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클라우드 letsupload 폴더 및 파일 접근 권한 설정

<동시 업로드 수가 많아서 연결이 끊기는 것일까?>

지난 번 속도 문제는 Private Firewall 때문이었다!

「100TB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 LetsUpload, 과연 쓸만할까?」 글에 몇 가지 실수가 있었다.

첫 번째 실수는 앞의 글 본문에 제기된 letsupload의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 문제는 내 컴퓨터에 국한된 문제였다는 것이다. 이것은 특정 환경에서만 그랬던 문제로 해당 글 아래에 추가 설명한 대로 Windows 10에선 아주 만족스럽게 잘 나왔다. 아무래도 Windows 7에서 letsupload의 업로드 • 다운로드 속도 매우 낮았던 이유는 Private Firewall 때문으로 보인다. Private Firewall을 설치하면 바이두, zippyshare, Stack 등 특정 클라우드 서비스의 업로드 속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문제 는 최근에 알게 되었고, letsupload를 처음 사용할 땐 미처 몰랐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그런 허무맹랑한 글을 쓰게 되었다.

<안드로이드, 윈도우 등 WebDAV로 연결했을 때 오직 루트만 접근 가능>

WebDAV만 완벽하게 지원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CX 파일 탐색기 같은 앱을 이용하면 letsupload을 동영상 스트리밍 서버로 활용할 수 있다. 지금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WebDAV로 연결했을 때 접근할 수 있는 파일은 최상위 루트에 있는 파일뿐이다.

• 2020/07/25: 현재 WebDAV 지원이 더 좋아졌다. 모든 폴더 접근이 가능하고 폴더 단위 업로드도 가능하다. 그러나 컴퓨터 환경에 따라 스트리밍은 조금 무리일 수도 있다. 레이드라이브를 이용한 PC 연결은 그럭저럭 재생이 되는데, 안드로이드는 좀 어렵다.

letsupload의 장점인 WebDAV를 이용할 수 있는 Air Explorer(에어 익스플로러), 사이버덕(Cyberduck)으로 업로드하면 속도는 잘 나오지만, 서버와의 연결이 끊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아마 동시 업로드 수가 과도하다 싶으면 서버에서 자동으로 연결을 끊거나 letsupload의 WebDav 업로드 크기 제한이 100MB로 설정된 것과 관계가 있을 것이다. 고로 안정적으로 자료를 업로드하려면 Air Explorer의 동시 업로드 수를 3개 정도로 조절하던가, 이 방법이 통하지 않으면 천상 letsupload 웹페이지에서 바로 업로드해야 한다. 하지만, 이땐 속도가 느리다.

<바이두 오프라인 다운로드와 유사한 업로드 방식 지원>

크기가 큰 파일은 바이두의 [오프라인 다운로드]를 이용한 대용량 파일 업로드와 같은 방법인 HFS를 이용해 [Remote Url Upload]으로 업로드하면 조금은 수월하다.

< 레이드라이브(RaiDrive)로 letsupload 연결하기>

<사용 가능한 용량 1.91MB에 주목!>

레이드라이브(RaiDrive)를 이용하면 윈도우 탐색기에 letsupload 클라우드를 추가하는 것까지는 가능. 다만, 이 역시 최상위 루트만 접근 가능하고, Air Explorer(에어 익스플로러)로 접근했을 때와는 달리 여유 공간이 거의 제로라 사실상 업로드는 불가능하다. 읽기는 가능.

<[File Privacy(파일 프라이버시)] 설정>

폴더 및 파일 접근 권한 설정하기

두 번째 실수는 파일, 또는 새로 만든 폴더의 공개(Private or Public) 여부 상태에 대한 기본 설정이다. 알고 보니 이에 대한 기본 설정은 [Account Settings]에 있는 [File Privacy(파일 프라이버시)] 값에 따른다. 파일 공유를 사용할 일이 전혀 없다면, [File Privacy]을 [All Files Private(모든 파일 비공개)]로 설정하면 되고, 파일 공유 기능이 필요하다면 [All Files Publicly Accessible(모든 파일 공개적으로 액세스)]로 설정하면 된다.

[All Files Publicly Accessible]로 설정한다고 해도, 모든 파일 및 폴더가 공개되거나 공유되는 것은 아니다. 이건 단지 새로 추가한 파일이나 새로 생성한 폴더에 대한 기본값을 설정한 것뿐이다.

<폴더 및 파일의 공개 여부 설정 >

letsupload은 폴더 • 파일마다 공개/비공개 여부를 Windows의 파일 • 폴더 권한 설정하는 것처럼 별도로 설정할 수 있다(물론 접근 암호 설정도 가능). 그리고 폴더 안에 있는 파일은 기본적으로 폴더에 설정된 [File Privacy] 값을 상속한다. 만약 ‘Movie’라는 폴더의 [File Privacy] 값이 [Private]로 설정되어 있다면, 이후 ‘Movie’ 폴더 안에 업로드된 파일의 [File Privacy]는 기본적으로 [Private]로 설정된다. 또한, ‘Movie’ 폴더의 [File Privacy] 값을 [Public]으로 변경하면 ‘Movie’ 폴더 안에 있는 파일 모두 자동으로 [Public] 설정을 상속받는다. 폴더의 [File Privacy] 값과 상관없이 파일마다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중 무료 사용자에게 속도 제한이라는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은 클라우드는 letsupload가 유일한 것은 아니지만, 요즘 추세에 비추어보면 꽤 돋보이는 장점이다.

<다양한 부가 기능>

온라인으로 압축 및 파일 나누기

letsupload의 부가 기능으로 온라인으로 파일 나누기(Splite File)와 합치기(Join File), 그리고 압축(Zip/Rar) 및 압축 해제 기능이 있다. 동영상처럼 파일이 매우 크다면 1G, 2G씩 나누어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고, 파일이나 폴더를 압축하여 보관하는 것도 가능하다. 파일 나누기 결과는 확인했지만, 압축된 파일과 압축을 푼 파일이 어디로 갔는지는 하루가 지나도록 오리무중인 것으로 보아 (아마도?) 테스트 중인 기능으로 보인다. 다만 서버에서 파일 나누기와 압축을 처리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며 작업이 완료되면 오른쪽 위에 있는 알림창을 통해 처리 결과를 알려준다. 폴더 안에 자잘한 파일이 많다면, 폴더를 압축(Zip)해서 받는 것도 가능하다.

업로드가 불안정하고, 60일 로그인하지 않으면 자료가 삭제된다는 점(이것은 RaiDrive나 Air Live Drive로 항상 연결해 놓으면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을 제외하면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 중에서 letsupload만한 것은 없을 것이다. 지금으로선 공간도 무제한이고, 바이두 넷디스크 같은 경우는 유료 회원의 특권인 온라인 압축 및 압축 해제를 letsupload는 무료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다(여기에 덤으로 파일 나누기 및 합치기까지). 앞으로 WebDAV 지원만 제대로 된다면, 레이드라이브(RaiDrive)나 에어 라이브 드라이브(Air Live Drive) 같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게이트웨이(cloud storage gateway) 프로그램으로 윈도우 탐색기에 추가된 하드디스크 다루듯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땐 공유와 동영상 보관 및 동영상 스트리밍용으로 딱이지 않을까 싶다.

<온라인 동영상 재생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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