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사양 Windows 10 2015 LTSB 벤치마크
<현재 빌드 번호는 10240.19003> |
윈도우 10 최초의 장기 지원 버전
윈도우 10이 마지막 윈도우가 될 것이라는 약속을 깨고 새로 등장한 윈도우 11에 관심이 쏠리는 요즘, 철이 지나도 한참 지난 윈도우 10의 최초 장기 지원 버전인 2015 LTSB를 설치했다(2025년까지 업데이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LTSB’이라 하면 2016 버전만 (그리고 LTSC 2019) 있는 줄 알았는데, 얼마 전에서야 2015 버전도 있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윈도우 11을 설치할 때만큼은 아니지만 약간은 설레는 마음으로 테스트를 수행했다.
사양이 낮은 컴퓨터나 노트북 사용자는 대충이라도 흩어보면 수박만큼은 아니더라도 자두만큼의 정보는 얻게 될 것이다. 그러고 보니 요즘 여름 과일의 여왕이라는 자두가 제철이고, 우리 집 냉장고에도 선선한 한기 속에 자두가 벙벙하게 숨어 있기는 한데, 동네가 시원찮아서인지 좀처럼 맛있는 과일 만나기가 어렵다.
참고로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LTSC(Long-term Support Channel) 버전의 지원 기간을 10년에서 5년으로 대폭 줄였고, 또한 올해는 윈도우 10 LTSC 2021 버전 출시가 예정된 해이기도 하다. 윈도우 11이 등장했으니, 윈도우 10 대신 윈도우 11 LTSC가 나오려나?
윈도우 10을 새로 설치할 때마다 떠오르는 것이지만, 언론은 블록체인이니 사물인터넷이니 4차 산업혁명이니 뭐니 하면서 새로운 기술이 세상을 변혁할 거라고 연신 입방아를 찧어대지만, 윈도우를 대체할, 혹은 뛰어넘는 뭔가는 나올 조짐이 없으니 조금은 섭섭하다.
Windows 10 Enterprise 2015 LTSB 다운로드
(벌써 6년이 지난 윈도우라 그런지 구하기도 어렵다는...)
바이두 초전링크 사용법은 「바이두 표준 추출 코드로 4G 이상 빠른 업로드」 참고
Windows 10 Enterprise 2015 LTSB 벤치마크
[테스트 환경]
• Host Spec: AMD A10-4600M, 16G, Fixed VHD 20G(Tammuz GK600 Prime 250G), 7660G+7470 Dual Graphics
• ko_windows_10_enterprise_2015_ltsb_x64_dvd_6850776.iso
• 3DMark Sky Driver
• 3DMark11
• PCMark10
• FINAL FANTASY XIV Shadowbringers benchmark
• LOST PLANET 2 Benchmark
• Adobe Premiere Pro CC 2017
• Adobe Photoshop CC 2014
• HPET OFF, Windows Defender 삭제
한셀 버그로 인해 그래프 색상을 통일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하면서, 현재 업데이트 지원을 받는 윈도우 10 버전 중 가장 고참임에도 3D 및 게임 테스트는 최소한 내 노트북(AMD A10-4600M APU)에선 후배들보다 나아 보인다.
DirectX11 성능을 테스트하는 3DMark Sky Driver는 가장 좋은 점수를 보여주었으며, 역시 DirectX11 기반 게임인 FINAL FANTASY XIV Shadowbringers 점수도 윈도우 11 프리뷰 버전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3D 성능을 제외한 앱 실행 속도, 브라우징 속도, 오피스 및 비디오 성능 등의 윈도우의 전반적인 성능을 테스트한 PCMark10 Express 점수는 LTSB 2016에 살짝 뒤처지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점수다.
Adobe Premiere Pro CC 2017과 Adobe Photoshop CC 2014 실행 속도는 윈도우 8.1보단 못 하지만 윈도우 11보단 낫다.
LTSB 2015, 블루투스 오류가 없다!
현재 내가 PCMark10 Express 점수가 가장 높은 LTSB 2016을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가,
• 블루투스
• SSD 프리징
문제 때문이다.
SSD 프리징은 Sandisk X110을 사용할 때 겪은 문제라 지금 사용 중이고 X110에 비하면 최신 컨트롤러와 펌웨어를 사용하는 Tammuz 제품에서도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다.
블루투스 문제는 최근에 LTSB 2016 버전을 벤치마크하면서 다시 테스트해봤는데, 역시 문제가 발생했다. 그 문제란 것은 윈도우 부팅 후에는 블루투스가 제대로 작동하다가 ‘절전 상태(노트북이다 보니 전원을 끄기보다는 절전 상태를 많이 사용한다)’를 몇 번 반복하고 나면 블루투스가 아예 켜지지 않거나 연결이 되어도 헤드폰이나 스피커에 소리가 나오지 않고 파일 전송도 안 된다.
그런데 신통방통하게도 LTSB 2015 버전에선 이 문제가 고쳐진 듯하다. 절전 상태를 다섯 차례 정도 반복 후에도 모든 블루투스 기능이 제대로 작동했다.
고로 꽤 귀찮고 번거롭고 큰 일이 되겠지만, 조만간 LTSB 2015로 갈아타야 할 듯싶다. 당연히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현재 사용 중인 윈도우는 트루이미지로 백업할 것이다.
LTSB 2015 설치 전 필독!
Windows 10 LTSB 2015는 현재 연장 지원 중임에도, 윈도우 7도 사용할 수 있는 닷넷 프레임워크를 4.6.2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RaiDrive, Cyberduck 등을 사용할 수 없어 하는 수 없이 LTSB 2016을 사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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