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블로거에 쌓인 임시글 600개, 손으로 다 바꿀 뻔한 썰 (feat. AI 코딩)
구글 블로거 템플릿이 너무 구리고(이건 AI로도 아직 어찌하지 못하고 있다는), 또한 AI의 추천에 따라, IT 관련 글만 구글 블로거에 남기고, 책/영화/드라마 리뷰 등 장문의 글은 대부분 FC2 블로그로 이동했다. 이렇게 FC2 블로그로 옮긴 글은 만약을 위해 삭제하지 않고 남겨 두고, 더불어 FC2에 새로 게시한 글 역시 백업 겸 블로거에 [임시 보관] 형태로 남겨 두었다. 그런데, 그런 식으로 쌓인 글들이 벌써 600개가 넘었다. 잘 썼건 못 썼건, 애써 작성한 글을 디지털 유산으로 남기고 싶은 욕심에 두 개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므로, (지금은 아니라도 언젠가는) [임시 보관] 상태의 글을 [게시 예정]으로 변경해야 하는데, 이 짓을 무려 600번을?
과거 같으면 정말로 그 짓을 했겠지만, 지금은 AI 코딩이 있지 않은가? 그래서 처음엔 구글 블로거의 [임시 보관] 상태의 글을 [게시 예정]으로 일괄 변경, 혹은 그 반대로 일괄 변경하는 앱을 만들었는데, 생각해 보니 이런 방식으로 티스토리 백업 파일을 구글 블로거로 편하게 옮기는 것도 되겠다 싶어, 시도해 봤는데 얼추 성공한 듯하다.
‘얼추’라고 말한 이유는, 일단 내가 티스토리를 운영하지 않으므로, 백업할 글이 없어 급조한 글 5개로만 테스트를 수행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대량의 글을 안정적으로 옮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구글 블로거의 [임시 보관] 글 500개도 제대로 변경이 되는 걸 보면, 딱히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이 앱의 핵심 기능 및 특징
- 티스토리 백업 완벽 연동: 티스토리에서 다운로드한 백업 파일(zip)을 불러와 구글 블로거 포맷에 맞게 변환
- 스마트한 자동 예약 스케줄러: '하루 발행량'과 '발행 간격(시간)'만 설정하면, 수십~수백 개의 글을 겹치지 않게 미래의 시간으로 자동 배분
- 유연한 상태 관리: 가져온 글을 곧바로 '예약글'로 발행할 수도 있고, 일단 '임시글'로 구글 블로거에 등록한 뒤 나중에 천천히 수정하는 것도 가능. 구글 블로거에 이미 있는 임시글/예약글을 불러와 상태를 상호 전환하는 것도 OK
- 이어하기(스킵) 기능: 작업 도중 컴퓨터가 꺼지거나 일시정지를 하더라도, 이미 발행이 완료된 글은 똑똑하게 건너뛰고 다음 글부터 이어서 작업
- 직관적인 미리보기: 발행을 시작하기 전, 표(Table)를 통해 몇 월 며칠 몇 시에 발행될지 미리 확인하고 수정
테스트 영상
⬇ 다운로드(업데이트: 2026/06/28) ⬇
사용 방법 및 초기 설정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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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다운로드 못하면, 삭제하고 다시 생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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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스트 사용자에 블로거 소유자의 이메일 입력해야 사용 가능> |
1. 앱 기본 사용 순서
- 앱을 실행하고 인증 파일(client_secrets.json) 을 불러옴.
- [로그인 및 불러오기]를 눌러 구글 계정과 연동(최초 1회 브라우저가 열리며 권한 승인이 필요).
- 대상 블로그를 선택하고, 티스토리 백업을 가져오거나 기존 임시글을 불러옴.
- '하루 발행량'과 '발행 간격'을 설정한 뒤 [미리보기]를 클릭하여 일정을 확인.
- [예약 발행 시작] 또는 [임시글로 등록] 버튼을 눌러 작업을 시작!
2. 핵심! Google API 인증 파일(client_secrets.json) 발급 방법
이 앱이 사용자 블로거에 글을 쓰려면 구글로부터 안전하게 권한을 위임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최초 1회 아래의 과정을 거쳐 인증 파일을 생성 필요.
- Google Cloud Console 에 접속하여 블로거를 사용 중인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 상단의 프로젝트 선택 드롭다운을 누르고 [새 프로젝트] 를 생성(이름은 자유롭게 설정).
- 왼쪽 메뉴에서 [API 및 서비스] -> [라이브러리] 로 이동.
