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안티바이러스 Shield Antivirus 리뷰

유료 안티바이러스 Shield Antivirus 리뷰 및 테스트

<Shield Antivirus 30일 평가판>

평가판 30일 제공하는 유료 안티바이러스

오늘은 간단하게 유료 백신인 Shield Antivirus를 테스트했다. 우리에겐 생소한 제품이라 할 수 있는 Shield Antivirus를 테스트하게 된 계기는 우연히 크랙판을 발견하게 된 것인데, ‘크랙판이 나올 정도면 쓸만하겠구나’하는 근거 없는 기대감이 오늘의 글을 작성하게 한 원동력이라 할 수 있겠다.

ShieldApps는 Antivirus 이외에도 Anti Malware, Ransomware Defender(「안티랜섬웨어 ShieldApps Ransomware Defender 간단 테스트」) 등의 보안 제품을 판매하는데, 서로 기능이 겹치기도 하는 제품들인지라 상술이 좀 지나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참고로 가격은 Ransomware Defender, Shield Antivirus, Anti Malware 순서로 비싸다.

Shield Antivirus 다운로드

Shield Antivirus 30일 평가판 다운로드

<Shield Antivirus 메인 화면>

<Shield Antivirus 기본 설정>

<Shield Antivirus 고급 설정, '휴리스틱 분석' 기본값은 OFF>

테스트 환경

「Windows 11 저사양 가벼운 무료 백신 | 안티바이러스 벤치마크 #2」에서 사용한 VMware Guest를 그대로 사용했다.

테스트에 사용된 멀웨어 샘플 역시 과거 안티바이러스 테스트에 사용했던 샘플(1000개)을 그대로 사용했다.

[기타 테스트 사양]

Host Spec: ASUS D515UA-BQ236AMD | AMD Ryzen 3 5300U, 4G+16G, Samsung PM991 M.2 256GB, Windows 10 LTSC 2019

VMware Guest Spec: 3CPU, 4G, Expandable 20G(On 타무즈 SSD GK600 PRIME 250G), Phoenix LiteOS 10 Pro Plus – Windows 10 v22H2 Build 19045.2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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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Mark10

Photoshop CC 2020

테스트 1: PCMark 10

<「Windows 11 저사양 가벼운 무료 백신 | 안티바이러스 벤치마크 #2」>

<Advanced Heuristic Analysis and Detections: OFF>

<Advanced Heuristic Analysis and Detections: HIGH>

「Windows 11 저사양 가벼운 무료 백신 | 안티바이러스 벤치마크 #2」 자료와 비교하면 Shield Antivirus가 윈도우 성능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 정도라고 볼 수 있겠다. 무겁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은 중간 정도?

흥미로운 것은 휴리스틱 분석을 사용해도 성능 저하가 없다는 것.

참고로 Shield Antivirus는 Avira 엔진을 사용한다.

테스트 2: 포토샵 2020 시작 속도

<「Windows 11 저사양 가벼운 무료 백신 | 안티바이러스 벤치마크 #2」>

포토샵 2020 시작 속도는 평균보다 느리다.

테스트 3: 랜섬웨어 파일 탐지

Shield Antivirus는 별도의 (앱체크처럼 파일 변조 및 파일 암호화를 탐지하는) 랜섬웨어 방어 기능은 없고, ‘시그니처 기반 + 휴리스틱 분석’ 방법으로 멀웨어를 차단한다.

테스트에 사용한 27개의 랜섬웨어 중 26개를 탐지하는 데 성공했다.

탐지에 실패한 랜섬웨어는 Stealer Ransomware인데, Stealer Ransomware를 실행하니 파일들이 암호화되는 것과 동시에 Shield Antivirus가 강제 종료되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Shield Antivirus는 자체 방어 기능이 없었다!

테스트 4: 멀웨어 탐지 및 차단

1,000개의 멀웨어 파일이 들어 있는 압축 파일을 해제했을 때 Shield Antivirus의 실시간 감시가 삭제하고 남은 (멀웨어 발견 시 '자동 삭제' 옵션 사용, 나머지는 기본값) 파일은 59뿐이었다. 이 정도만 멀웨어 탐지 능력은 준수하다고 본다(Avira 엔진 덕?).

그뿐만 아니라 실시간 감시 프로세스가 멀웨어를 탐지하고 삭제하느냐 바쁠 때 사용자가 Neshta 바이러스 실행했을 때도 성공적으로 차단되었다.

휴리스틱 분석(HIGH)을 사용한 수동 검사까지 마친 후에 최종적으로 남은 파일은 42개였고, 이 42개를 Kaspersky Virus Removal Tool로 재검사하니 41개의 멀웨어가 탐지되었다.

마무리

일단 오늘 테스트로 알 수 있는 것은 Shield Antivirus는 별도의 랜섬웨어 방어 기능은 없지만, 멀웨어 탐지 및 차단 성능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반면에 Shield Antivirus는 윈도우 시작 시 로딩이 매우 느려 방어에 빈틈이 생길 수 있다는 것과 Stealer Ransomware를 실행했을 때 봤듯 자체 방어 기능이 없다는 단점도 발견했다.

이외 소비자 관점에서 최대 단점은 기능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이다. 환율 때문인지 오늘 가격이 11만 원(1년 구독) 정도인데, 이 가격이면 Kaspersky Total Security를 사고도 ‘통닭 + 맥줏값’ 정도가 남는다. 타제품에 비해 매우 비싸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