 하지만 이건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니 패스.
다른 하나는 블로그를 최적화하는 것이지만, 이미 내 블로그는 손도 데기 어려울 정도로 엉망진창으로 꼬였다. 아무런 준비도 지식도 없이 욕심만 잔뜩 부려 이런저런 코드를 덕지덕지 갖다 붙인 결과다. 몸에 좋다는 갖은 먹거리들을 마구 처먹다 부작용으로 몸살을 앓는 것처럼 딱 그런 꼴이 나고 말았다. 그래서 이쪽도 패스.
결국 남은 것은 바로 테라박스. 알다시피 내 블로그에서 공유되는 자료 대부분은 (픽팍보다 먼저 사용하게 된 계기로) 테라박스로 공유하고 있다. 그런데 테라박스는 다음과 같은 추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 공유 링크를 통해 신규 사용자가 TeraBox에 가입하면 보상을 지급한다.
2. 공유 링크를 ‘간소화 URL’로 만들어 공유하면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자신의 총수익 정보는 [웹마스터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고, [간소화 URL(Short Link)] 관련 정보는 [간소화 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간소화 URL]이라고 해서 별거 있는 것이 아니다. 여러 공유 플랫폼처럼 자료를 내려받으려면 일정 수준의 광고를 봐야 한다는 것.
아무튼, 테라박스 추천 프로그램은 블로거에게 부가 이익을 줄 수 있다.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간소화 URL] 수익과 [신규 유저 프로그램] 수익은 별도로 계산되고 있는데, 이 둘을 합산하면 같은 날 애드센스 수익보다 많다는 것. 더 중요한 것은 조회수 대비 구글 애드센스 수익보다 테라박스 수익이 훨씬 많다는 것. 구글이 가져가는 수수료가 그만큼 더 많은 것일까? 아니면 테라박스가 밑지는 장사를 하는 것일까?
[간소화 URL] 사용법
테라박스 공유 링크를 간소화 URL 생성 도구에 넣고 [시작하기]를 누르면 terabox.fun.xxxx 형식의 간소화 URL이 생성된다. 이 링크로 자료를 공유하면 광고 수익의 일부를 공유자가 얻게 된다.
2023/09/21: 놀랍게도 테라박스 링크만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니라 PikPak 링크 등 일반 링크도 사용할 수 있다!!!(예: 테스트)
[간소화 URL]을 사용하기로 결심했다면 [설정]의 [income plans selection]도 유심히 봐둘 필요가 있다.
나 같은 경우는 현재 [25%의 수익]으로 설정해 놨는데, 이 퍼센티지가 높을수록 수익이 증가하지만, 그만큼 방문자(다운로더)가 봐야 하는 광고도 만만치 않아진다. [100%의 수익]으로 설정하면, 다운로더가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로 자료 받는 과정은 험난해진다. 스무고개가 따로 없을 정도로.
수익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도 배려한다면 50% 이하로 설정할 것은 추천한다.
자료 공유를 즐겨하는 블로그에 유리
테라박스나 픽팍 같은 클라우드를 사용해 자료를 공유하고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블로그는 이런저런 소프트웨어를 많이 다루는 [자료형 블로그]에게 적합할 것 같다.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 블로그는 서비스 자체에 자료 첨부 기능이 포함되어 있지만, 구글 블로거(blogger)는 그런 기능이 없으므로 자료를 첨부하려면 PikPak이나 테라박스 같은 별도의 공유 수단을 써야 한다. 그렇다면 이왕이면 다홍치마이지 않겠는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런저런 자료를 공유하는 사람이 있다면, 테라박스 • 픽팍 같은 공유자에게 수익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해 애드센스 외에 추가 수익을 올리는 것도 블로그 생활의 재미를 좀 더 쏠쏠하게 만드는 한 방법일 것 같아 몇 자 적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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