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kPak 사용자를 위한 토렌트 사이트 추천
0bt0 + PikPak = 넷플릭스?
우리가 PikPak을 사용하고 또 추천하는 주된 이유는 PikPak 서버에 저장된 자료를 마그넷 링크/토렌트를 통해 내 PikPak으로 불러오는 [오프라인 다운로드/클라우드 다운로드] 기능 때문인데, 이는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에서 보면 테이프 백업 스토리지와 디스크 스토리지 와 (백업된) 파일 목록 관계와 비슷하다.
구글처럼 방대한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운영하는 회사는 가성비 높은 데이터 저장 매체이지만(예를 들면 2017년 출하된 LTO 테이프의 용량은 100만 페타바이트), 일반 소비자에겐 생소한 테이프를 백업/보조 스토리지로 사용한다. 보통 클라우드 업체는 장기간 사용자의 액세스 요구가 없는 자료의 보관, 혹은 이중삼중 백업을 위해 테이프 스토리지를 사용하고, 사용자가 목록을 보고 보관 중인 자료를 요구하거나 데이터 복원이 필요할 때 테이프에서 디스크로 자료를 옮겨오는데, 이것이 PikPak과 마그넷 링크/토렌트와의 관계와 비슷하다는 말이다. 즉 PikPak 서버가 백업 테이프 스토리지이고 마그넷 링크/토렌트는 파일 목록이며 내 PikPak은 디스크 스토리지이다.
다시 말하면 PikPak을 사용하면 0bt0 같은 사이트에 있는 거의 모든 자료를 마치 테이프 스토리지에 백업한 것처럼 PikPak 서버에 보관하고 있다가 필요할 때 내 PikPak으로 불러와 감상할 수 있다는 말이다. PikPak 프리미엄 계정의 저장 공간은 10TB지만, 0bt0 같은 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다면 PikPak 서버에 저장된 거의 모든 자료가 내 것이나 마찬가지가 되니 어떻게 보면 무제한에 가깝다. 고로 마그넷 링크로 받을 수 있는 자료는 굳이 오래 보관할 필요가 없다. 나중에 또 보고 싶다면 해당 마그넷 링크만 있다면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PikPak 서버에 어떤 자료가 보관되어 있는지 사용자는 알 수 없다는 것. 그래서 우리는 ‘파일 목록’ 역할을 해줄 중개자가 필요한 것인데, 그런 이유로 오늘은 괜찮은 마그넷 링크 사이트 하나 추천하는 가벼운 자리를 마련했다. 별 볼 일 없는 팁치곤 서두가 너무 장황했지만, 아직도 최신 영화를 아찔하게도 토렌트로 받는 사람들이 있어 좀 길게 서두를 끌어봤다.
PikPak 계정 생성 | 앱 다운로드
https://toapp.mypikpak.com/activity/invited?code=708775
└ 위 초대 링크로 계정을 만들면5일 프리미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블로거에게 1.16SGD 후원. 계정 생성은 이메일(1회용 이메일도 가능)만으로 가능하며 가능하다면 (구글 연동이 아닌) 이메일로 계정을 만드는 것이 좋다. 그래야 Alist, rclone 등을 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
PikPak for Windows: Download
PikPak for Mobile: Download
PikPak for Web: Download
카카오톡 채널: PikPak Official Group
0bt0 간단하게 살펴보기
0bt0 간단하게 살펴보기
깔끔한 화면이 인상적인 0bt0 사이트의 정식 명칭은 ‘不太灵影视(영화나 텔레비전에 그다지 정통하지 않은)’으로 매우 겸손하지만, 최근 작품 중 있을 것은 거의 다 있는 것 같다.
포스터에 마우스를 올려놓으면 평점과 장르 정보를 오버레이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이 특이하면서 유용하다.
만약 접속되지 않는다면 유니콘 HTTPS 등의 우회 툴을 사용해야 하고, 웹사이트 주소가 자주 변경된다는 점도 참고. 새 주소는 자동 안내되지만, 만약 찾을 수 없다면 butailing
장르, 생산국가, 출시 연도, 영상 품질 등으로 분류할 수 있어 원하는 작품을 찾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다만, 중국 사이트답게 한글로 검색할 수 없다는 것이 흠인데, 한글 검색이 가능한 豆瓣电影(또우반)에서 영화/드라마의 중국어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 사이트 중에서 0bt0 같은 사이트는 흔하다면 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소개하는 이유는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내장 자막으로 배포하는 SeeWEB 자료가 많기 때문이다. 사실 영화 같은 경우는 자막 구하기가 비교적 수월한 편이지만, 드라마는 그렇지 못해서 영상만 구하고 자막은 못 구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SeeWEB 릴이라면 믿고 받아도 되는데, 0bt0 사이트엔 SeeWEB 릴 자료가 많다.
0bt0에서 한국 드라마 중 가장 오래된 자료는 2000년 작품인 「가을 동화」였다. 대략 2010년 이후 자료가 많다고 보면 될 것이다.
0bt0 사이트가 깔끔해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현재 광고가 없다는 것인데, 사실 이것이 다소 마음에 걸린다. 광고 수익 없이 사이트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기 때문이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 이런 유용한 사이트를 이용할 땐 매너 있게 광고 차단을 해제하자.
경험상, 내가 블로그에 특정 사이트를 소개하면 무슨 마가 끼는지 오래 못 가 폐업해버리더라는 것이다. 오늘처럼 나름 머리 굴리며 소개한 사람을 무안하게 만드는 일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비록 보잘 것 없지만 광고 수익(Ad revenue)은 블로거의 콘텐츠 창작 의욕을 북돋우는 강장제이자 때론 하루하루를 이어주는 즐거움입니다
0bt0.com이 접속되지 않습니다
답글삭제그래서 1bt0.com이나 앞자리를 1~9 가운데 아무 수를 넣으면 접속되더라고요...
고맙습니다. 이런 사이트는 왠지 모르게 주소가 자주 바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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