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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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랜섬웨어 ShieldApps Ransomware Defender 간단 테스트

안티랜섬웨어 ShieldApps Ransomware Defender 간단 테스트

<Ransomware Defender 메인 화면>

유료 보안 제품은 무료보다 성능이 더 좋을까?

ShieldApps라는 못 보던 개발사에서 안티바이러스 등의 다양한 보안 프로그램을 무료 배포가 아닌 돈을 받고 판매하고 있길래 심심풀이 삼아 (ShieldApps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 하나인) 안티랜섬웨어 소프트웨어인 Ransomware Defender를 간단하게 테스트했다.

<Ransomware Defender [MANAGE] 화면>
<Ransomware Defender [TOOLS] 화면>

ShieldApps Ransomware Defender 다운로드

홈페이지에서 무료 30일 평가판 제공!!!

테스트 1, PCMark 10

[테스트 환경]

• Host Spec: ASUS D515UA-BQ236AMD | AMD Ryzen 3 5300U, 4G+16G, Fixed VHD 30G(Samsung PM991 M.2 256GB)

• ko-kr_windows_10_business_editions_version_21h2_updated_feb_2022_x64_dvd_d9dbe809.iso

• PCMark10

깃털처럼 가벼운 성능만큼 윈도우 성능에 주는 영향력도 적다.
Ransomware Defender 설치 후 윈도우 성능은 1% 정도 하락했다.

테스트 2, Ransim

랜섬웨어 시뮬레이션인 Ransim 테스트 결과는 처참하다.
보통은 Ransim 관련 프로세스를 멀웨어로 탐지하는데 이 녀석은 그런 배짱도 없다.

테스트 3, 랜섬웨어 방어

테스트에 앞서 20개가 넘는 랜섬웨어 샘플이 들어 있는 압축 파일을 해제하는 과정에서 Ransomware Defender는 5개의 랜섬웨어 파일을 탐지했다.

사실상 오늘 테스트에서 Ransomware Defender가 한 일은 이것이 전부였다!!!

[테스트에 사용한 랜섬웨어 샘플]
1. Vovalex Ransomware
2. Filecoder Ransomware
3. FonixCrypter Ransomware
4. Gendarmerie Ransomware
5. Mammon Ransomware

Ransomware Defender는 테스트에 사용한 랜섬웨어 샘플 다섯 개 방어하는 데 모두 실패했다.

오늘 테스트로 알 수 있는 것은 Ransomware Defender의 랜섬웨어 방어 알고리즘은 앱체크(AppCheck)처럼 상황 인식 기반 탐지 엔진이 아니라 일반적인 안티바이러스 엔진에 탑재된 시그니처 기반이라는 사실이다. 그 ‘시그니처(흔히 말하는 백신 DB)’조차 내가 테스트에 사용한 25개 랜섬웨어 샘플 중 고작 5개를 탐지하는 데 그치는 수준인지라 믿을 것이 못 된다. 그것도 내가 이런 종류의 리뷰 및 테스트 초기부터 사용해왔던 오래되고 꽤 알려진 샘플인데도 말이다.

이런 제품을 돈을 받고 팔 수 있다니, 인터넷 세상이 좋긴 좋다.

왼쪽은 기본값, 오른쪽은 모든 방어 옵션을 활성화했을 때이다. 테스트는 기본값으로 진행했지만, 혹시나 하고 오른쪽처럼 모든 방어 옵션을 활성화한 다음 다시 테스트했지만, 결과는 변함없었다.

유료 백신이라고 무료보다 좋은 것은 아니다!

아무튼 내가 이 리뷰를 쓰는 이유는 ShieldApps 제품의 크랙 버전이 인터넷에 심심치 않게 보일 뿐만 아니라 그만큼 구하기도 쉽다는 것이다. 즉, 유료 제품을 공짜로 쓸 수 있다는 욕심에 눈이 멀어, 그리고 유료 제품이나 무료 제품보다 성능도 더 좋을 것이라는 기대로 Ransomware Defender를 믿고 사용하다가 제대로 랜섬웨어에 걸리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다.

이런저런 설정을 건드리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거나 귀찮은 일반 사용자는 랜섬웨어 방어는 앱체크 하나면 충분하다(「앱체크(AppCheck) 랜섬웨어 방어 테스트」).

혹은 설정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것을 즐겨하거나 앱체크보다 완벽한 랜섬웨어 방어를 원하는 고급 사용자는 Huorong Internet Security의 [Custom Rules(사용자 규칙)]을 추천한다.

비록 보잘 것 없지만 광고 수익(Ad revenue)은 블로거의 콘텐츠 창작 의욕을 북돋우는 강장제이자 때론 하루하루를 이어주는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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