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AI, 오래된 사진 무료 복구 이벤트

<흑백 사진(우측)을 컬러 사진(좌측)으로 복구할 수 있다>

출처: 百度网盘联手一刻相册免费修复老照片

현재 춘절 이벤트의 하나로 百度网盘(바이두 넷디스크)와 一刻相册(순간 앨범)으로 오래된 사진을 무료로 복구해주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2021년 2월 19일까지). 오래되어 빛이 바랜 사진이나 흑백 사진을 바이두의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요즘 사진처럼 컬러 사진으로 복구해준다.

구글 브레인(Google Brain) 팀을 이끌며 유튜브 동영상에서 고양이를 분간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신경망’을 구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공지능학자 앤드류 응(Andrew Ng, 바이두 근무 기간은 2014년부터 2017까지)을 영입한 효과일까? 옛 사진 몇 장을 테스트해 본 결과 흑백 사진을 컬러사진으로 복구해주는 웹사이트인 Algorithmia Colorize Photos의 결과물보다 바이두의 결과물이 좀 더 자연스럽고 더 빠르다.

중국은 미래를 주도할 기술 중 하나로 인공지능을 선택했고, 정부 차원뿐만 아니라 바이두 같은 기업 차원에서도 어마어마한 자금과 기술력을 쏟아붓고 있다는데, ─ 내가 보기엔 전혀 그렇지 않지만 ─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이런 작은 기술에서 서서히, 그리고 뚜렷한 결과물들이 나오고 있으니, 신기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두렵기까지 하다.

아무튼, 앨범 속에서 무자비한 산소와 사활을 건 대치 상태에 있는 옛 사진으로 추억을 새록새록 되새기고 싶은 사람은 심심풀이 삼아 이용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 참고로 최신 버전의 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바이두 앱으로 오래된 사진 무료 복구하기

오래된 사진 복구 이벤트는 바이두 앱(또는 순간 앨범) 최신 버전으로 로그인하면 [홈] 화면에서 찾을 수 있다.

두 개의 메뉴가 있는데, 翻拍老照片는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이고, 本地相册选取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불러오는 것이다.

本地相册选取을 선택하고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불러온다. 그러면 자동으로 사진 보정 작업이 시작되고 곧 끝난다.

작업 결과물을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싶다면, 保存至本地을 선택, 다른 사진으로 다시 작업하고 싶다면 再玩一次을 선택하면 된다.

바이두 AI vs Algorithmia Colorize Photos

Algorithmia Colorize Photos보다 바이두 AI 결과물이 훨씬 자연스럽다.

코스모스 꽃잎의 미세한 색상까지 복원한 바이두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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