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DAV와 오프라인 다운로드를 지원하는 무료 클라우드

<极客云盘, 映画の云 둘 다 이메일 인증만으로 계정 생성 OK!>

오프라인 다운로드를 지원하는 500GB 무료 클라우드 | 极客云盘

오늘은 ‘1+1’ 이벤트는 아니고, 하다 보니 같은 서비스의 두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가 되었다.

우선 极客云盘(Geek cloud disk)는 한때 ‘무료 1TB/5TB 클라우드’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편법 마이크로소프트 교육용 원드라이브를 착복(?)하는 방식의, 그리고 그동안 내 블로그에 무수히 소개했던 (누군가의 별난 취미? 혹은 소소한 일거리인 듯한) 중국산 영세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와 태생도 기능도 인터페이스도 같은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다.

다만, 极客云盘가 기존 서비스와 다른 점은 토렌트를 대신 받아주는 오프라인 다운로드(离线下载)를 아직은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선배들도 웹페이지 메뉴엔 보란 듯이 오프라인 다운로드 항목이 있었지만, 알다시피 유료 기능이었다. 반면에 极客云盘는 오프라인 다운로드 (현재는 마그넷 링크만 사용 가능) 기능을 (이 글을 작성하는 현재까지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는 클라우드다.

<极客云盘는 500GB를, 映画の云는 1TB를 기본 제공>

오프라인 다운로드를 유료로 지원하는 1TB 무료 클라우드 | 映画の云

映画の云(cloud of the movie) 역시 같은 부류의 중국산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다. 다만, 기본 제공 용량이 极客云盘는 500GB인데 반해 映画の云는 1TB이다. 대신 오프라인 다운로드 기능은 유료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다.

极客云盘, 映画の云 둘 다 WebDAV를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테스트 결과 연결할 수 없었다.

极客云盘, 映画の云 다운로드 속도 테스트용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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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极客云盘 링크 / 映画の云 링크

极客云盘, 映画の云 간단하게 살펴보기

아직도 이 창을 닫지 않는 선량한 인내심을 보여준 고마운 방문자가 있다면, 그것은 极客云盘의 오프라인 다운로드 때문일 것이다.

테스트 삼아 시드가 가장 많은 최신 영화 3편의 마그넷 링크를 추가해봤다. 일단 토렌트 머신으로서의 다운로드 속도는 만족스럽지만, [오프라인 다운로드] 메뉴에는 다운로드가 완료되었다고 표시되었음에도 내 디스크엔 해당 자료가 보이지 않았다.

[전송 진행 중]이라는 안내 문구로 짐작해본다면, 极客云盘는 PikPak처럼 클라우드 서버가 토렌트 머신으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 다운로드]로 추가한 자료는 다른 곳에서 내려받은 다음 사용자의 디스크로 업로드해주는 방식이 아닌가 싶다.

이런 지연은 지금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이 글을 읽은 것처럼 약간 인내심으로 조금만 기다리면 해결된다.

시간이 좀 지나니 하나둘씩 완료가 되면서 오프라인 다운로드에 추가한 실체 없는 마그넷 링크들이 확장자를 지닌 실체 있는 존재로 둔갑하면서 내 디스크로 저장되었다.

极客云盘, 映画の云 둘 다 WebDAV를 지원하지만, 현재 테스트 결과 레이드라이브로 연결할 수 없었다. 기능이 미구현된 것인지, 아니면 유료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일 수도 있다.

WebDAV 연결 방법은 「속도 • 파일 크기 무제한 무료 클라우드 | HotPan 网盘」 글을 참고하자.

다운로드 링크 주소가 ‘sharepoint.com’인 것을 보면 두 제품 다 마이크로소프트 (교육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홈페이지에서 자체 제공하는 동영상 재생기는 srt 자막을 지원하므로 클라우드에 영화와 자막 파일을 올려놓고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기기로 접속한 경우는 [외부 플레이어로 열기] 메뉴를 사용하면 VLC, nPlayer, MXPlayer로 재생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둘 다 무료 사용자라도 업로드/다운로드 속도 제한은 없다.

끝으로 이런 편법 클라우드 서비스가 오래 유지될 수 있다면 그것은 순전히 마이크로소프트의 관용 때문일 것이다. 그것은 이런 종류의 서비스 운영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스토리지 서비스를 정식으로 구매했다고는 생각되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튼, 정확한 내막을 알 수 없으므로 중요 자료를 백업하는 용도보다는 중국 측면에서 볼 때 민감하지 않은 자료를 공유하는 용도나 임시 백업/복구 용도로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