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3

백업/동기화 프로그램 | Syncovery 한국어 패치

추천할만한 실시간 백업/동기화 프로그램 | Syncovery 한국어 패치

한국어 패치를 사용하면 '스케줄러'와 '서비스'의 일부 항목을 사용할 수 없어 원본(영어) 버전으로 서비스를 등록시키거나 크랙된 포터블 버전으로 포그라운드 스케쥴러를 사용해야 실시간 동기화 기능이 작동된다.

강력한 실시간 동기화/백업 프로그램, Syncovery

Recommended Real-Time Synchronization Program ~ Syncovery Korean Version
<Syncovery v8.20 Build 164 x64 한글판>

스택(Stack Cloud)에서 지원하는 WebDAV를 활용한 백업 및 동기화 프로그램으로 얼마 전까지 GoodSync를 사용했었는데, GoodSync의 실시간 동기화 작동 방식이 마음에 안 들어 이것저것 테스트해 본 끝에 정착한 것이 Syncovery이다. GoodSync의 실시간 동기화 방식은 (내가 설정을 잘못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파일 하나만 변경되어도 원본 파일 및 폴더를 전체 분석하는 긴 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치기 때문에 동기화 과정이 매우 더디다. 반면에 Syncovery는 nDrive나 바이두 동기화 프로그램처럼 별도의 분석 과정 없이 변경된 파일만 실시간으로 동기화된다.

하지만, GoodSync와는 달리 한글을 지원하지 않기에 프로그램 설정 방법을 익힐 겸 한글화를 시도했다. 번역은 오직 구글과 파파고에 의존했지만, 소설처럼 수식적이고 기교적인 문장이 아니라 간단명료한 IT 언어이기에 비록 기계 번역일지라도 그럭저럭 이해한다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번역은 Syncovery.exe 실행 파일의 메뉴와 설정 부분만 90% 정도 완료된 것으로 보이고, 번역과 편집 미숙으로 중간중간 글자가 잘린 부분도 있을 것이다. 글자가 잘려서 영 알아보하기 어렵다면, 원본으로 확인하면 된다.

한국어 패치를 거부하는 Syncovery

Recommended Real-Time Synchronization Program ~ Syncovery Korean Version
<한글판을 실행할 때마다 마주치는 경고>

그런데, 한글 버전은 실행할 때마다 위의 스크린샷 같은 경고 문구가 뜨며, 스케줄러(Scheduler)가 실행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아마도 실행 파일 변조를 감지하는 기능이 내재한 것으로 보이는데, 스케줄러는 프로파일(백업 및 동기화 작업)을 일정한 시간이나 사용자가 지정한 변수마다 실행시키는 보편적인 기능 이외에도 실시간 백업/동기화 작업에서 폴더 감시를 담당한다. 그런 고로 스케줄러를 사용할 수 없으면 실시간 감시 기능도 사용할 수 없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지만, 정말 그랬다면 내가 굳이 한글 패치를 올리는 수고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실시간 동기화 프로그램의 ‘실시간 동기화’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면, 팥 없는 찐빵이자 고기 없는 고기만두하고 뭐가 다르단 말인가!

이 문제는 구글링으로 재주껏 Syncovery 포터블 버전을 구해 사용하면 해결된다. 단, 포터블 버전은 [포그라운드 스케줄러]만 사용할 수 있다. 포터블 버전의 App 폴더 안에 있는 Syncovery.exe 파일을 한국어 파일로 교체하면 된다.

Syncovery 한국어 패치 다운로드(업데이트: 2023년 10월 05일)

압축 암호: singingdalong


New! Syncovery v10.6.3.103 x64 다운로드
└ Syncovery v10.3.7.67 x64
└ Syncovery v9.4.7a.x64
└ Syncovery v8.33.216 x86 x64
└ Syncovery v8.59.x64
└ Syncovery v9.3.6.220.x64

정식, 또는 평가판 버전 사용자를 위한 팁

Recommended Real-Time Synchronization Program ~ Syncovery Korean Version
<원본 버전을 통해 Syncovery 서비스를 등록해야 실시간 백업/동기화 기능이 작동>

Syncovery의 실시간 동기화 방식은 크게 ‘스케줄러’를 이용한 방법과 ‘서비스(윈도우의 ’Remote Procedure Call(RPC)‘처럼 시스템에 등록된 서비스와 같은 개념)’를 이용한 방법이 있다. 스케줄러를 이용할 수 없다면, ‘서비스’를 이용한 방법으로 실시간 동기화를 작동시키면 되고 이 방법이 더 간편하고 충돌도 없으며 아직 큰 문제점을 발견하지도 못했다. 다만, 한글 버전에서는 스케줄러를 사용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서비스 항목도 없다. 그런 고로 한글 버전으로 프로파일을 생성하고 기타 필요한 설정을 마무리한 다음 원본 버전을 실행하여 Syncovery 서비스를 등록하면 된다. Syncovery 서비스를 등록할 때 나타나는 계정 정보 항목에는 아무것도 입력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윈도우에 내장된 로컬 서비스 계정으로 Syncovery 서비스를 시작한다. Syncovery 서비스의 권한을 제한하고 싶다면, 동기화 폴더와 파일에 접근 권한을 가진 계정을 따로 만들어 사용하면 된다.

원본 버전을 통해 Syncovery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등록하고 서비스를 시작한 다음, 한글 버전을 실행하면 실시간 동기화를 설정한 프로파일의 [마지막 결과] 정보가 (파일이 변경되었음에도) 더는 바뀌지 않는데, 그렇다고 실시간 동기화가 작동되지 않는 것은 아니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Syncovery 서비스가 실행되고 있다면, 실시간 백업/동기화도 잘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스케줄러와 서비스 항목을 사용할 수 없는 문제를 제외하고는 한글 버전에서 다른 문제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Syncovery 프로파일 설정

Recommended Real-Time Synchronization Program ~ Syncovery Korean Version
<100%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봐줄 만한 한글화>

설정할 것이 꽤 많아 보이지만, 기본 설정만으로도 훌륭히 작동하는 프로그램이고 세부적인 설정은 사용하면서 천천히 익히면 된다. 나 역시 사용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관계로 ‘팁’ 같은 것을 말할 주제가 못 되지만, 동기화 속도를 올릴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말하자면, [프로파일 설정] > [고급 설정] > [파일]에서 ‘병렬로 복사할 파일 수’가 업로드/다운로드에 사용되는 스레드 수이니 이 값을 적절하게 조절해주면 업로드/다운로드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작업]에서 ‘복사 전에 사용 가능한 공간 확인’을 체크하지 않으면 분석 작업 시간을 조금 단축시킬 수 있다. [실시간 동기화 설정...]에서는 ‘프로파일을 완전히 한 번 실행한 다음 실시간 동기화 사용’을 언체크하면 윈도우를 시작할 때마다 실시간 동기화를 사용하는 프로파일의 전체 분석 과정을 생략한다. 이외에도 동기화 목적과 사용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좀 더 자세한 사용법은 「백업 및 동기화 프로그램 SYNCOVERY 사용 팁」, 「Syncovery에서 마법사 모드를 사용해 백업 및 동기화 작업 프로파일 생성하기」을 참고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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