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디자이너를 위한 4TB 무료 클라우드 | Playbook
사진작가, 디자이너를 위한 4TB 무료 클라우드 | Playbook
Playbook은 사진작가 • 디자이너 • 아티스트 등 사진과 동영상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들을 위한 무료 클라우드이다. 무료 계정에 제공되는 기본 저장 공간은 100GB지만, 포트폴리오를 공유하여 이 플랜에 대한 초대를 받으면 4TB의 스토리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한다(Share your portfolio with us to receive an invite to this plan, and receive 4TB of storage, free!), 라고 설명되어 있는데, 정확히 무엇을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Mediatrack 같은 공유 • 협업 플랫폼이기도 한 Playbook은 현재 PC 클라이언트나 안드로이드 앱 같은 전용 앱은 제공하지 않고 모든 작업을 웹페이지에서 수행해야 한다.
일단 Playbook에 관해 파악한 것은 대충 아래와 같다.
Pricing 페이지에서 아래로 스크롤 하면 ‘How do I get invited to Artist + Designer Plan(아티스트+디자이너 플랜 초대는 어떻게 하나요)?’란 질문과 답이 있는데, 이 과제를 완료해야 영구적인 4TB 저장 공간을 받을 수 있다.
첫 번째 링크인 ‘Share your portfolio with us’를 클릭하면,
'playbook'을 생성하는 화면으로 이어진다. 고로 앞에서 말한 ‘portfolio’는 ‘playbook’으로 여겨진다.
적당한 이름을 입력하고 playbook(플레이북) 생성 작업을 완료한다. playbook(플레이북)은 여러 개 생성할 수 있으며 이름은 고유해야 한다.
각각의 playbook 아래에는 Boards(sub-board)라는 (폴더 비슷한 개념) 개체를 생성해 사진 •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Boards를 통째로 공유하거나 Publish(출판, 게시)할 수도 있다.
드래그 앤드 드롭으로 폴더 단위 업로드가 가능하지만, 동시 업로드 슬롯은 하나만 제공된다.
내가 테스트할 때 업로드 속도는 1~2MB/s로 높지는 않았지만, 다운로드 속도는 인터넷 회선 최고 속도였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4TB 저장 공간을 얻는 것이다.
그래서 일단 ‘산책 기억’이라는 보드를 공유한 다음(아마도 Playbook 서비스는 이렇게 사용자들이 공유하는 자원으로 이익을 얻는 것 같다), 사용자 초대도 해봤다.
이메일 주소를 사용해 사용자를 초대하면 초대 링크가 첨부된 메일이 전송된다.
(참고로 내가 공유한 보드를 구경하고 싶다면, singingdalong 클릭)
초대 링크를 받은 사용자가 [Join Now]를 눌러 Playbook 계정을 생성하면 초대가 수락되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혹시 몰라 ‘초대 링크’ 테스트는 VPN을 사용해 완료했다.
초대 링크를 통해 계정을 생성하면,
LUCKY YOU_You've got a very special invite!
라는 ‘특별한 초대장’을 받았다는 안내 문구가 나타난다.
초대 링크가 첨부된 이메일을 받은 사용자가 (초대 링크를 클릭해서) Playbook 계정 생성 작업을 완료하면 위처럼 (초대 링크를 보낸 사용자의 보드에) 초대한 사용자가 정식으로 등록된다.
그런 다음 내 계정 페이지에서 [Get qualified(자격 취득)] 클릭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
이렇게 간단한 방법으론 4TB 저장 공간을 얻을 수 없나 보다. 아니면 별도의 심사 과정이라도 있는 것일까?
어쩌고저쩌고해서 4TB를 얻은 능력자는 그 방법 좀 공유해주었으면 좋겠다!!!
Playbook, 구글 포토 대안이 될 수 있을까?
클라우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클라우드 안정성과 서비스 지속성이다. 클라우드 안정성은 좀 더 사용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고, 서비스 지속성은 최근 Playbook이 400만 달러의 벤처 자금을 지원받았다고 하는 것으로 봐서는 곧바로 문 닫을 것 같지는 않다.
고로 4TB 관문만 통과하면 Playbook은 구글 포토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바이두 넷디스크에서 제공하는 ‘순간앨범(一刻相册)’이라는 무제한 앨범 클라우드가 있지만, Playbook처럼 사용하기가 쉽지 않고 한국어도 지원하지 않는다.
다만, Playbook 무료 사용자는 몇 가지 제약 사항을 숙지해 둘 필요가 있다(원문 확인).
무료 계정은 .exe, .dmg, .apk, .dll 및 암호화된 파일을 업로드할 수 없다.
무료 계정에 저장된 데이터는 60일 이상 조회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장기 보관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이동된다. 이렇게 보관된 데이터는 다운로드하는데 최대 24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모든 파일에 대해 파일 미리보기는 계속 제공).
이참에 커뮤니티 가이드라인도 확인하자.
비록 보잘 것 없지만 광고 수익(Ad revenue)은 블로거의 콘텐츠 창작 의욕을 북돋우는 강장제이자 때론 하루하루를 이어주는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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