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Teambition 클라우드 안드로이드 앱 한국어

<[중국 서버] 계정만 클라우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베타 테스터는 무료 저장 공간 2TB를 받는다>

베타 사용자는 2TB 혜택

여전히 베타 테스트 중이고, 여전히 베타 테스터 신청이 가능한, 그러나 초대 코드가 언제 올지는 기약 없는 알리바바 Teambition 클라우드의 안드로이드 앱을 혹시 훗날에 사용하게 될지 몰라 한국어화했다(참고로 Teambition 앱은 기본적으로 영어를 지원한다. 한국어 번역이 어색하면 영어로 사용하자).

지금이라도 베타 테스터 신청하고 싶다면, Teambition 网盘 사이트에 접속해서 [公测预约]를 클릭하여 신청 양식을 작성하면 된다. 참고로 나 같은 경우는 올여름에 신청하고 대략 3개월 후인 11월 말에 초대 코드를 받았다(「알리바바 teambition 클라우드 베타 초대 코드 도착」 참고). 듣기로는 신청 순서대로 초대 코드를 발급한다고 하니 늦게 신청할수록 늦게 코드를 받는 셈이다.

일단 베타 테스터가 되면 무료 저장 공간 2TB 혜택 (원래는 1TB)을 얻게 되니 지금은 사용할 계획이 없더라도 하나 정도는 얻어둔다고 해서 손해 볼 것은 없다.

Teambition_v11.22_kor.apk 다운로드 링크1 / 다운로드 링크2

공유 암호: h44i / 7z 암호: singingdalong

<Teambition 안드로이드 앱 한국어 버전>

비즈니스 협력 도구 Teambition

Teambition 클라우드의 모회사는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신뢰할만한 서비스를 제공 중인 알리바바이며, Teambition의 정식 명칭은 阿里巴巴工作学习套件(알리바바 작업 학습 키트)이다. 꽤 오래전부터 유지되온 듯한 이 무료 비즈니스 협력 도구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하기로 한 결정한 것이 계기가 되어 현재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일설에는 비즈니스 협력 도구로서의 원래 기능이 클라우드 때문에 퇴색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도 있다. 솔직히 말해 나 역시 Teambition을 이용하게 된다면 클라우드 기능만 이용하게 될 것 같다. 이 때문에 훗날 Teambition에서 클라우드 기능을 삭제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Teambition의 기능은 대충 달력, 일정 관리, 프로젝트 관리를 통한 동료들과의 공동 작업, 아이디어 공유 등이 주요 기능이다.

일례로 Teambition 사용자들을 프로젝트에 초대해서 자료나 정보를 공유하고 주고받는 것이 가능하다. 잘만 사용하면 구글 그룹스처럼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의 소규모 공유 커뮤니티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 다만, 모두 Teambition 계정이 있어야 한다.

<대충 이런 분위기다>

Teambition과 알리바바 클라우드 디스크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알리바바 그룹 산하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 드라이브와 Teambition 클라우드가 별도로 베타 테스트 중이지만, 내 블로그에 겁나게 언급된 클라우드 이용 취지에 가장 잘 맞는 것은 Teambition 클라우드가 아니라 알리바바 클라우드 드라이브(阿里云盘)다(처음엔 둘이 같은 서비스처럼 보여 혼란스러웠지만, 모회사는 같지만 서로 다른 서비스다).

하지만, 阿里云盘의 초대 코드를 받는 것은 겁나게 쉽지만, 계정을 등록하려면 중국 전화가 필요하다. 당최 해외 사용자 가입을 차단할 심보인지, 아니면 베타 기간 중에만 그러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계정 등록란(안드로이드 앱의 경우)에 별도로 중국 국가 번호가 표시된 것을 보면, 훗날 이 제한이 풀릴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내가 경험한 바로는 오직 중국 전화번호만 가입이 허용된 사이트의 계정 등록 페이지엔 아예 국가 번호가 표시되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튼, 무료 저장 공간 2TB는 요즘 초미의 관심사인 코로나 확진자 수처럼 무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니라, 그리고 막차를 놓쳐 통곡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노파심에서 오늘도 길게 몇 자 늘어놓아 보았다.

비록 보잘 것 없지만 광고 수익(Ad revenue)은 블로거의 콘텐츠 창작 의욕을 북돋우는 강장제이자 때론 하루하루를 이어주는 즐거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