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5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 Koplayer NOX Bluestacks Droid4X 벤치마크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 Koplayer vs NOX vs Bluestacks vs Droid4X, 3DMark 벤치마크

치후 360(▶ 2017년 11월 20일 추가: 아, 이 얼마나 그리운 이름인가? 아시다시피 이미 서비스 종료했다)업로드용으로 쓸만한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를 고르는데 참고할 겸 3DMark Ice Storm extreme으로 에뮬레이터를 테스트했다. 초기 설치값 그대로 테스트를 진행(Asus K55DR, 8G, SSD)했으며, 오늘 테스트에 사용된 에뮬레이터 외에도 Windroye 등의 다른 에뮬레이터도 많다.

Droid4X는 안드로이드 언어 설정에서 한국어 지원이 안 되며 안드로이드 축구 경영 게임 Top Eleven이 지원 안되는 것으로 보아 게임 어플 지원이 미흡한 것 같다. Windroye는 외장메모리(32G)가 (동적 디스크가 아닌) 고정 방식으로 할당되어 있어 하드디스크 공간을 낭비하는 단점이 있으며(다른 에뮬레이터도 내부 or 외부저장소로 사용하는 가상디스크가 차지하는 공간이 확장만 되고 설치된 어플 등의 자료를 삭제해도 줄어들지는 않는 것 같다. 언인스톨하고 재설치하거나 에뮬레이터 설정에서 초기화, 아니면 vid, vmdk를 지원하는 가상디스크 유틸로 디스크 정리를 해줘야 한다.) 3DMark 실행이 안 되었다. 이전 버전에서는 무난하게 한국어가 지원되었던 Koplayer도 새 버전에서는 안드로이드 언어 설정에서 한국어 지원이 안 되었다.

벤치마크 결과는 Bluestacks이 가장 높은 3D 성능을 보여 준다. 그러나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백그라운드로 실행되는 서비스가 많아 무겁게 느껴진다. PC의 파일을 안드로이드로 보낼 수는 있지만 안드로이드 어플에서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공유 기능도 없다. Koplayer 공유 기능의 마운트 지점은 안드로이드 시스템(mnt/asec/share/)으로 지정되어 있어 치후 360 같은 일반적인 어플에서 접근할 수가 없다. Nox의 공유 기능은 C:\Users\사용자이름\Nox_share\를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심볼릭, 정크션 링크가 먹히지 않아 앞 폴더에 직접 파일을 복사시켜놔야 한다. Windroye는 아예 PC와의 공유 기능이 없고, Droid4x는 완벽하게 작동한다. Droid4X, Koplayer, NOX는 다중 실행도 지원한다.

PC에서 공유시켜 놓은 폴더를 ES 파일 탐색기의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접근하는 것은 모두가 가능하기에 치후 360에 업로드할 파일을 안드로이드 저장소로 쉽게 복사할 수 있다. 오로지 치후 360 업로드용만 사용한다면 공유 기능이 완벽한 Droid4X가 좋을 것 같지만, Droid4X는 PC가 절전모드에서 복구하면 먹통이 되고 실재로 치후 360으로 업로드를 해보면 다른 에뮬레이터에 비해 접속이 자주 끊기는 등 불안하다.

2017년 11월 20일 추가: 네이버 블로그에서 구글 블로거로 옮기면서 현재 사용하는 녹스플레이어(NoxPlayer) v6.0.0.0도 테스트해보았다. 그동안 1년하고 반년이 조금 지났을 뿐인데 녹스는 버전 3.x에서 6.x으로 껑충 뛰어올랐고, 더불어 성능도 향상되었다. 참고로 Koplayer는 v1.4.1055, Bluestacks는 v3.50.66, 마지막으로 개발이 중단된 것으로 보이는 Droid4X는 0.10.6가 현재 최신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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