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바이두 网盘助手 스크립트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운로드 매니저
<오늘 테스트를 위해 설치한 다운로드 매니저 확장프로그램들> |
<이 녀석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아직은 있겠지?> |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아무 다운로드 매니저를 이용할 수 있었다
「다운로드 매니저 간단 테스트 ~ 바이두 클라우드 다운로드 속도」이란 글을 작성할 때까지만 해도 바이두 클라우드 웹페이지에서 대용량 파일을 직접 다운로드하는 것엔 별문제가 없었고, 그것을 이용해 다운로드를 가속해도 별다른 제재는 없었다. 다만, 사용자가 어떤 다운로드 매니저를 사용할 것인가 하는 선택만이 남았었다.
어느덧 그렇게 2년이나 지났고, 지금은 상황이 퍽 달라졌다(당연히 무료 사용자에겐 안 좋은 쪽으로). 부끄럽고 실망스럽게도 그동안 내 블로그에 올린 ‘Proxyee Down’ 등등 바이두 다운로드 가속을 위한 편법이나 써드파티 프로그램 대부분이 노쇠한 남자의 그것처럼 시들시들해지거나 사용 불능이 되어버렸다. 이들을 대체할 뭔가가 앞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내가 보기에 요즘은 바이두 넷디스크 다운로드 가속과 관련한 팁이나 SpeedPan 같은 새로운 써드파티 프로그램의 개발이 예전만큼 활발하지는 않은 것 같아 조금은 걱정스럽다.
아무튼, 현재 내가 주로 사용하는 바이두 다운로드 방법은 「IDM 및 Aria2 다운로드 링크를 추출해주는 바이두 넷디스크 도우미 ~ 网盘助手」이고, 다운로드 매니저는 유명한 IDM(Internet Download Manager)을 사용 중이다. 그런 와중에 ‘템퍼몽키(Tampermonkey) + 网盘助手 스크립트’ 조합에 사용할 수 있는 다운로드 매니저가 IDM 말고 다른 것이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문득 꼬리를 쳐들어 오늘날과 같은 간단한 테스트를 하게 되었다.
<IDM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다운로드 매니저 #1 ~ FlareGet> |
바이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운로드 매니저 테스트
테스트에 사용한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으며 구글에서 ‘Download Manager(다운로드 매니저)‘로 검색한 목록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골랐다. Windows XP 시절의 IDM이라 할 수 있는 Net Transport를 제외하고는 모두 크롬 확장프로그램을 지원했다(심지어 Net Transport와 쌍벽을 이루었던 FlashGet도!).
각각의 다운로드 매니저 프로그램 설정은 언어를 제외하고는 기본값으로 사용했으며, 이후 크롬 확장프로그램만 별도로 설치했다
• AWGG v0.6.0 Beta(무료)
• Download Accelerator Plus v10.0.6.0(무료, 유료 버전)
• Download Master v6.19.5.1651(무료)
• EagleGet v2.1.6.50(무료)
• Free Download Manager v6.8.2.2818(무료)
• FlareGet v4.8.108(무료)
• FlashGet v3.7.0.1195(무료)
• Internet Download Accelerator v6.19.4.1649(무료, 유료)
• JDownloader2 빌드날짜 Sun Apr 05 17:23:21 CEST 2020(무료, 유료)
• Neat Download Manager v1.1.0(무료)
• Net Transport v2.96L(유료)
• Ninja Download Manager v46(무료, 유료 버전)
• uGet v2.2.1(무료)
<IDM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다운로드 매니저 #2 ~ Internet Download Accelerator> |
<IDM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다운로드 매니저 #3 ~ Xtreme Download Manager> |
이중 FlareGet (FlashGet이 아니다!) , Internet Download Accelerator, Xtreme Download Manager 세 가지 프로그램이 ’템퍼몽키(Tampermonkey) + 그리스 포크(greasy fork) 사용자 스크립트’ 조합으로 바이두 웹페이지에서 파일을 바로 내려받을 때 IDM을 대체할 수 있는 다운로드 매니저다.
오늘의 테스트에 사용한 OS는 VMware에 설치한 Windows 10 Enterprise 2016 LTSB이다. 각각의 다운로드 매니저 설정값 차이에 따라 앞에서 언급한 세 가지 프로그램 외에도 가능한 것이 있을 수 있으며 혹시라도 그 방법을 발견한 사람은 댓글로 정보를 공유해주면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세 가지 프로그램 다 링크를 클릭하여 다운로드를 시작한다> |
흥미롭게도 FlareGet, Internet Download Accelerator, Xtreme Download Manager 세 가지 프로그램 다 IDM처럼 마우스 우클릭 메뉴를 이용하지 않고, 网盘助手 스크립트가 생성한 링크를 클릭함으로써 다운로드를 시작할 수 있었다. 고로 다운로드 매니저가 브라우저의 기본 다운로더를 완벽하게 가로챌 수 있는 설정이나 기능이 있다면, IDM 대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운로드 속도는 Internet Download Accelerator를 제외하곤 IDM과는 큰 차이는 없었으나, 세 가지 프로그램 다 한글 파일명이 깨지는 오류가 있었다. Internet Download Accelerator만 다운로드 속도가 낮은 이유는 아마도 무료 버전이라 그런 것 같다.
IDM 말고 다른 다운로드 매니저를 사용한다고 해서 할당량(1주일에 대략 10G?)을 초과한 다운로드 과속(혹은 편법?) 사용자에 대한 블랙리스트 올가미를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IDM은 유료이고, 시중에 도는 IDM 크랙 버전이 찜찜한 사람들은 FlareGet이나 Xtreme Download Manager 같은 무료 다운로드 매니저를 사용해도 지금으로선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아 길게 몇 자 적어보았다.
<여전히 사용가능한 아이치이(IQiyi) 동영상 플레이어를 이용한 바이두 다운로드 가속> |
이 와중에도「아이치이(IQiyi) 동영상 플레이어를 이용한 바이두 다운로드 가속」을 이용한 다운로드 가속은 여전히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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