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 중에 동영상 캡처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앱
<앱 설명하는 스크린샷에 저렇게 특정 아이콘이 있으면 OK!> |
각종 리뷰의 팥소 같은 존재, 스크린샷
취미로 영화 • 드라마 리뷰 작성하는 사람에게 있어 리뷰를 쓸 때 꼭 있어야 하는 재료는 영상 캡처 화면이다. 더군다나 나처럼 엉성한 리뷰에 스크린샷마저 첨부하지 않는다면, 팥소 없는 찐빵보다 더더욱 초라하고 볼품이 없을 것이므로 꼭 필요한 존재라 하겠다.
그래서 지금까진 이 영상 캡처 작업은 세계적인 동영상 플레이어인 팟플레이어로 해결해왔지만, 최근에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도중 화면을 캡처할 일이 생겨 몇 가지 앱을 알아보았다.
오늘의 쥐꼬리만큼 한 글은 그 결과이다.
참고로 테스트는 「LDPlayer 광고 제거 버전」에서 진행했으며, 에뮬레이터 사양은 CPU는 2CPU(호스트: Ryzen 3 5300U), 해상도는 1280x720으로 설정했다. 리뷰용으로 쓸 재료라 굳이 캡처 결과물의 품질 비교는 하지 않았다.
풀 HD 비디오 플레이어 모든형식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동영상 재생 플레이어’로 검색했을 때 가장 1순위에 자리매김한 앱이다.
동영상 감상 중 화면 캡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캡처한 사진은
/Screenshot
폴더에 영상의 원본 해상도로 저장된다.
비디오 플레이어 퍼펙트- 자막, 코덱, XPlayer
동영상 감상 중 화면 캡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캡처한 사진은
/X Video Player/Screenshot
폴더에 영상의 원본 해상도가 아닌 스마트폰/태블릿의 화면 크기로 저장된다.즉, 동영상 해상도는 1,080p지만, 에뮬레이터 해상도가 720p이기 때문에 XPlayer가 캡처한 스크린샷은 720p로 저장되었다.
KM Player - 비디오 & 음악 플레이어
동영상 감상 중 화면 캡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캡처한 사진은
/Pictures/kmplayer
폴더에 영상의 원본 해상도로 저장된다.다만, KM Player의 캡처 기능은 하드웨어 가속을 껐을 때만 작동한다. 또한, 오늘 테스트한 동영상 플레이어 앱 중 (테스트에 사용된) x265 코덱으로 인코딩된 영화를 재생하는데 혼자만 버벅거렸다. 한마디로 무거운 앱이다.
루아플레이어 (팝업 미디어 플레이어)
동영상 감상 중 화면 캡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캡처한 사진은
/LuaPlayerScreen
폴더에 영상의 원본 해상도로 저장된다.
BSPlayer
동영상 감상 중 화면 캡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캡처한 사진이 저장될 폴더는
General Preferences >Screenshot folder
설정 화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폴더로 설정할 수 있으며 영상의 원본 해상도로 저장된다.
마무리
스마트폰/태블릿에서 PC의 팟플레이어처럼 재생 중인 동영상 화면을 실시간으로 캡처하는 앱이 과연 있을까 하는 걱정은 기우였다. 막상 찾아보니 의외로 많았지만, MX Player, VLC Media Player, nPlayer 등 유명한 동영상 재생 앱은 해당 기능을 지원하지 않으니 참으로 유감이다.
오늘은 특정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만을 간략하게 테스트해서 어떤 앱을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x265로 인코딩된 영화를 혼자서만 버벅거린 KM Player을 제외하고는 한 번씩 설치해보고 자신의 기기에 잘 맞는 것을 사용하면 될 것 같다.
끝으로 오늘 테스트한 앱은 모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앱이지만, 알다시피 무료 버전은 광고가 있다. 그러나 테스트한 앱 모두 동영상 감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광고가 많지는 않았다. 검색 순위 상위에 자리매김한 앱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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