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넷디스크의 새 동기화 기능, 작업 공간(工作空间)

<기기 간 자료 동기화를 지원하는 작업 공간(工作空间)>

<아직 사용할 수 있는 百度云同步盘(바이두 클라우드 동기화) 프로그램>

바이두의 새 동기화 기능, 작업 공간(工作空间)

바이두 넷디스크에 ‘작업 공간(工作空间)‘라는 새 기능이 추가되었다. PC 클라이언트는 버전 7.3.0.34부터, 그리고 안드로이드 앱은 버전 11.10.4부터 사용할 수 있는 ‘작업 공간’ 기능은 휴대전화와 PC 등 바이두 앱을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기기에서 작업을 공유할 수 있는 일종의 실시간 동기화 기능이다. 아직은 베타 서비스 정도 수준이고 추후 기능이 더 추가될 수 있다고 한다.

예전부터 유지해 온 바이두 넷디스크 PC 버전과 안드로이드 버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폴더 자동 백업’이 만약의 사태를 위한 정적인 '보관' 기능이라면, '작업 공간'은 동적이고 현재 진행 중인 업무를 위한 기능이라할 수 있겠다.

사실 바이두 PC 버전에는 오래전에 업데이트가 중단된 百度云同步盘(바이두 클라우드 동기화)라는 N드라이브 탐색기의 '폴더 자동 동기화'와 같은 동기화 프로그램이 있었다(마지막 영문 버전은 「Baidu Cloud PC synchronization client | English version」 참고). 여전히 작동하는 바이두 클라우드 동기화 프로그램은 내가 바이두 넷디스크를 사용하는 주된 이유이기도 하고, 그 기대에 부응하듯 얼마 전에도 감쪽같이 사라진 문서를 되살려주었다.

아무튼, ‘작업 공간’은 바이두 넷디스크를 메인 클라우드로 사용하는 SVIP 사용자라면, 혹은 작은 크기의 문서 작업을 많이 하는 무료 사용자는 꽤 쓸만한 기능이다.

작업 공간(工作空间) 간단하게 살펴 보기

• ‘작업 공간’은 PC 클라이언트는 버전 7.3.0.34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무료 계정의 경우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동기화 트래픽은 1G이다(SVIP은 무제한).

• 무료 동기화 트래픽은 당월에만 유효하며 이월되지 않는다.

• 안드로이드 앱 같은 경우는 가장 최근 버전인 11.10.4에 ‘작업 공간’ 기능이 추가되었다.

• 좌측은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 바이두 앱의 '작업 공간', 우측은 바이두 PC 클라이언트의 '작업 공간'이다.

• PC의 작업 공간 폴더(BaiduNetdiskWorkspace)에 시험 삼아 만든 텍스트 문서가 동기화되면서 안드로이드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 ‘작업 공간’ 업로드 속도는 제한이 없고 다운로드 속도도 마찬가지로 아직 제한이 없다.

• 시험 삼아 1GB 파일 3개 정도를 PC 작업 공간 폴더(BaiduNetdiskWorkspace)에 추가하니 바이두 넷디스크의 내 작업 공간에 자동으로 업로드되었다. 그런데도 1G 동기화 트래픽은 소비되지 않았다. 동기화 트래픽은 다운로드에만 소비되는 것으로 보인다.

• 작업 공간일지라도 무료 계정의 파일 크기 4G 이상 업로드 제한은 피해갈 수 없다.

• 앞서 작업 공간에 1GB 파일 여러 개 업로드될 때는 아무 말이 없었다가 안드로이드 앱에서 작업 공간에 추가한 동영상 파일(이때에도 트래픽 제한은 걸리지 않는다)을 PC에서 받으려고 하니 이제야 동기화 트래픽 제한 운운한다.

• 그러나 작업 공간에 있는 파일을 내 디스크로 복사하는 데는 (공유 자료를 내 디스크로 복사하는 것과 같다!) 트래픽이 소비되지 않는다. 고로 현재 업로드 속도 제한이 없는 것 같으니 작업 공간을 업로드 슬롯으로 이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

• 끝으로 작업 공간 저장 공간 크기는 넷디스크 크기와 컴퓨터 디스크 공간에 따라 달라지고, 둘 중 하나라도 부족하면 동기화가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