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30

모든 RSS 피드를 단시간 내에 Twitter로 보내기 | SmarterQueue

모든 RSS 피드를 단시간 내에 Twitter로 보내기 | SmarterQueue

블로그 글을 SNS로 자동으로 보내주는 서비스들

블로그에서 발행하는 RSS 피드를 이용하면 블로그에 올린 새 글을 자동으로 Twitter나 Facebook 등의 SNS로 보낼 수 있다. dlvr.it, IFTTT, SmarterQueue 등이 그런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다만, 보통은 해당 서비스에 RSS 피드를 등록한 시점 이후로 새로 올라온 글들만(IFTTT: 무료), 아니면 RSS 피드 목록에 있는 모든 글을 차례대로(dlvr.it: 부분 유료, SmarterQueue: 유료) SNS로 보낸다. 그렇다면 만약 지금까지 블로그에 올린 모든 글을 한 번에 트위터로 보내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간단하고 쉬운 방법은 없다. 가장 손쉽게 떠오르는 방법은 블로그의 글 하나하나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트위터로 옮기는 일이고, 두 번째로 추천하고픈 방법은 SmarterQueue를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이때에도 ‘노가다’는 필요하지만, 매크로 유틸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단 자세한 방법을 소개하기에 앞서 애초에 리뷰를 염두에 두고 작업한 것이 아니라, 그리고 혹시나 하는 생각과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얼떨결에 SmarterQueue를 사용했기 때문에 스크린샷을 제때 촬영하지 못했다. 약간은 시각적인 정보가 부조할 수 있다.

SmarterQueue를 이용해 블로그의 모든 글을 SNS로 보내버리자!

Send-all-RSS-feeds-to-Twitter-in-a-short-time-SmarterQueue
<SmarterQueue 가입>

• 첫 번째: 일단 SmarterQueue에 가입하면 14일 동안 체험할 수 있는데, 이 기간을 이용해 RSS 피드의 모든 글을 트위터로 옮기는 것이다.

Send-all-RSS-feeds-to-Twitter-in-a-short-time-SmarterQueue
<SNS 계정 연동>

• 두 번째: [Profiles] 탭에서 연동할 트위터나 페이스북 계정을 등록한다.

Send-all-RSS-feeds-to-Twitter-in-a-short-time-SmarterQueue
<RSS 피드 등록>

• 세 번째: RSS 피드 URL 주소가 있어야 한다. feedburner에서 발행하는 RSS Feed 주소는 최근 25개의 글만 리스트되는 것 같다. 모든 글을 트위터로 옮기고 싶다면, 블로그 사이트맵으로 이용하는 피드 주소를 이용하면 된다. 여기서도 구글 서치 콘솔에 등록된 사이트맵처럼 150개씩 끊어주면 된다. 나 같은 경우는 아래와 같았고, 마지막 값은 751~900이 되었다.

Send-all-RSS-feeds-to-Twitter-in-a-short-time-SmarterQueue
<큐로 보내기>

• 네 번째: RSS 피드에서 검색한 목록을 트위터로 보낼 대기열(Queue)로 등록(Import)해야 하는데, [Bulk]를 선택하고 적당한 카테고리로 넣어주면 된다. 관리하기 좋게 카테고리는 미리 적절한 이름으로 만들어두어도 무방하다. 나머지 RSS 피드도 같은 방법으로 등록한다.

Send-all-RSS-feeds-to-Twitter-in-a-short-time-SmarterQueue
<큐를 작동시키기 위한 필수 작업 ~ 타임슬롯>

• 다섯 번째: 이제 [Posting Plan] 탭으로 이동하여 앞에서 가져온 글들을 SNS로 언제 포스팅할지 스케줄을 짜야 한다. [TIMESLOTS]이라고 부르는데, 앞에서 사용한 카테고리를 무슨 요일, 어떤 시간에 포스팅하는지에 대한 일정을 등록해야 한다. 스케줄이 비어 있으면 RSS 피드에서 가져온 목록이 큐에 등록되지 않는다. 어차피 우리는 트위터로 수동으로 보낼 것이기에 대충 아무렇게나 몇 개 작성하고, 큐 탭으로 이동한다.

Send-all-RSS-feeds-to-Twitter-in-a-short-time-SmarterQueue
<큐에 등록된 블로그 글들...>
Send-all-RSS-feeds-to-Twitter-in-a-short-time-SmarterQueue
 
<이렇게 수작업으로 바로 SNS로 보낼 수 있다!>

• 여섯 번째: 이제부터 본격적인 ‘노가다’ 시작이다. 많은 글이 스케줄에 따라 SNS로 포스팅되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물론 한꺼번에 많은 글을 트위터로 옮기는 것보단 조금씩 옮기는 것이 좋긴 한데, 아무튼 우리의 목적은 미련하게도 블로그의 모든 글을 단시간 내에 트위터로 보내는 것이다. 만약 보낼 글의 목록 수가 적다면 스케줄을 꼼꼼하게 짜 14일 체험 기간 안에 끝낼 수도 있지만, 나 같은 경우 700개가 넘는다. 도저히 14일 안에 끝낼 수가 없고, 조급해서 기다릴 수도 없다. 그래서 [Queue] 탭에서 [Edit(수정)]을 클릭하고, [Post Now]로 즉시 보내 버렸다. 이 방법은 매크로를 이용하면 좀 더 수월하지만, 간혹 비정상적인 활동(아마도 짧은 시간에 많은 글이 등록되어서?)을 감지했다는 이유로 트위터 계정이 차단될 수 있다. 난 임무를 완수하는 이틀 동안 두 번 차단되었는데, 첫 번째는 문자인증, 두 번째는 청취인증으로 해결되었다. 고로 적당한 간격을 두고 매크로를 돌리자.

마치면서...

dlvr.it이나 IFTTT와는 달리 SmarterQueue는 위의 [Post Now] 과정에서 블로그에 게시된 이미지를 사용자가 선택해서 옮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것까지 매크로로 조작하려면 꽤 세심한 관찰과 유연한 설정이 필요하다. 물론 난 이미지 등록까지 매크로에 일임했다.

사실 블로그 유입 경로를 좀 더 확장하자는 욕심에서 노가다를 감수했는데, 작업한 이틀 동안 반짝 방문자 수가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는 그 이후에는 별다른 효과는 없는 것 같다. 한마디로 별로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아니다. 여담으로 페이스북은 조금씩 수동으로 작업하자는 느긋한 심보로 페이지를 개설했는데, 글 몇 개 올리자마자 스팸으로 차단되더니 급기야 페이지 자체가 비공개로 내려갔다. 정말로 ‘디지털 깡패’가 따로 없다.

비록 보잘 것 없지만 광고 수익(Ad revenue)은 블로거의 콘텐츠 창작 의욕을 북돋우는 강장제이자 때론 하루하루를 이어주는 즐거움입니다

Share:

0 comments:

댓글 쓰기

댓글은 검토 후 게재됩니다.
본문이나 댓글을 정독하신 후 신중히 작성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