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 타카의 일생 | 헨리 월리엄슨 | 우리 인생처럼 희로애락이 교차하는 수달의 일생 타카는 텅 빈 나무 속에서 배고픔과 추위에 떨며 어미가 돌아와 주지 않을까 기다리던 그 시절 이후로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다시 느꼈다. (『수달 타카의 일...
Continue Reading→2018/07/30
2018/07/29
낙타샹즈 | 인력거꾼의 이유 있는 타락
낙타샹즈 | 라오서 | 한 인력거꾼의 이유 있는 타락 “나라고 노력 안 해본 줄 알아? 그래 봤자 털끝만치도 남은 게 없잖아.” (『낙타상즈』, p327) 강철 인간이라고 해도 이 그늘에선 못 벗어나. 맘씨 좋은 건 또 무슨 소용이 있고! ...
Continue Reading→2018/07/22
칭다오의 조가비 | 한숨의 불협화음
칭다오의 조가비 | 라오서 | 조가비 속에서 들려오는 한숨의 불협화음 “나는 그들의 악행들을 알죠. 그들은 선물 ᅳ 뇌물을 받으며 장사하는 사람을 억압하죠. 그들은 밀가루를 ‘헤로인’으로 둔갑시키고, 그들은 구휼미 도급을 맡아서 …… 나는 ...
Continue Reading→2018/07/15
새로운 황제들 | 중국의 마지막 두 황제?
새로운 황제들 | 솔즈베리 | 중국의 마지막 두 황제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천원은 마오가 1956년에 죽었더라면 중국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로 칭송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다른 동지들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마오가 그로부터 10년 후에만 죽었...
Continue Reading→2018/07/08
다리 위 미친 여자 | 살근한 바람 같은 이야기
다리 위 미친 여자 | 쑤퉁 | 옷깃을 스치는 살근한 바람 같은 이야기 언뜻 보기에는 눈에 띄는 미모지만, 찬찬히 들여다보면 시들시들했다. 다리 위 미친 여자는 유난히 외롭게 보였다. (『다리 위 미친 여자』, 「다리 위 미친 여자」, p1...
Continue Reading→2018/07/01
썸니아 | 기억이 낳은 또 다른 고름, 악몽
썸니아(Before I Wake, 2016) | 기억이 낳은 또 다른 고름, 악몽 "그때 내가 (방아쇠를) 당겼다면 당신의 남편도 다른 사람들도 살 수 있었을 텐데. 어쩌면 당신이…. 내가 못한 걸 할 수 있을지 몰라요" - 웰...
Continue Reading→밤의 문화사 | 또 다른 익명의 세계
밤의 문화사 | 로저 에커치 | 어두운 밤의 장막이 내려준 또 다른 익명의 세계 어둠이 내리기 시작할 때 사람들이 우선 조심스럽게 불을 묻어두고 침대로 도망가지 않았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불량배, 악령, 해로운 습기 같은 밤의 온갖 위험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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