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GPU 성능 최적화? 믿거나 말거나

출처: 그래픽 성능 개선 및 대기 시간 단축을 위한 레지스트리 설정 가이드

의심스러우면서도 솔깃한 기사를 발견했다. 바로 레지스트리 설정으로 윈도우 GPU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기사다.

위 기사에는 Windows 시스템에서 GPU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된 다양한 레지스트리 조정 및 최적화 기술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그래픽 처리 효율성을 향상하고, GPU 대기 시간을 줄이고, 리소스 활용도를 최적화하여 궁극적으로 GPU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한다. 관심 있는 분은 재미 삼아 테스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위 기사에서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레지스트리 값을 파일로(reg) 저장하여 아래 링크해 놓았다. reg 파일을 메모장으로 열면 각각의 레지스터값에 대한 한국어 설명이 주석 처리되어 있으니, 무턱대고 적용하지 말고 일단 자신의 PC 환경에 맞는지 확인해 볼 것을 권장한다.

잘못된 레지스트리 수정은 시스템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주의해서 진행하자. VHD에 새 윈도우를 설치해 평소에 자주 즐기는 게임 등으로 테스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테스트 결과 딱히 문제는 없었지만, (테스트용 윈도우가 아닌) 메인 윈도우에 적용할 때는 혹시 모르니 적용 전에 레지스트리 백업은 필수.

<레지스트리 내용 볼 때 윈도우 메모장보단 Notepad3 같은 써드파티 메모장 추천>

‘Windows GPU 성능 최적화’ 기사의 주요 내용

1. 하드웨어 가속 GPU 스케줄링: GPU가 자체 메모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설정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특정 애플리케이션에서 성능 향상과 지연 시간 감소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2. 드라이버 업데이트 최적화: GPU 드라이버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면 시스템이 최신 성능 개선 및 버그 수정의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3. 불필요한 그래픽 효과 비활성화: 특정 시각적 효과를 끄면 시스템이 그래픽 처리에 더 많은 자원을 할당할 수 있어 성능이 향상됩니다.

4. 고성능 GPU 우선순위 지정: 여러 GPU가 있는 시스템에서 고성능 GPU를 기본 GPU로 설정하면 그래픽 성능이 크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

5. DirectX 12 최적화: DirectX 12의 기능을 활용하면 최신 게임에서 렌더링 효율성과 성능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6. V-Sync 비활성화: V-Sync를 끄면 프레임 속도가 증가할 수 있지만 때에 따라 화면이 찢어질 수도 있습니다.

7. OpenGL 성능 최적화: OpenGL을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과 게임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특정 설정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8. 전원 관리: GPU가 최대 성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전원 설정을 구성하면 스로틀링 및 기타 성능 문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9. 시각 효과 및 밝기 조정: 시각 효과를 줄이고 자동 밝기 조정을 비활성화하면 GPU 작업을 위한 시스템 자원을 더욱 확보할 수 있습니다.

10. VRAM 사용량: VRAM 사용량을 최적화하면 GPU 집약적인 작업에 충분한 메모리가 할당되어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됩니다.

‘GPU-improvement’레지스트리 다운로드

goto-GPU-improvement.7z: 다운로드1 / 다운로드2
┗ reg 파일을 더블클릭으로 적용, 적용 전에 레지스트리 백업 권장!

테스트 결과는?

1. Steel Nomad Light(DirectX 12)
2. Sky Diver(DirectX 11)
3. Night Raid(DirectX 12)
4. FurMakr 720p(OpenGL 2.1/3.0)
5. PixMark Julia FP64 720p(OpenGL 4.0)
6. TessMark x8 720p(OpenGL 4.0)
7. FINAL FANTASY XIV: Shadowbringers Benchmark(DirectX 11)

Windows 10 LTSC 2021(Ryzen 3 5300U)에서 위 7개의 벤치마크를 수행했는데, 눈에 띄는 성능 향상은 없었다. 딱히 문제점도 없었다.

다만, Steel Nomad Light와 Night Raid 같은 DirectX 12 벤치마크의 경우는 (오차 범위라고 볼 수 있는) 아주 약간의 성능 상승이 있었고, 모니터링 그래프에도 미묘한 변화가 있었다. 이걸로 보아 레지스트리 값이 아주 엉터리는 아닌 것 같다. 뭔가 윈도우에 영향을 끼친 것 같으니까 말이다.

아무튼, 워낙 저사양이라 별다른 효과를 못 본 것일 수도 있고, 애초 사용할 수 없는 가짜 레지스트리 값이 포함된 것일 수도 있고. 궁금하신 분은 한 번 테스트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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