- 검색창에 Blogger API 를 검색한 후 클릭하여 [사용(Enable)] 버튼 클릭.
-
다시 왼쪽 메뉴에서
[API 및 서비스] -> [OAuth 동의 화면]
으로 이동.
- User Type을 '외부(External)' 로 선택하고 [만들기]를 클릭.
- 앱 이름(예: MyBloggerApp), 사용자 지원 이메일(본인 이메일), 개발자 연락처 정보만 필수로 입력하고 저장 후 계속 클릭(나머지 단계는 건너뛰어도 무방).
- 왼쪽 메뉴에서 [사용자 인증 정보(Credentials)] 로 이동.
- 상단의 [+ 사용자 인증 정보 만들기] -> [OAuth 클라이언트 ID] 를 클릭.
- 애플리케이션 유형을 반드시 '데스크톱 앱(Desktop App)' 으로 선택하고 [만들기]를 클릭.
- 완료 화면이 뜨면 [JSON 다운로드] 아이콘(↓ 모양)을 클릭하여 파일을 다운로드.
- 다운로드한 파일의 이름을 client_secrets.json 으로 변경하여 잘 보관해 두고, 앱에서 이 파일을 불러와 사용!
- [Google 인증 플랫폼](못 찾겠으면 검색) -> [대상]으로 이동, ‘테스트 사용자’에 구글 블로거를 사용 중인 구글 계정 이메일 입력.
이런 분들에게 꼭 필요!
- 티스토리에서 구글 블로거로 피난(이사)을 오신 분: 수십, 수백 개의 백업 글을 수작업으로 옮기는 끔찍한 노가다에서 해방!
- '1일 1포스팅'을 실천하려는 블로거: 글을 한 번에 몰아서 쓴 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차례대로 발행되도록 스케줄링하고 싶은 분들.
- 블로그 다계정 운영자: 여러 개의 구글 블로그를 오가며 임시글과 예약글 상태를 편하게 관리하고 싶은 분들.
앱 사용 시 주의사항 및 하루 API 사용량 안내
끝으로 티스토리 to 구글 블로거 이사 도구를 안전하고 현명하게 사용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주의사항과 구글의 API 사용량 제한 규정이다.
1. 하루 글 등록/발행 제한(가장 중요!)
- 구글 블로거 자체의 하루 포스팅 제한(스팸 방지): 구글 클라우드 콘솔의 API 하루 호출 허용량은 10,000회 로 매우 넉넉하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구글 블로거(Blogger) 플랫폼 자체에서 스팸을 막기 위해 하루에 등록 가능한 새 글(임시글 포함)의 개수를 최대 50개~100개 수준으로 제한 하고 있다.
-
이 제한을 초과하면 프로그램 작동 중에
403 Quota Exceeded (한도 초과)오류가 발생하게 된다. - 💡 권장 사용 팁: 안전한 이전을 위해 티스토리 백업 글을 가져올 때는 하루에 50~100개씩 나누어서 며칠에 걸쳐 등록 할 것을 권장한다.
2. 호출 속도 제한 (Rate Limit)
- 구글 API는 특정 사용자가 시스템에 부하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100초당 100회 요청 (약 1초에 1회) 의 제한을 두고 있다.
- 하지만, 앱은 요청 사이에 안전한 대기 시간(1초 이상)을 부여하고, 오류 발생 시 자동으로 재시도 대기 시간을 늘리는 로직이 내장되어 있어 이 부분은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
3. client_secrets.json 파일 보안 유지
-
구글 클라우드에서 발급받은
client_secrets.json파일은 당신의 구글 계정과 블로그에 접근할 수 있는 만능 열쇠와 같다. - 이 파일을 절대 타인에게 공유하거나, 깃허브(GitHub) 같은 공개적인 인터넷 공간에 업로드하면 안 된다. 오직 본인의 컴퓨터 안에서만 안전하게 보관하자.
4. 이미지(사진) 깨짐 주의
- 티스토리 백업 데이터에서 추출한 글 본문의 일부 이미지는 여전히 티스토리 서버의 이미지 주소(URL) 를 가리키고 있을 수 있다.
- 만약 이사 후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완전히 폐쇄하거나 글을 삭제하면, 구글 블로거로 옮겨온 글 속의 이미지가 엑스박스(엑박)로 뜨며 깨질 수 있다.
- 중요한 사진이 포함된 글은 백업본 이미지를 구글 드라이브나 구글 포토에 업로드한 뒤 주소를 바꾸거나, 구글 블로거 본문에 직접 이미지를 다시 업로드해 주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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