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10/11에서 마지막으로 성공한 구성 복구하기

<Windows 8.1부터 제거된 ’마지막으로 성공한 구성‘>

Windows 8.1부터 사라진 ‘마지막으로 성공한 구성‘

한때 원격으로 고객 PC를 점검해주는 일을 한 사람으로서 Windows 부트 메뉴의 ‘마지막으로 성공한 구성(Last Known Good Configuration)’의 유용함은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고객 PC를 점검 및 최적화한 후 부팅이 안 될 때 (가슴이 철렁이는 순간) ‘마지막으로 성공한 구성’으로 거의 다 해결이 되었었다(만약 이걸로 해결이 안 되면, AS 기사 출동!) 윈도우의 불안정성과 (아무 생각 없이 이것저것 설치하고 레지스트리를 수정하는) 사용자의 경솔함 등을 고려하면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능이 ’마지막으로 성공한 구성‘이다.

그런데 Windows 8.1부터 ‘마지막으로 성공한 구성’ 기능이 제거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Windows의 가장 기본적인 복구 기능이자 실제로도 매우 유용한 이 복구 기능을 제거할 정도로 Windows가 완벽해졌다고 자부하고 있을지는 몰라도 내가 보기엔 이 복구 옵션은 여전히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마지막으로 성공한 구성’ 옵션을 복구할 수 있을까? 윈도우 버전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사라진 수많은 기능처럼 레지스트리를 간단하게 손봐주는 것으로 ‘마지막으로 성공한 구성’ 기능을 되살릴 수 있다(출처: 「How to restore the Last Known Good Configuration feature in Windows 8.1」).

‘Last Known Good Configuration‘ 복원 레지스트리

Last Known Good Configuration Enable.zip 다운로드 링크

Winaero Tweaker 다운로드 링크

지금 당장 사용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더라도 만약을 위해 설정해두길 추천

’마지막으로 성공한 구성‘ 복구하기

위 레지스트리를 내려받아 탐색기에서 더블클릭, 또는 마우스 우클릭 메뉴의 병합(Merge)으로 ’마지막으로 성공한 구성‘은 복구된다.

하지만, 이게 끝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성공한 구성‘ 옵션을 사용하려면 부트 메뉴를 Windows 7에서 사용했던 레거시 부트 메뉴(legacy boot menu)로 되돌려야 한다. 이 작업은 Windows 무료 트윅 유틸리티인 Winaero Tweaker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실수로 동영상에서 이 장면은 생략되었다).

레거시 부팅 메뉴 사용하기

Winaero Tweaker를 실행하고 [Boot and Logon] > [Boot Option]에서 아래 세 옵션을 사용함으로 설정하고 재부팅하면 Windows 7 이전의 레거시 부트 메뉴를 사용할 수 있다.

Turn on Windows 7-like boot menu

Always show boot menu

Always show advanced boot options

’마지막으로 성공한 구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

드라이버 업데이트 후 재부팅 할 때 나타나는 블루스크린
Windows 업데이트 후 부팅되지 않을 때
바이러스, 트로이 목마 및 루트킷 등으로 부팅되지 않을 때
새로 설치된 하드웨어가 다른 장치와 충돌할 때
새로 설치된 소프트웨어가 Windows 및 다른 프로그램과 충돌할 때
새로 수정한 레지스트리가 문제를 일으켜 부팅되지 않을 때

’마지막으로 성공한 구성‘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

컴퓨터가 느려질 때
무작위로 충돌하는 프로그램
며칠 지난 드라이버 관련 문제(컴퓨터가 이미 여러 번 재부팅)

<’마지막으로 성공한 구성‘ 사용 전(좌측)과 사용 후(우측) 레지스트리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