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와 많은 사이트를 지원하는 동영상 다운로더 | Annie

유튜브 등 20개 이상 사이트를 지원하는 빠르고 간단한 동영상 다운로더 | Annie

출처: https://github.com/iawia002/annie

Annie는 대중적인 유튜브부터 므훗한 XVIDEOS까지, 무려 20개 이상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지원하는 명령 프롬프트 기반의 작고 빠른 동영상 전문 다운로더다. 단순히 GUI 기반이 아니라는 유아틱한 이유로, 혹은 리눅스를 연상시키는 명령 프롬프트 기반은 사용하기 어렵다는 그릇된 선입관 때문에 Annie(애니? 이름도 참 친근하지 않은가?)를 외면한다면 그야말로 바보 멍청이가 따로 없다. 사용 제한이 없는 완전한 무료에다가 왠지 모르게 께름칙한 설치 과정도 전혀 필요 없는, 달랑 EXE 실행 파일 하나뿐인 Annie는 달랑 명령어 한 줄만 입력하면 길이길이 보고 싶은 동영상을 다운로드해주니 뭘 더 바란단 말인가? Annie는 내가 아는 동영상 다운로더 중에서 가장 앙증맞으면서도 가장 제 기능에 충실한 녀석이다. 참고로 플레이리스트 및 자막 다운로드도 지원하고 운영체제는 나의 자랑할만한 입맛처럼 가리는 것이 없으니 참으로 기특한 녀석이다.

자세한 사용법은 위 출처의 Annie 홈페이지를 참고하고 여기선 간단하게 동영상 주소로부터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방법 정도만 알아보자. 기본적인 명령어 옵션 몇 개만 알아두면 원하는 동영상을 다운로드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본격적인 Annie 사용법

• 준비물: annie.exe, ffmpeg.exe, 동영상 URL 주소

• annie.exe –i 동영상 주소: 동영상 정보 불러오기.

annie.exe –i https://www.youtube.com/watch?v=xxxxxxxxxx

• annie.exe –f string 동영상 주소: 선택한 품질의 동영상을 다운로드.

annie.exe –f 315 https://www.youtube.com/watch?v=xxxxxxxxxx

• annie.exe –p: 플레이리스트 다운로드.

• annie.exe –n int: 다운로드 스레드 수 선택(기본값은 10).

<4K 동영상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품질 목록>

<영상과 소리를 합쳐 완전체로 만드려면 ffmpeg.exe 필요>

일단, 이 정도만 알면 동영상을 다운로드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유튜브 같은 경우 받기 전에 일단 –i 옵션으로 동영상 정보를 불러오면, 스크린샷처럼 다운로드 가능한 모든 품질을 나열해준다. 테스트에 사용한 유튜브 동영상의 경우 2060p(4k) 고화질이라 그런지 다운로드 가능한 품질이 무려 30가지가 넘는다. 여기서 원하는 품질의 숫자를 확인(# download with: annie –f 315: 숫자가 높을수록 고화질이다)한 다음 –f 숫자 옵션으로 다운로드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다운로드한 동영상은 annie.exe 파일이 있는 폴더로 받아진다. 하지만, Annie는 영상과 소리를 나눠서 받은 다음 합치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annie.exe가 있는 폴더에 ffmpeg.exe 파일이 없으면 영상과 소리 파일이 따로따로 분리된 채로 받아진다. 물론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 합쳐도 되고, ffmpeg.exe 파일이 있는 상태에서 다시 받으면 알아서 영상과 소리가 합쳐져 완전한 동영상 파일로 변환된다.

<스레드 수 기본값에서의 다운로드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